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 옆, 새로운 맛집 스트리트

[프리스타일]

많은 사람들이 도심 속 휴식을 즐기는 서울 여의도공원. 하지만 지금까지 공원 주변에 먹을 곳이 변변치 않았다. 얼마 전 KBS 본관 바로 옆에 오피스텔 빌딩 ‘더 샵 아일랜드파크’가 생겼는데, 이곳 1층에 다양한 식당들이 입점하면서 여의도에서 새로운 맛집 스트리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샌드위치 가게, 베이커리는 물론이고 김밥 등의 분식, 삼겹살, 보쌈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마치 경기도 분당 정자동처럼 넓은 차양 아래 데크, 파라솔, 나무 의자 등이 놓여 있어 다른 공간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기 때문. 가족과 함께 데크에 앉아 가을바람 맞으며 식사를 해도 좋고, 샌드위치나 치킨을 사서 공원에 앉아 가을 소풍을 즐기기에도 좋다. 방송국 바로 코앞이라 연예인도 심심찮게 마주칠 수 있다.


빈티지한 카페, S-CAT

홍대 앞 카페처럼 빈티지한 분위기의 S-CAT. 아메리카노, 카라멜 마키아토의 에스프레소 커피와 차, 셰이크,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다. S-CAT의 핸드 드립 커피는 ‘허영만의 압구정 커피집’에서 매일 로스팅한 커피로 제공하며 원두 구입도 가능하다. 점심 시간인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에는 와플 세트(와플, 아이스크림, 과일, 아메리카노)를 9000원, 베이글 세트(베이글, 크림 치즈, 아메리카노)를 5500원에 즐길 수 있다. 모둠 치즈와 나초 등 와인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안주도 있다.

아포카또(에스프레소&아이스크림) 7000원

영업 시간 오전 10시~다음날 오전 1시, 일요일 휴무
문의 02-736-2183



이탈리안 레스토랑 Ola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라. 백운호수 근처의 본점과 올라 2호점에서 맛을 인정받아 올라 3호점이 여의도에 오픈했다. 달콤한 단호박 수프와 오징어 먹물 리조토가 이곳의 인기 메뉴. 음식을 주문하면 먼저 빵이 나오는데, 양이 푸짐하고 맛도 좋다. 에디터는 오징어 먹물 리조토와 치킨 샐러드를 주문. 치킨 샐러드는 시큼한 소스와 부드러운 치킨이 잘 어울렸고, 리조토는 오징어와 새우 등 해산물이 풍부하고, 오징어 먹물 특유의 감칠맛이 나 맛있었 다. 수프, 샐러드는 1만2000원대, 리조토와 파스타는 1만6000원대(부가세 10% 별도).

1 먹물 리조토 1만6000원
2 치킨 샐러드 1만2000원

영업 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평일 오후 3~5시는 브레이크 타임)
문의 02-2090-7221 www.ola.co.kr



샌드위치 전문점, 부첼라

신사동 가로수길의 부첼라 샌드위치를 여의도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부첼라의 모든 샌드위치는 매일 2번 갓 구워 낸 치아바타 빵으로 만든다. 치아바타는 이탈리아 남부 지방에서 즐겨 먹는 빵으로 두께가 두껍지 않아 샌드위치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부첼라의 치아바타는 쫀득쫀득하고 담백하다. 샐러드만 시켜도 치아바타가 서비스된다. 샌드위치 외에도 치즈 바게트, 타르트도 인기 메뉴. 여의도점에서는 직접 만들지는 않고 본점에서 가져와 판매하고 있다. 부첼라 샌드위치는 담백한 치아바타에 프랑스 햄과 게살, 새싹 등이 들어가 있다. 곁들여 나오 는 그린 샐러드도 상큼하다. 샌드위치는 6000원부터 7000원까지, 커피와 차는 4000원부터 7000원까지. 케이크와 파이는 5000원대.

부첼라 샌드위치 6500원

영업 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샌드위치 주문은 오전 11시 30분부터 가능), 일요일 휴무
문의 02-784-7339

[축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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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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