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공개된 LG의 전략 스마트폰 ‘G5’.
‘풀 메탈 디자인’으로 전작 대비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다양한 디바이스와 결합 가능한 ‘모듈 방식’을 시도했다. ‘135도 광각 카메라’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기능 등은 G5의 차별화된 특징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V10부터 시도해온 멀티미디어 기능을 G5에도 시도했기 때문에 멀티미디어를 LG전자의 프리미엄 폰의 특징으로 삼은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의 가격은 미정이지만 외신 폰아레나는 600달러(한화 약 74만원)으로 예상했다. LG G4의 출고가인 82만 5000원에 비해 약 8만원 정도 저렴하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 LG G5의 스펙
LG G5는 외신이 예상대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을 AP로 적용했다. ‘스냅드래곤 820’은 전작 ‘810’에 비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2배 빠르고 소비 전력은 절반 수준이다. ‘스냅드래곤 820’은 삼성의 갤럭시S7에도 탑재될 전망이다.
크기는 5.3인치로 IPS 퀀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색상은 실버, 티탄, 골드, 핑크이며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적용된다. 카메라 화소는 후면 1600만, 800만 화소이고 전면은 800만 화소이다.
LG전자는 G5에도 착탈식 배터리를 고집했다. 애플의 아이폰과 일체형으로 바꾼 삼성 갤럭시와 차별화하기 위한것으로 풀이된다. 배터리 용량은 2800mAh이고, 4GB의 램이 담겼다. OS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인 마시멜로가 사용되고 LG가 예고한데로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 LG G5의 멀티미디어 기능
‘세계 최초 모듈 방식 기반 손 안의 테마파크’는 LG전자가 강조한 G5의 특징이다. LG전자는 G5에 디바이스(프렌즈)를 결합할 수 있는 ‘모듈방식(Modular Type) 디자인을 채택해 장비 간 결합 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모듈 방식을 이용한 다른 디바이스와 연동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 주제인 ‘모바일은 모든 것’과 컨셉이 동일하다. LG전자가 처음으로 MWC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공개한 이유로 분석된다.
G5는 매직 슬롯 디자인으로 사용자가 스마트폰 하단부에 위치한 기본 모듈을 서랍처럼 당겨서 분리할 수 있고 ‘LG 캠 플러스’ ‘LG 하이파이 플러스’ 같은 확장 모듈을 물리적으로 결합도 가능하다.
LG 캠 플러스는 G5에 장착해 DSLR 카메라 그립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듈이다. 1200㎃h 용량 확장 배터리를 내장해 G5의 기본 배터리 용량을 더하면 총 4000㎃h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이 가능하다.
다른 확장 모듈인 LG 하이파이 플러스는 오디오 기능을 강화했다. LG전자는 세계적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의 ‘B&O 플레이’ 부문과 협업해 32비트 ‘포터블 하이파이 DAC’ 모듈을 개발했다. 스마트폰이 구현할 수 있는 최상 수준의 오디오 성능과 일반 음원도 원음에 가까운 풍부한 음질로 높여주는 ‘업비트&업샘플링’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날 총 8가지 프렌즈를 선보였다. 물리적으로 결합하는 LG 캠 플러스와 LG 하이파이 플러스를 비롯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360 캠, 유선을 쓰는 360 VR과 H3 바이 B&O 플레이, 블루투스를 쓰는 LG 톤 플러스와 LG 스마트 콘트롤러다.
# 카메라 기능 강조와 올웨이즈 디스플레이
LG전자는 G2때부터 강조해 온 카메라 기능을 G5에도 이어갔다. 후면에 각각 135도와 78도 화각을 지닌 듀얼 카메라를 품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V10(전면 120도, 80도)에 처음 적용한 듀얼 카메라를 G5에도 담은 것이다.
LG전자는 G4에 시도했던 카메라 전문가 모드를 G5에도 담고 ‘줌인앤아웃’ 기능을 추가했다. 줌 아웃 시 78도 카메라 화각을 넘어서면 광각카메라 모드로 자동 전환돼 135도의 화각까지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 듀얼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사진을 한 화면에 겹쳐 보여주는 ‘팝아웃 픽처’, 셀피 촬영 시 별도 버튼을 누르거나 특정 동작을 취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오토 셀피’ 기능도 있다.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하는 ‘올웨이즈온’은 G5의 차별화된 기능이다. 화면이 꺼져 있어도 시간, 요일, 날짜, 배터리 상태 등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문자, SNS 알림 정보를 24시간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준다.
# 풀메탈 디자인으로 바꾸다
LG G4가 실패했던 원인 중 가장 먼저 손꼽히는 것은 디자인이었다. G3와 차별화되지 않은 디자인에 후면에 가죽 케이스를 적용한 것은 호불호가 엇갈렸다. LG는 G5에 풀메탈을 시도하며 G4와 V10과는 완전 다른 디자인을 선보였다.
LG전자는 G5에 금속 표면을 처리하는 ‘마이크로 다이징(Micro-Dizing) 기법을 적용했다. 이것은 아주 작은 크기 컬러 입자를 금속 표면에 부착하는 공법이다.
안테나 선이 보이지 않게 깔끔함을 시도했다. 일반 메탈 스마트폰은 수신율 저하, 전파간섭 등 문제로 띠 형태 안테나 선이 스마트폰 표면에 드러난다.
G5 후면 테두리에는 ‘샤이니 컷(Shiny Cut)’을 적용해 메탈 디자인을 완성했다. 샤이니 컷은 메탈을 깎아낼 때 절단면을 평면이 아닌 오목한 형상으로 만드는 기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LG전자는 스마트폰 스크린 속에 갇힌 본질적인 즐거움을 소비자에게 돌려줌으로써 LG 모바일만의 팬덤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257
첫댓글 그래도 아이폰이 좋네요
전 이번기회에 lg가 좀 터졌으면 합니다.
열심히는 하는데.. 맨날 지지부진
LG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