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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후기 (아시아)│ 스크랩 일본 무용이의 좌충우돌 여행기 둘째날(이세시명물편)
현대무용 추천 0 조회 78 11.02.15 11:34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to awaken quite alone in a stange townis one of the pleasantest sensations in the world

낯선마을에서 홀로 깨어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기분 좋은 느낌이다

 

나고야 둘째날아침... 어제 지불한 자전거 랜트비용 2700원(한국환산가격)덕분에 오늘오후까지 무료

오늘은 나고야시내를 돌아볼 계획... ann이 또 배웅을 나와준다 데체 어제 ann방에서 무슨일이 일어났기에??

 

필요이상으로 종우형에게 잘해주는 ann...

경제력의 ann이냐? 사랑의 유까상이냐? 종우형은 그렇게 하루종일 고민했다 

종우ann , 무용유까상 

종우형과 오랜협상결과 유까상의 소유권은 분명 나에게 있었다

물론 유까상의 의견과는 전혀 상관없이 ㅋㅋ

 

 

히츠마부시(장어덮밥)를 먹으러 덴마초역을 향해가는길에  아름다운커플이 있어 렌즈에 담아본다

 

 

저 너무 행복해 보여서 그런데 한장 담아도 될까요?

그러세요.. 한국분이신가요? 

네, 카와이데쓰(이쁘세요)

 

선남선녀들을 보니 넘 부러웠다. 부러우면 지는건데;; 신랑이 안본다고 저한테 두눈 윙크를 해주시묜 클라염 ^^ 히히~

 

 

이 언니나 좀 소개시켜주시죠?  ^_^;;

 

나고야의 최고의 맛집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누가 뭐래도 호라이캔의 "히츠마부시" 나고야종결음식 !!

본점은 덴마초역에있다. 오후에가면 엄청난 줄의 압박이 있다기에.. 오픈도 하기 전에 들이댔다

그런데도 늘어선 줄은 모꼬? 

 

 

20여명밖에 안보이는데 대기번호 왜 71번이지?

 

 

버스가 도착하더니 우르르 내린다... 혹 여자둘만 온 2인조는 없나 살피는 종우형~

 

 

불량배 삘 나는 사람들이 보이게 찍어달라는 종우형

카리스마 나오냐고 물어보는데... 이사진을 보고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어느상황에서 찍어도 동네바보형은 바보형일뿐인데...

신이내린 계산력과+야무진 정총무...정준하컨셉이 싫진않겠지?

 

 

항상 신나있는 바보형 정총무... 학교선배이기도 한 -.-;;

 

아는 일본어라곤 난다요~ 달랑 한단어로 일본인과 모든대화를 평정하고있는 언어종결자

참 별나고 독특,한번만나보면 재미에 푹 빠져드는 그런 사람이다~ 푸~헐헐

 

 

두개의 번호표중 한개는 신발에 꽂고 한개는 종업원에게 주면된다

 

"칸 코쿠노 메뉴 오네가이시 마쓰"(한국메뉴판좀 주세요) 하고 내뱉자 이미 들고온 한국메뉴판을 준다.

딱 봐도 한국인 같나보다  ㄷㄷ 후타리데쓰 고레 구다사이~

아직도 맛을 잊지못하고 꿈에등장나는 나고야종결음식 !! "특선장어덮밥"을 주문했다.

 

 

본점에서 맛보는 히츠마부시 1번은 양념에 비벼먹고 2번은 육수에 말아먹고 3번은 읽어봐도 모르겠고

4번은 3가지중 입맛에 맞는 방법대로 먹으면된다

점점 줄어가는 돌솥안의 장어들을 보니 가슴이 저리도록 아팠다 ㅎㅎ

 

혹시 종우형이 한숟갈 남기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밥풀하나 남기지 않았다

배부른데도 몇숟갈 더 생각나는건 혹 마약을 조금 타서 파는건 아닐런지? 국립과학연구소에 보내봐야겠다

 

 

아쓰타신궁은 3종의 신기중 하나인 구사나기노 미쓰루기 신검을 신체로 모시고 있으며

내일가게될 이세신궁 다음으로 큰 신궁이다.  매년 약 650만명의 참배자가방문하고있다

 

 

각도를 재가며 이리저리 렌즈안에 담아본다

지갑에 신사임당 여러장가지고 다니는것보다 카메라하나만 있으면 언제나 든든한 무용이~ 

 

 

군것질 하자고하면 금방 장어덮밥먹고 배부르지 않냐고, 엑스를 표하던 종우형 붕어빵에 꽂혔다 ;;

조그만게 150엔.. 한국돈 2000원도 넘는다. 우리동네 초등학교앞엔 아직도 8마리 천원인데 ㅡㅡ;;

 

 

빵터졌다 ~

동네바보형 ;; 그래도 물거나 헤치지는 않으니 겁내지 않아도 좋을듯하다..

그래도 챙피하니 피해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1 소망하는 것들을 적어 묶는것일까?

소망은 저렇게 묶어 두는게 아니라 가슴에 담아 이루어 나가는것이라 생각하는데(지극히 주관적인생각)

 

 

셀카질하는 동네바보형을 보면서... 한해 바라고 소망하는 모든것들이 이루어지길 빌었다

 

 

우리의 행동이 재미난지? 신기한지? 가던길 멈추고 관람한다. 모자좀 앞에 깔아놓고 놀걸 그랬나?

동네 모자란 외국인으로 봐도 좋다 우리만 즐거우면 되니까 ~~~~ 형우리도 덤앤더머송이나 만들까? 댄스랑?

 

 

사람은 누구에게서나 배웁니다

부족한사람에게는 부족함을

넘치는 사람에게서는 넘침을배웁니다

 

 

이게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결국 그냥 떠나는구나~

짐챙기러 ann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오니 모두 나가고 유까상만이 지키고 있었다 

소유권자 무용인, 유까상과 뜨거운(?)포옹으로 마지막 인사를 하고

나고야역 근처 호텔에 체크인하러 발걸음을 옮긴다

 

협상결과 유까상의 소유권은 나에게 있는데 그저깨도 전화왔었는데 유짱이보고싶단다

유까상이라고 4일을 가르쳐줘도 못외우는 종우형 ㅡㅡ;; 후타리데쓰는 외운게야?

아무래도 보고싶단말 할때마다 돈이라도 받아야겠다 ㅋ

나중에 오사카 갔을때 밥한끼하면서 그때 추억을 이야기하면 좋으련만

깜빡하고 연락처를 물어볼 생각도 못했던건 유감스런 일이다 

 

나고야에서 10분거리의 에키야마호텔... 역시나 헤매고 있는데 뒤에서 소리가 들린다

 

혹시 한국사람이세요?

아..네..

제가 찾아드릴테니 지도한번 봅시다... 아~ 모르겠네요

고맙습니다 우리가 찾아볼게요

 

 

몇분후 막뛰어오면서... 저기보이는 저 호텔이네요 제가 안내해드릴게요

켁.. 저게 어딜봐서 나고야 에키야마호텔인가? 이분 아니였음 무자게 헤맸을듯...

100m도 안되는거리라서 우리가 가겠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기쁨 가득한 그의 눈을 보곤...

함께 걸어가기로 했다. 어디가던 중이였나여?

네 한국어 배우러 학원가는길이에요. 가방에서 책을 꺼내는데 초등학교5학년이라고 써있다

 책안에는 한국어 그밑에는 작게 일어로 설명되어있다. 암튼 고맙습니다 꾸벅~

 

드디어 체크인... 직원분이 아침에 블랙퍼스트가 무료니까 낼아침 6:30~9:30까지 식당으로 가란다??

이상하네 식사포함가격이 1만원이나 비싸서 식사불포함가격으로 예약했었는데??

양심적인 무용이 바우처를 보여드리며... 저 식사 불포함이라고 써있는데요?

아~ 아니에요 그냥 무료로 식사하셔도 되요... 방긋방긋~

종우형~ 나 유까상 소유권 포기하고 저 언니로 하면 안될까? ㅎㅎ 

 

 

무쟈게 작은방이지만, 잠만잘수있는 방이면 좋다고 종우형도 동의했기에 가장싼방으로 예약했었다

 

 

ann 게스트하우스 보다도 오히려 싸게 예약했던.. 깜짝가격 41400원(1인기준).. 그래두 비데까지있네. 득템~

게스트하우스 vs 호텔 장단점이 있다... 섞어서 묵는것도 좋은방법인듯

 

지하철+버스를 마음껏 탈수 있는 one day 티켓(600엔)을 구입하고(평일은850엔) 나고야성으로 출발~

 

 

나고야성 입구 바로앞에 긴줄이 늘어서있다. 버스가 나오길래 손을 살짝올렸더니 훈남한명이 손을흔든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프로농구선수란다. 쳇 괜히 손올렸다. 나보다도 어릴텐데 @.@;;

 

 

일본의 3대성중하나인 나고야성 (구마모토성,오사카성,나고야성)

62만석의 성지 - 천수각 지붕위의 금으로 만든 암수 샤치호코가 유명

 

가을에 오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서 몽롱한 느낌을 주는곳이건만 겨울이라 앙상한 나무가지뿐... 

겨울경치는 별로지만 사랑하는사람과 손잡고, 성주위를 산책한다면 그 자체만으로 낭만적일거같다

 

 

나고야성에 엘리베이터? 식당에서 공부하고, 도서관에서 도시락까먹는 어색한 느낌과 같으려나? -.-;;

 

 

나고야성 5층에서 내다보면 자연과 도시의 상쾌함을 감상할수 있다

 

 

일본어로 사치호코라 불리는데 머리는 호랑이고 몸과 꼬리는 물고기로 상상속의 동물이란다 

 

 

돌끌기 체험을 할수 있는곳. 죽어라 연기해본다

덤앤더머가 필요하신 CF 관계자분들은 연락주세요 ^_^;;

 

사슴과 까마귀가 한집에? 사슴등에 타기도하고 저렇게 쪼아대기도한다

여름엔 푸픈 잔디라서 엄청 이쁜곳인데... 

 

 

주니치드레곤즈시절 수호신으로 있던 선동렬감독, 나고야의태양으로 불리며 4시즌동안 단 4패만을 거뒀다

 

홈구장이외에도 콘서트, 이벤트등을 하는 날이면 엄청난 인파가 몰려든다 (1612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축성) 

몇분 돋자리깔고 줄서있는걸봐선 내일 예약같은걸 하려나보다

몰레들어가려고 한바퀴를 도는데 돔둘레만 700m... 한바퀴도는데 20분이나 걸렸다 

 

 

삿포로갔을때 돔구장은 안에도 들어가보고 그랬는데 늦은시간인지? 행사준비때문인지 개방하지는 않았다

 

다음코스는 2008년 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던 나고야대학...

무려 교지면적이 3만 1,820 킬로제곱미터, 면적 5,890 제곱 킬로미터나 된다

조금일찍왔으면 학생들과 늦은 점심이라도 먹을수 있었을텐데...(15:00 식당닫음)

 

 

나고야돔-나고야대학... 헛탕만치고 나고야의 별미 미소까츠를 먹으러 야바톤으로 왔다

 

 

"미소까츠" 까스의 기름기는 미소가 커버한다 적당한 감칠맛이 있는 묽은 미소문화의 걸적이며 나고야에서 탄생한 메뉴이기도하다

원래는 미소까츠 덮밥(1150엔)을 주문했어야했는데 어떤건줄몰라서 메인메뉴를 골랐다

이름은 기억이? 가격이 2720엔(4만원넘음) ㄷㄷ  

 

 

하지만 맛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먹다가 셋이 죽어도 넷이 놀랄 맛이였다 다만 가격이 ㄷㄷ -.-;;

 

 

 

우리뒤로 계산하고 나오는 선남선녀커플.... 응? 여자가 지갑에서 밥값을 꺼내 남자에게 건넨다

더치페이문화가 정착되어있는 일본... 직접보니 좀 그렇긴 했지만 남성인권보장위원회에 회원들이보면 반길일 ㅋㅋ

 

 

밤거리를 거닐다 편의점에서 맥주랑 어포랑 사가지고 돌아왔다

분명 배가 부른데.. 우리는 어느덧 한국서 가져온 햇반이랑 3분카레까지 꺼내서 대펴먹고있다

표정으로만 봐선 배낭여행을 17년간 연구해온 배달 동네바보선생..

 

내일은 각자가 가고 싶은곳 가자고 제의한다 혹 가고싶은곳 있는데 옆사람 때매 못가면 안된다며...

나야 물론 콜이다. 어디를갈까? 이누야마성? 메이지무라? 이세시!! 후회하지 않을곳!

내일은 자유롭게 현지인과 부딪혀보고 좋은사람들도 만나보고 고생도 해보자~

 

자전거에 지하철투어에 지친무용인 호주 vs 일본 아시안컵 결승전중... 전반 0:0 까지 보고만 곯아떨어졌다

꿈속에서 호주파이팅을 외치며~

 

29일 결산 : 장어덮밥 2730엔, 지하철 one day티켓 600엔 , 붕어빵150엔,

나고야성 400엔, 돈까스 2720엔, 맥주+안주 400엔호텔 41400원 

7000엔+41400원=136800원

 

다음편예고- 이세시명물편을 놓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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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2.15 18:10

    첫댓글 ㅎㅎ 후기를 재미있게 쓰시네요..반대로 후기보러가야겠습니다^^

  • 작성자 11.02.15 21:40

    근데 사람들이 후기가 재미없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니네형님이 -.-;;
    후기를 많이 써서 그런가 ? 이제 저도 다 된건지..웃길 소재가 없는지... 재충전이 필요하다고 쉬라고 하네요 ㅠㅠ
    암튼 이세시편 놓치면후회합니다^^

  • 11.02.15 18:42

    ㅋㅋㅋ 근데..붕어빵 정말 비싸네요...흠...물가가 비싼 일본...나두 오사카성 겨울에 갔더니 그냥저냥....봄에 보면 더 나을듯^^;

  • 작성자 11.02.16 07:54

    성은 봄,가을때 그 주변의 경치가 더 이쁜거 같아요 특히 일본은 벚꽃이 많이펴서 봄가을이 특히 낭만적이랍니다^^

  • 11.02.15 23:42

    일본이축구이겼을때...기냥밖으로 나가서....이쁜언니들과..허그하고하이파이브하는건데.....너무너무 아쉽다...
    이길쭐이야.........오호통제라~~~~~

  • 11.02.16 09:35

    ㅋㅋ~그렇게 언니가 고파서 어째여...얼렁 장가보내야하는데..

  • 작성자 11.02.16 20:39

    형은 허그하고 하이파이브하지만 난 허그하고 또 허그한다 ㅎㅎ TV보고 그날 쬠 아쉽긴하더라... ㅎㅎ

  • 11.02.16 12:58

    너무 추워보이는 커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여행...

  • 작성자 11.02.16 20:40

    추워도 행복해 보이더군요... @@

  • 11.02.16 15:29

    저 장어덮밥 꼭 먹어보고 싶네요..ㅎㅎ

  • 작성자 11.02.16 20:41

    뭐라 형용할수 없을만치 맛있답니다. 히츠마부시 사진만 10여장 크게 올릴걸 그랬나봐요 ^^

  • 11.02.17 08:56

    이왕이면 저 덮밥만 따로...이름...위치와 금액대 소개해주면 더 좋을듯^^

  • 작성자 11.02.17 13:10

    위에 쓴대로 옮기면 내릴역:덴마초역, 가계이름:호라이캔 음식이름:히츠마부시(장어덮밥),
    가격:2730엔(환산가격4만원조금넘음)
    제목에 나고야시내편이라고써야하는데 잘못써서고쳐지지가 않네요 이세시편은 다음편~

  • 11.02.17 18:51

    스크랩해온 글이라 수정이 안될꺼예요^^

  • 11.02.19 21:34

    추우면은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은 체질이어서 겨울에는 아주?특별한경우가아니면 문밖에도 안나가는 편이어서....저는 그당시에는 너무 관광지위주로만 다녀서인지 이글을 보면서 좀더 다양하게 경험했으면 하는 생각이드네요. 저는 9월말에 갔었던거같은데 그때가 좋았던거같네요...그리고 일본은 홋카이도를 꼭가볼만하더군요. 만나는 일본친구마다 홋카이도를 추천하던데 역시나 완행기차를타고가는 홋카이도는 본토와는 너무다른....

  • 작성자 11.02.20 08:44

    겨울에 훗가이도 좋아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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