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 및 그동안 사용했던 제품들 간단 사용기

[아미아드]

공구 및 그동안 사용했던 제품들 간단 사용기

제가 수원 오디오소리 카폐와 같이한 시간도 언 6~7년이 넘는 거 같습니다.

2년전 화성으로 이사하면서 오디오 소리와 가까운 관계로 자주 들락거렸지요 ^^

그러면서 참 여러 가지 제품들을 청음 및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용기 이벤트를 했는데 참여자가 한분 밖에 없더군요. ^^

이벤트 기간이 지났으니, 한번 올려보고자 마음먹었습니다.

뭐랄까 사심없이 올리는 글이오니 부담없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

[Kimber] 킴버 Kable PBJ 언발란스 RCA 케이블

킴버란 회사는 너무도 유명하죠. ^＾

케이블들에 빠져서 참 다양한 케이블들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케이블을 사용하면서 중요하게 느껴졌던 부분은

가장 먼저 차폐, 간섭에 대한 부분이구요, 그다음이 선재의 재료(동,은 등)

그다음이 단자.. 물론 가격도 중요한 부분이죠.

사실 연결해서 소리만 잘 나준다면 상관없긴 하지만,

그래도 보다 좋은 소리를 찾아 해메는 사람의 입장에서

역시 킴버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케이블입니다.

킴버의 꼬임(릿츠방식?)구조는 유명하죠..

동선의 무난함에 걸 맞게 두루두루 만족시켜주는 제품이었습니다.

더 고가로 올라가면 더 깨끗하고 더 좋은 소리가 나오겠지만,

가격적인 면이나 성능을 살펴 볼 때 이정도면 더 이상급은

기천만원선의 앰프나 스피커를 쓰지 않는 이상 불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성향은 전대역에 걸쳐 무난하고 살짝 힘이 붙은 느낌이었습니다.

발랄합니다. ^^

[XLO] REFERENCE2 복각파워케이블

예전에 모델명이 기억나진 않지만 무슨 100시리즈가 상당히 호평을

받아 유행처럼 XLO 케이블을 사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 10여년 전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가물가물합니다.

케이블 잘 만드는 회사 중 하나죠.

좋은 파워 케이블을 사용하면 참으로 든든합니다.

성향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질감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일반 번들 케이블 사용한다고 전원이 안 들어오거나 하지 않습니다. ^^

경찰에 잡혀가지도 않습니다. ^^하하하　(개콘 따라해 봤습니다.)

하지만 음질의 향상은 분명 있습니다.

앰프가 고급으로 갈수록 케이블의 영향을 받는 제품들이 많아집니다.

같은 전기를 사용하는데, 끝에서 케이블 하나 거친다고 어떤 영향이

있는지 반문하실 것 같습니다.

전기가 도체 표면을 거쳐 움직일 때 도체의 특성이나 단면적 등에 따라서

전류양이나 기타 전기적 특성이 변한다고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1.5 미터는 지나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러한 특성 때문에 파워케이블을 바꾸는 것에도 음질의 차이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미국 CMC 핀바나나플러그 / 조(4개)

일단 바나나단자는 사용하기 편하죠 ^^

저처럼 앰프와 스피커를 자주 바꾸는 사람은 요긴한 제품입니다.

수축튜브 씌우기도 편하고 단자 자체도 결속력 좋습니다.

헐거워 졌을 때는 단자쪽에 조금 굵은 막대기 같은 것으로

넓혀주면 되구요 ^^

[UZE] OFC스피커케이블 2.5m x 2

사용기를 올렸었는지 댓글을 달았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제품 자체는 깜짝 놀랄 정도 였습니다. 제가 사용한 UZE 케이블을

같이 수입된 케이블들 중에 가장 굵고 제일 비싼 모델이었지만,

저역이 단단해지고 커졌으며, 전체적으로 굵은 소리가 났습니다.

킴버 12TC와 맞 비교했을 때, 무게감은 UZE가 더 좋았고,

밝고 화사한 느낌은 킴버가 더 좋았습니다.

가성비로 정말 좋은 제품이어서 추천할만 합니다.

[SILTECH] 실텍 복각 SPO-12MF 파워케이블

실텍은 워낙 유명한 회사고 복각도 상당히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지름이 1CM가 넘고 쉴드도 잘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깨끗한

느낌을 받습니다. 게다가 단자 양 끝단에 알류미늄 차폐 케이스를

달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 했습니다.

성향은 약간 시원한 느낌이 나면서 음악을 듣는 배경이 더 정숙해

집니다. 가성비면에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고,

성능 또한 많이 인정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물론 중고도 많이 돌아다니는 제품입니다. ^^

오디오퀘스트(AudioQuest) CV-4.2 72v DBS

오디오 퀘스트 제품 중 많이 찾으시는 모델 중 하나고

윗급의 cv-6가 베스트 셀러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밀도감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Y자형[인터케이블]] Liton - 1.5 Meter Ipod Hi-Fi Cable

제가 잠시 사운드 카드에 빠져 있을 때 사용한 제품입니다.

시중에서 싸게 구할 수 있는 Y케이블 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정보량이 많은 소리를 내 줍니다.

차폐도 잘되고 유연해서 사용하기 좋았었습니다.

[YAQIN] 야친 MC-100B "KT-88 진공관 인티앰프"

공구로 구했던 제품은 아니지만, 출력 때문에 사용했었습니다.

진공관의 출력이 일반 파워앰프들 보다 많이 낮을 것이라는

편견을 없애준 제품입니다. 야생마같은 앰프 였습니다.

[YAQIN] 야친 MC-84L

뒷면에 보면 헤드폰 단이 있습니다. 물렸던 헤드폰은

AKG K701 이었는데 영롱하고 이쁜 소리에 푹 빠져서

한동안 불만 없이 들었습니다. 물론 스피커에서도

잘 들었습니다. 울리기 어려운 스피커보다 오래된

울리기 좋은 스피커들에서는 정말 좋은 소리가 납니다.

[Ho's] LS 3/5A 북셀프스피커

하베스, 스펜더, 로저스, 케프 등 3/5 제품들이 많이 나오지만

어째 요즘들어서는 가격이 더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3/5a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낮고 깊은 저역이나 머리가 쨍 할 정도의 높은 고역을 바란다면

큰 스피커로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에서 듣기에 보컬이나, 소편성 정도의 음악을

들으신다면 이만한 제품도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앰프 출력이 좀 높아야 제 소리가 나옵니다.

근래에 들었던 북셀프 중 가장 가성비 좋고, 가격대 대안이 별로

없는 스피커였습니다.

물론 듣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좋아하는 장르도 다르겠지만,

셋팅만 잘 맞춘다면 복각이라는 선입견을 불식시킬만 합니다.

그밖에도 많은 제품들을 들어봤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중국제품들도 주머니가 가벼운 저 같은 경우에는 만족하면서

들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 바빠서 청음실에 가 본지 꽤나 오래되었네요.

사용기 이벤트가 홍보가 많이 안 되어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질 못하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오디오 생활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카폐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나르시스]

아미아드님 그동안 구입한 것이 엄청 많군여~~그야말도 오디오 끝장내기 이네요~~ㅎㅎ

[아미아드]

사고 팔고 사고 팔고 차액만 모았어도.. 좋은거 하나 질렀을 텐데.... 사고 팔고하는 호기심은 끝이 없습니다.

[김근호]

잘봤습니다

[아미아드]

답글 감사합니다. ^^

[헝터]

좋은거라면 뭘 추천하고 싶으세요?

[아미아드]

어떤 좋을 걸 말씀하시는지요?

[제인아이]

너무도 귀하고 아까운 정보 고맙습니다....

[트래핑]

멋진 글 잘 보았습니다 ^^

[운종]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