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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귀화한 일리야가 쓴 사적인 러시아 읽는데
세계 여성의날 러시아에서 엄청 큰 명절이래
대통령도 여성들에게 축하한다함 꽃도주고 선물도 주고
근데 감사 연설 내용이 이따구임
"사랑하는 우리 러시아 여성 여러분 우리 엄마들 딸들 할머니들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하합니다 우리를 항상 돌봐주고 곁에 있어주고 식사 제공하고 집을 따뜻하게 해주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전세계에서 미모로 가장 유명한 우리 여성들 대단합니다 우리 러시아 남자들도 남자의 역할을 잘 할테니 여러분도 앞으로 여자에 대한 역할을 성실하게 이행해주세요 우리도 꽃보다 다름다운 여성들을 지지하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런식 연설을 매년 하는데 다 좋아한대
그리고 세계 여성의 날 여자들 대접해주는거 같은데
반대로 조국수호의 날은 사실상 남성의 날이라함 남자 축하하고 배려하고 선물주는 날이래 왜냐면 군인들 기리는 날이라서 군인=남성
한국보다 여자역할 남자역할이 훨씬 더 구분돼 있어서
특별대우 받고 관심의 대상 되는거 좋다고 본대...아예 가사 육아 여자들 일이고
러시아에서 많이 쓰이는 말이 남자는 나라걱정 여자는 가족걱정이고
아예 여자역할 가사 육아 돌봄 이게 너무 당연한 인식이고 한국과 차원이 다르대
러시아에서 여자의사 많은거도 의사가 여성스러운 직장으로 취급 받아서고 남성스럽고 여성스럽고 이런 직업의식이 엄청 커서 여자가 법적으로 못가지는 직장이 100개 넘는다함
박근혜 탄핵때도 어떻게 배려 받아야할 연약한 여자를 탄핵하지 하고 이해 못했대
존나...레게노....그래서 러시아에서는 권력자가 여자 비서, 부하직원 성희롱하는게 법적 문제도 아니고 당연히 그런거지 뭐 이런느낌이라함ㅋㅋㅋ 미친나라노...
한국에서 난리난 미투도 러시아 사람들은 이해 못하고 그런거 폭로되면 걍 당연 여자탓이래 한국처럼 그런걸로 사법처리 받고 물러나고 이런거 아니라함 권력자가 권력 휘두르는거 당연하고 거기에 복종하는게 당연한 분위기래 일리아기준 한국인들은 러시아에 비해 훨 정치인이나 권력자에게 반기드는 분위기라고 함
굳이 권력자가 청렴하고 그래야한다 이런거 하나도 없대 권력자=아버지
아버지가 실수도 하고 좀 나쁘게 굴수도 있다 이 정도라 권력 휘두르는거에 대한 거부감도 적고...한국처럼 탄핵으로 쫒아낸다 상상도 못하는 분위기
일리아가 한국 와서 여자역할 남자역할이 따로 구분 안돼있는걸 처음 배우고 나중에 러시아인들에게 설명해주는게 어렵다더라고 일리아는 한국산지 오래됐고 사회생활도 다 한국에서 시작해서 이미 익숙하대
첫댓글 느그들이 민주주의를 아냐...
하 저기 진ㅋ자 노답.. 사귀면 거의 동거하는데 여자엄청 팸.. 나 유학할때 러시아여자들 남친한테 안맞아본 애들 없었어. 또 쟤네 정조관념이 적어서 여자고 남자고 바람 엄청피고.. 여자들은 대체로 이쁘니까 중동 부자 건져서 팔자고치려는 애들 엄청 많고. 러남 폭력성 말모. 여자는 여자답고 남자는 남자답게 이거 엄청 심하고 여자그냥 하나의 트로피임
조선시대냐
저기 가정폭력 조온나 심함~ 가정폭력 걸려도 벌금내면됨 벌금? 잘 때리지도 않음
근데 저긴 맨박싱도 세서..
암튼 러시아 여자애들 개 빨리 결혼함ㅜㅜ
러시아 페미들도 우리처럼 탈러 운동을 하려나
맞음 러문 전공인데 러남들 여자랑 일하는거 이해 못해서 대겹들 다 남자만 뽑아갔음 ㅋㅋㅋ 학점 좋고 러시아어 잘하는 여자들보다 어중간한 그남들이 더 취업잘함.. 나도 그렇고 내 주변도 아예 통번역 할거 아니면 탈전공하더라
헐 나 예전에 러시아인가 거기서 완전 급진주의 페미니스트들 머리빡빡 깍고 윗통 다 까고 시위하는 사진 본적있어서 러시아 여권 우리보단 나을 줄…충격이네
거긴 우크라이나 거기도 별반 차이없음 그래도 법은 러시아보다나아
헤엑....ㅁㅊ
한남보다 더한데가 있구나
저긴 성인되자마자 다 결혼하잖아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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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인게 더 신기해..허.. 의사가 어캐 박봉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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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같은 사회주의여도 베트남이랑 중국은 또 분위기 다름 저기는 사회주의가 원인은 아닌거같아 오히려 사회주의때문에 여성인권 그나마 올라간게 저정도라는 이야기도 있대
ㅇㅈ.. 나 러시아 지인 네일아티스트인데
오죽하면 한국에 시집와서 걍 애키움..
훨씬 안전하대..;;(남자 애인으로부터)
근데 좀 궁금한게 실제 사례로 한 나라에 남자가 대거 사라지고 죽어서 그 나라의 여성인권이 대폭 올라간 경우가 있다고 함 특히 지금 전쟁에서 러시아는 침공하는 쪽이라 러시아본토 여자들이 위협받을건 없으니까 만약 이번에 전쟁에서 기적적으로 우크라이나가 크게 승리하고 러시아남자가 많이 죽어서 성과없이 돌아가면 러시아여성인권이 좀 상승하려나
르완다 사례 같은데 그 나라에서는 윗대가리의 남성들까지 싹 죽을 만큼 전쟁이 극렬했고. 전쟁 끝나고 정치권까지 여성이 장악해서 인권 상승이 있었지.
지금 러시아처럼 평범한 가정의 아버지, 아들만 죽으면 오히려 여성인권 하락함 돈벌기와 가정돌보기가 전부 여자의 몫이고 남자는 술먹고 큰소리치기만 함. 지금 러시아가 여성인권 노답인 이유가 예전의 전쟁으로 남자가 귀해지면서 마더러시아(홀로 가정을 지켜내는 강인한 러시아의 어머니)라는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그런 거임
오우…미친 진짜 머리 아프다…
헐 직업마다 여자 없는 곳이 없어서 (성별의 차이를 잘 못느꼈음)
당연히 여성인권도 높을줄!
개끔찍
한국남자들 러시아가면 개꿀ㅇ겠네 하하 근데 실제로 가면 1일3후장따일듯
여자는 꽃취급…
난 그냥 이제 인간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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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존나 심하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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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유럽 언어 대부분이 (독 불 이 서 포 등등…)이 남성형 여성형 구분하는데… 내가 직접 겪은바로는 독일 스페인은 딱히 남성성 여성성이 철저히 구분되는 느낌은 아녔어…! (나도 각 6개월 정도만 거주해서 깊게는 모름)
????? 한 글자씩 읽을때마다 대가리에 물음표만 존나 생기는데 좋아한다꼬?
와…진짜 레전드
돈도 벌고 가정도 지키고 예쁜 꽃노릇도 해야하고 참나..
오죽하면 러시아 3대 불량품이 날씨, 도로, 남자라는 말도 있잖아 ㅎㅎ
왜지? 소련이 공산국가라서 저런 거 오히려 철폐한 줄 알았는데.. 문화적 특성인가..
그러게 문화적특성인가... 북한도 저거 엄청 심하다는데
그러니까 푸틴이랑 그러고 살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