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친환경의 절정 하얏트리젠시 제주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건물 안으로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이 그대로 느껴진다. 천장에서 들어오는 햇살과 폭포소리, 실내에 있는 연못에서는 팔뚝만한 잉어들이 눈길을 끈다.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럭셔리한 욕실 ‘엘레강스~ 뷰티풀~ 럭셔리~’. 앙 선생님이 하얏트리젠시 제주호텔의 욕실을 보신다면 분명 이렇게 얘기하지 않으실까. 최고급 호텔의 욕실이란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정도로 마감재와 소품 일체가 고급스럽다. 특히 대리석 타일과 짙은 우드 마감재의 세련된 조화란! 바다와 합체! 객실 조이걸이 머물게 된 곳은 6층에 위치한 객실. 객실 문을 열자마자 탁 트인 제주도 바다가 두 눈 앞에 펼쳐진다. 바다를 바라보며 폭신한 침대에서 뒹굴거리자니 이곳이 바로 지상낙원이다 제주도 최고의 실외 수영장 하얏트리젠시 제주호텔의 실외 수영장은 제주도에 있는 수영장 중에 단연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만하다. 하절기 저녁에는 필리핀 밴드가 라이브로 공연을 해준다고 하니 칵테일과 함께 즐기면 딱! 겨울인 관계로 아쉬움의 눈물만 글썽일 뿐~. 낭만의 채플 웨딩홀 정원을 돌다가 ‘어!’ 하고 발견한, 낯설지만 익숙한 곳. 바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나온 웨딩홀이다. 구준표와 그의 약혼녀 하재경의 질투나게 아름답던 그 결혼식 장면, 기억나지? 원래 명칭은 ‘레인보우 채플 웨딩홀’. 이곳은 소수의 하객들만을 위한 장소로 40명 정도 밖에 수용이 안 된다고. 뷔페스타일 조식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조식을 먹으러 갔다. 호텔 조식을 먹을 땐 왠지 ‘상위 1%’가 된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대부분의 호텔조식이 그렇 듯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뷔페를 먹었다.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차원으로 한쪽에는 한식 메뉴도 가지런히 준비되어 있다. 자~ 아침도 잘 먹었겠다, 올레길 한 번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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