+ 지난 9월12일 신자 단체장들이 본당을 방문하였습니다.
인천시장 송영길 대건 안드레아,
연수구청장 고남석(11월 영세 예정),
남동구청장 배진교 토마스, 남동구 의원 용혜랑 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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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단체 여성장들이 환영의 꽃다발을 건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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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신부님이 노골적으로 어떤 당을 지지? 하는 것 아닌가요?
신부님 한나라당이세요? 민주당? 혹은 민주 노동당?
아닙니다. 저는 성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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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건 안드레아 형제나 먼저 나섰습니다.
요즘 인천시의 여러가가지 복잡한 사안들로 분주한 가운데 논현 1동 성당을 방문했습니다!
"너희가 누구든지 가장 보잘 것 없는 형제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것이다!"
라는 마태오 복음의 말씀을 인용하여, 그 동안의 노동운동과 민주화 운동은 바로, 힘없고 무력한 자들의 편에게 가난한 이들의 우선적 선택이라는 문제가 늘 화두처럼 다가왔다!라는 말을 우리와 함께 나누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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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청장 고남석 형제는 이리저리 떠돌면서 세례를 미루어 왔는데, 이제 옥련동 성당에서 11월에 세례를 받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호인수 신부님의 주례로 결혼을 했는데, 성당을 오랫동안 떠나 있다가 이제 탕자의 복음이 읽혀지는 주일 24주에 성당으로 돌아왔답니다.
인천 민주화 운동을 위해 많은 노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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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청장 배진교 토마스는 이제 마흔 둘이라는 젊은 나이에 구청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살기좋은 남동구!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겠다는 소박한 슬로건으로 겸손한 모습으로
많은 구민들에게 힘과 용기 새로운 비전을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선출된 지역 단체장들이 하느님의 뜻을 잘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줍시다!
미사가 끝나고 단체장들은 반가운 모습으로 신자들의 손을 하나하나 잡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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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들이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편협한 생각을 내려놓고, 어떠한 분파나,
어떠한 당이라는 생각보다는
인류의 공동선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최선의 선택들을 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정치는 정치인들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정치로 인해 우리 공동체는 상처와 위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계속해서 양심적 결정, 국민들을 위한 결정을 하도록 촉구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도 신자들의 의무입니다.
흔히들 말합니다.
신부님들은 세속을 떠나 기도하시는 것이 본분이신데....
그러나 떠나야 할 세속은 사람이나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가치관, 오염된 삶의 자리에서 떠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만찬식탁에 창녀나 세리(오늘날의 공무원들이죠!)들을 초대했습니다.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저 사람이 죄인들과 어울려 식사를 하는군!'
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약자들에게 사랑의 손을 내밀고,
권력화 되어 가는 종교 지도자들에게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종교는! 신앙은!
장식품이 아닙니다!
내 존재의 문제이고, 내 삶의 문제입니다.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영원한 삶의 문제입니다.
첫댓글 신부님께서 어느 당?이라고 물으시면 '성당"이라고 대답하신다는 말씀이 단순한 우스갯 소리가 아니라 진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사실 저도 특별히 어느 정당을 정하여 지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그러나 이제 소외되고 약한 이들과 조금 더 가까이 하려는 정당을 가슴에 두고 실천하고 있습니다...우리 성당에 귀한(?) 손님이 오셨는데, 저는 우리에게 코앞에 닦친 현실적 일때문에 송도신도시성당을 방문하느라 함께하지 못했습니다...저에게 맡겨진 소임이 있으니 충실하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그럼요! 우리 성당 당원?들은 언제나 하느님 나라의 건설을 목표로 열심히 싸워나간답니다.
때론 옳고 그름의 판단이 어려울 때가 있겠죠... 시간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모든 것을 명확히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ㅎㅎㅎ^^
아멘- 보다 넓은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소서!
덕분에 미스코리아띠 두르고 오랜만에 빼닥구두신고 조신한 모습으로 귀하신 손님들을 맞이했답니다.나라의 중요한 업무를 맞으신분들이시니만큼 꼬옥~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시길 기도했답니다.개인적으로 고남석연수구청장님의 말씀들이 너무 재미났답니다.ㅎㅎㅎㅎㅎ 돌고돌아 세례받으시니 그기쁨 더더욱 크시겠지요~! 축하드립니다.이웃사촌구청장님~! 그리고 배진교남동구청장님은 요즘의 발걸음 아주 반갑게 바라보고있답니다.언제나 흔들림없이 그렇게 뜻 펼쳐나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시장님은 제게 너무도 멀고 어려운 분이라서 패슈~ 덩치도 좋으시고 인물도 좋으셔서 시장님 엄니는 얼마나 든든하실까 생각했답니다.
모두모두 반가웠습니다.그리고 저의 성당건축에도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 그리고 지원 부탁드려요~~~~~
그럼요! 정치인들도 모두 우리들의 이웃이고, 형제들입니다. 또한 그들도 교회 공동체의 일원들입니다. 무조건 배척할 일은 아니지요!
그들이 왜 여기에 왔을까? 무슨 의도를 가지고 왔는가? 가 중요한 문제일까요? 우리와 함께 하려 하는 그들을 우리는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 국민들의 자리로 내려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 날의 권위와 비리를 포기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입니다. 함께 받아주고, 열심히 일하라고 박수쳐 주지요!
그렇게 함께 모여 미사를 드리니까 너무 좋던데요~ 더 많은 정치인들이 미사에 참여해야하고 미사를 통해서 정치를 배우셔야하고 미사를 통해서 중심을 세우셔야하고 미사를 통해서 숨을 쉬여야한다는 생각 들었습니다.미사에 안오셔서 문제인거지 미사를 함께 하시고자 오신 분들이시니 그저 반가웠답니다.딱 꼬집어 호칭할순 없지만 누구누구누구~~~도 미사에 오셔서 하느님 안에서 변화되시는 좋은 정치인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렇지요! 매일 이용당한다고만 생각하셔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시는 것 같아요! 정치인들이 올바른 생각과 철학으로 자신의 양심에 솔직하고, 하느님의 큰 뜻을 저버리지 않도록 견제하고, 이끌어가야 하는 것은 국민들의 의무입니다. 민주주의는 국민들의 책임과 참여가 전제되어야 가능한 것이지요!
죄송합니다. 사진을 올리려 오전에 준비하다가 갑자기 업체에 급한일이생겨 지방에 다녀와서 지금오리려 들어와보니 신부님이 소식을 먼저 전해주셨네요^^ 좀더 분발하겠습니다. 다음에는 홍보분과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주세요^^
그러게 말이죠! 사진 똑바로 찍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