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가지 아는 것은
요한복음 9:13-34
【내용요약】
1. 유대인들은 맹인이었던 사람을 바리새인들에게 데려가 맹인에게 일어난 이적에 대한 종교지도자들의 판단을 듣고자 하였는데, 바리새인들은 맹인에게 일어난 하나님의 일에 대해서는 관심하지 않고 단지 예수님께서 진흙을 이겨 맹인의 눈에 바르신 것을 두고 안식일에 행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한 것으로 안식일을 범하는 죄를 범한 것이라고 성급한 판단을 내렸다. 반면에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생각하느냐는 바리새인들의 질문에 맹인은 “그는 선지자니이다”라고 분명하고 단호하게 답하였다.
2. 바리새인들은 이 사람이 과거에 정말 맹인이었지 사실여부까지 의심하며 그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 자체를 의심하고 부인하려 하였고, 급기야 하나님 앞에 맹세를 요구하며 예수님이 죄를 지은 것을 진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회유하였는데, 그는 “내가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라”라고 하며 예수님을 부인할 수 없는 뜻을 분명하게 나타내었다.
3. 맹인은 자신의 눈을 뜨게 한 예수님에 대해 무지한 바리새인들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히면서, 창세로부터 들어보지 못한 이런 일을 행하신 것 자체가 바로 그분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확실한 증거가 아니냐는 뜻을 나타내었다. 맹인의 증거로 자신들의 잘못이 분명히 드러났음에도 바리새인들은 오히려 맹인을 출교하여 쫓아냈다.
【교훈 및 적용】
1.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참된 신앙을 가진 사람이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에 의해 출교를 당하는 일에 대해서는 조금도 두려워할 것이 없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