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속초시지회 김흥재(앞줄 오른쪽 첫번째) 회장과 권순완(앞줄 왼쪽 첫번째) 부회장, 회원들이 지난달 27일 척산온천휴양촌 솔바람길을 맨발로 걸었다.
최근 심신의 건강을 위해 맨발걷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속초에서도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이 상견례를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속초시지회(회장 김흥재 마레몬스호텔 대표)는 지난달 27일 척산온천휴양촌 솔바람길에서 회원 상견례를 가졌다. 맨발걷기 속초시지회는 현재 188명이 가입했으며, 이날 상견례에는 120여명이 참석했다.
상견례에서는 김흥재 회장의 속초시지회 발족 배경 설명에 이어 이영욱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고성군지회장과 회원들이 맨발걷기의 효능과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치유사례를 이야기했다. 이어 회원들이 함께 솔바람길을 맨발로 걸었다.
맨발걷기는 땅의 지압 자극으로 혈류 순환을 촉진하고 심혈관 질환 및 뇌 질환 개선,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니아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속초시지회는 김흥재 회장과 함께 권순완·박혜성 부회장, 김시윤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을 확대하고 있으며, 10월 중에 이양수 국회의원과 이병선 시장 등을 초청해 척산온천휴양촌 솔바람길에서 창립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원도에는 현재 춘천과 원주, 고성, 속초에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지회가 결성됐다.
김 회장은 “전국적으로 맨발걷기 붐이 일면서 지자체에서 맨발걷기 코스를 만들고 있다”며 “관광도시인 속초시도 시 차원에서 맨발걷기 코스를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도록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