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님의 인기100산, 그 네번째 소요산 소요기...

[퐁라라]

◑ 산행 일시 : 2006. 10. 21.(토) 15:25~20:00 (4시간 35분)
◑ 산행 구간 : 관리소-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나한봉-의상봉-공주봉-구절터-관리소 (원점회기)
◑ 구간별 소요시간 : 관리소(15:35) - 자재암(15:48) - 하백운대(16:20) - 중백운대(16:31) - 상백운대(16:43) - 칼바위(17:00) - 나한봉(17:14~17:19) - 의상봉(17:30~18:30) - 공주봉(18:53~19:08) - 구절터(19:32) - 관리소(19:56)
◑ 산행 인원 : 한봉우리 카페산악회 17명
◑ 산행 날씨 : 좋음
◑ 산행 경비 : 서울 의정부(1,200원), 의정부역-소요산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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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요산(逍遙山) 소개

서울특별시에서 북쪽으로 44km, 동두천 시청에서 동북쪽으로 약 5km 지점에 있다.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 신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87m이고, 주봉(主峰)은 의상대(義湘臺)이다.

청량폭포를 지나 속리교를 건너면 본격적인 산행 초입에 다다른다.
소요산은 넓게 원을 그리는 원점회기산행이다.
좌틀하면 자재암을 경유하여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진 소요산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고 우틀하면 공주봉으로 오른다.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워서 경기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한다.
소요산의 유래는 서화담(서경덕), 양봉래(양사언)와 매월당(김시습)이 자주 소요하였다 하여 "소요산" 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하며,
645년 신라의 원효대사(元曉大師)가 개산(開山)하여 자재암(自在庵)을 세운 이후, 974년(고려 광종 25)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중대암(中臺庵)·소운암(小雲庵)·소요암·영원사(靈源寺) 등의 사찰과 암자가 있었다고 전한다.

자재암은 봉선사(奉先寺)의 말사(末寺)로서, 원효대사가 수행 도중 관세음보살과 친견하고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고 하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이 절에는 여러 가지 설화가 전한다.
원효가 요석공주와 세속의 인연을 맺은 뒤, 이곳에 초막을 짓고 수행에 정진하고 있을 때, 관세음보살이 변신한 아름다운 여인이 유혹을 하였다. 설법으로 유혹을 물리친 원효는 이내 그 여인이 관세음보살이었음을 깨닫고 더욱 수행에 정진하는 한편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는 뜻에서 절을 짓고 자재암이라 했다고 전한다.
또한 수락산 흥국사(興國寺)의 승려이던 제암과 자재암의 주지인 원공이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우연히 만나 절을 중창했다는 영험담도 전한다.
소요산에는 청량폭포(淸凉瀑布)와 원효폭포가 있는데, 이 지대를 하백운대(下白雲臺, 500m)라고 한다.
절 근처에는 원효와 요석공주의 전설이 얽힌 요석궁지와 조선 태조가 함흥에서 서울로 돌아오면서 잠시 머문 행궁(行宮)터가 있다.
요석궁지는 요석공주가 설총을 키웠다는 곳인데 그 위치는 자재암 부근의 하백운대 부근으로 보인다.
그 오른쪽에 원효대(元曉臺)가 솟아 있고 원효대사가 수도한 곳이라고 전하는 옥로봉(玉露峰)을 넘어 북동쪽으로 나한대(羅漢臺, 510m)·의상대·비룡폭포가 나온다.
또 원효대에서 약 30m쯤 되는 절벽 위를 상(上)백운대라고 하며, 그 밑으로 선녀탕(仙女湯)을 볼 수 있다.
자연석굴인 나한전과 산중턱의 금송굴도 유명하다.

산 입구에는 구한말에 독립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홍덕문의 추모비와 6·25전쟁 기념물로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기념비와 노르웨이 참전기념비·현충탑·충현탑이 있다.

동두천시 [東豆川市]

경기도 최북단에 있는 시.

면적은 95.68㎢, 인구는 7만 6505명(2003)이다. 북동쪽으로 포천시, 서쪽과 남쪽으로 양주시,
북서쪽은 연천군에 접한다. 수도권 40km 이내의 위성도시로 군사보호구역에 속하며, 6·25전쟁 이후 급격히 발전한 기지촌(基地村)이다.
2004년 현재 7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청 소재지는 동두천시 생연동 438번지이다.
기반암은 화강암·결정편암·호상편마암 등으로 되어 있다.
북쪽에 옥녀봉(411m), 서쪽에 마차산(587m), 동쪽에 소요산(536m)·국사봉(754m)·왕방산(737m), 남쪽에 칠봉산(506m)·해룡산(661m) 등이 있어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이고, 남서부에 좁은 평야가 있다.
한탄강의 지류인 신천이 시의 중앙부를 관류하여 북으로 흐른다.

가까운 연천 전곡리에 구석기 유적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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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은 198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70년대 도봉산 북한산과 함께 기차를 타고 연인과 함께 다녀오는 최적의 코스였다. 국민레저에 기여한 바 크다.



 

가는 날이 진짜 장날이다. 서울막걸리 한병을 4,000원이나 받는다. 필히 사가야 되겠다.
소요산 단풍축제가 10.20~22일이다.
발로님 아름다운 단풍?에 취해 얼굴이 불그스레 홍조까지 띠고 있다. ㅋㅋ~
 


 

일주문이다. 자재암은 봉선사의 말사라는데 수입?면에 있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절간에는 간간이 있다.



 

원효대사가 수행했다는 자재암이다. 요석공주와 한눈 파는 사이에 소요산 정상은 당대의 라이벌 의상이 차지한다.^^



 

하백운대로 오르는 된비알코스에는 굴참나무와 당단풍 나무 그리고 무성한 소나무가 숲을 이룬다.



 

 아그들도 잘 오르는데 어른들이 낑낑댈 수도 없고... 세월이 웬수로다...^^

하백운대에 오르기까지가 소요산 산행의 최대 고비이다.



 

 하백운대 직전 전망대에서 선녀탕이 어디 보일것도 같은데... 단애를 배경삼아...

잽싸게 막걸리를 꺼내 초장에 배낭을 비우는 얌체족이...^^ 막걸리와 시원한 배 조각을 먼저 해치운다.

하백운대의 돌탑이다. 여기서 무서운 호식총의 창귀이야기는 일절 안꺼냈다.^^

중백운대는 전망대이다. 가야할 나한봉과 의상봉을 배경으로... 절벽이 뚝뚝 떨어지는 골짜기가 시원스럽다.

무성한 소나무는 계곡에서 올라오는 바람이 좋은가... 그쪽으로 팔과 고개를 내밀고 있다.

아마도 도이스는 창귀아닐까.. 처음엔 쵸이스님을 이번엔 또 첨산님을 물어왔다.




 

하백운대에서 중백운대를 거쳐 상백운대까지는 거저먹기다. 하백운대-중백은대 0.4Km, 중백운대-상백운대 0.5Km



 
 

능선이 가히 예술이다. 이른바 칼날 능선이다.




 

한겨울 바람이 눈이라도 세워놓은듯 바위가 하늘로 솟구쳐 있다.




 

칼바위 능선에 도착, 발로님은 대체 어디로 올라오시는 겔까..? 뚜뚜뚜~ 대장님의 인원점검..





 

나한봉에 도착하여 의상봉으로 떨어지는 해를 잡는다.

 금송굴로 탈출하면 되겠다. 상백운대 밑으로는 선녀탕으로 하산로가 있었고....






 

두분은 그저 나한대가 이어준 한봉우리 회원일뿐...^^






 

저어기 해가 떨어지는 의상봉에 발로님이 서 계시다.






 

홍어회를 꽉 붙들고 있는 도이스... 해는 떨어져도 회는 안 떨어진다.






 

앗! 대장님 안구가 하나 튀어 나왔나..??^^







 

의상봉에서 벌어지는 산상만찬이다.

복분자, 홍어회, 보쌈, 족발, 만두, 파김치, 멸치볶음, 갓김치, 소꼬리스프, 찐계란, 감, 토마토, 귤,사과, 배, 밥까지...
한줄로는 도저히 행이 부족하다.

깔루아는 아무튼 산새보다 더 지저귄다. 지지고 볶고... 산에만 오르면 마냥 즐거운가보다.

의상봉 내림에 잘 정비된 계단이다.

샘으로의 탈출로이다. 아마도 발로님과 깔루아님 그리고 안단테님이 이리로 올라온듯....

공주봉!, 소요산의 공주는 일곱난장이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아니다. 요석공주를 말함이겠지..^^

공주봉에서 바라보는 동두천의 야경이 멋있다. 서남쪽면으론 단애를 이룬다.

상승기류가 좋은지 이곳에서 헹글라이더도 타나본데...

공주봉에서 단체사진! 첨산님이 조금 잘려서 죄송하다. 발로님과 퐁라라만 빠졌다.

발로님은 어디 가셨을까... 카메라를 이리 뒤집어보고 저리 엎어보고.... 아, 이게 왜 안되는거야...^^

 

공주봉 내림길은 너덜이다. 잔돌이 많아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구절터에 도착하여 희망1004님이 한봉우리 여전사 대표로 한방 박는다. 이제 0.4Km 남았다.








 

하산완료 원점으로 회기이다.






 

모두들 기분좋은 산행을 했다. 서로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건네고...








 

좌우로 자재암과 공주봉으로의 갈림길이다.

하산을 완료하고 인원점검....

 

 

마지막 단체사진을 하나 남긴다. 16명에 돼지 한명, 합이 17명이다.








 

바로 옆에두고 청량폭포에 안들를 수가 없지...








 

20미터 폭포인데 가물어서 물줄기가 메말랐다..








 

경쾌한 발걸음으로 소요산 계곡을 빠져나온다.








 

기분좋은 산행후에 기대되는 뒤풀이까지 즐겁기만 하다.

 후미 3분은 화장실에서 기호식품을 드시다 조금 늦은 모양..^^ 그게 아닌데...^^






 
 

뭔가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계시다. 아마도 북한 핵관련 북폭 이야기일거야.







 

두분은 무슨 이야길.... 도란도란...







 

대장님은 20:40분 소요산역에서 출발하여 21:14분 의정부역에 도착할 본진과의 뒤풀이 계획으로 마지막까지 바쁘다.












~~~.. 그나마 단풍에 노을을 더해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도이스]

달 밝은 밤 그대는 무슨 생각 하시나여?... 잠이들면 그대는 무슨 꿈 꾸시나여?... ㅎ

[퐁라라]

니꿈 꾼다. 왜??

[도이스]

(안에선) 뭐야 이거... 시비쬬 말투아냐... 함붙자 따라나와...ㅋ... (밖에선) 퐁~ 그게 아니고... 아무리 봐도 니가 제일 멋있더라...ㅎ

[유정]

아기자기한 소요산 단풍,노을,야간산행 함께하신 회원여러분 정말 즐건 하루였어요.유정의 인기100산 아껴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담에도같이할수있기를.... 사진 찍고 후기까지 써주신 퐁라라님, 후미챙기느랴고생하신 발로님,퍼프님. 오랫만에나오신 이로이로님,아톰님 저랑처음이신 광수생각님 외모든회원여러분 감사해요

[퐁라라]

대장님 어제 수고하셨습니다. 가만 생각하니 그냥 무임승차한듯하여... 다음엔 제가 막걸리 한턱 내겠습니다.^^*

[유정]

산에다니고 부터 막걸리가 왜이리도 좋을까여

[아침이슬]

소요산은 한번두 못 가봤는데 .즐산하셨군요..잘 보구 갑니다..아톰님 .이로이로 님 오랫만이네여~~~

[유정]

자주오는 기회아닌뎅

[유정]

즐건 산행 담에도 함께해요 ㅎㅎ

[안단테 칸타빌레]

노을..야간산행까지..여러 많은 분들과 함께 한 산행 즐거웠습니다..퐁라라님의 사진으로 보는 후기까지 잘 보고 갑니다..수고하셨습니다..

[유정]

멀리서 항상 같이해 감솨 ㅎㅎ

[가온]

담부터는 일찍 산행하기....나집에서쫒겨난다우...

[유정]

새벽산행 기획 할께요 ㅎㅎ

[한봉우리]

소요산 즐감 ..라라님 후기도 멋지구요..

[유정]

고문님도 함께해요 ㅎㅎ

[어푸무]

퐁라라님의 멋진 후기 잘 보았습니다.. 즐거운 산행이셨네요~

[유정]

어푸가오면 더 즐건 산행이 될텐데 ㅎㅎ

[J.S.A.]

퐁라라님 후기는 항상 재미있어요...마지막 단체사진에 16명과 돼지 중 돼지는 깔**님인가요???

[유정]

깔**(아님), 퐁**임 ㅎㅎ

[희망1004]

같이한 울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노을사진 멋지네요......^^

[유정]

천사님 즐거웠어요.... 담에도~~~

[회배달]

후기 잼나게 봤어요.. 역시 수준급의 후기는 계속 되는 군요..

[유정]

시간되면 함께해요....

[청설모]

보기 좋습니다.. 작년보다 등산로가 많이 정비되어 좋아졌네요...

[유정]

산행길은 고속도로??? 이더라구요 ㅎㅎ

[첨산]

산행후 산행후기를 보니 더욱더 좋은데요. 후기 멋지네요.

[유정]

한봉우리 입회후 2번산행 같이했네요 ㅎㅎ 다음에도 같이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무등]

아톰님, 이로이로님 너무 반가워요. 그동안 마실 돌고 오셨어요. 산에서 자주 뵈요

[유정]

출발 전후 안부전화 정말 고맙구요, 이제이사도 하셨으니 같이~~~

[애드]

퐁라라님과 같이한 산행에 후기까지 재미있게 읽고 보고 갑니다...

[유정]

항상 웃음이 가득한 애드님 같이해서 반가웠어요 ㅎㅎ

[깔루아]

잼나기도 하고.....좀..어째..거시기 하기도 하고...ㅋㅋ//깔루 공룡새가..우~~우~~하는 소리가..이 후기에도 들리나요?//희동님..돼지..깔**..진짜루..도ㅇㅇ님 말씀대루..함 붙자..따라와~~~~ㅡ.ㅡ

[유정]

깔루아 없는산행은 앙꼬없는 찐빵

[발로]

비싼술이 더 맛이 있더라구요....퐁님 수고 많이 했어요

[유정]

비싼술 위스키 눈꼽만치

[초이스]

후기 잘 감상하였습니다.산행일정을 리더하시느라 수고하신 대장님에게도 감~쏴~~~

[유정]

감~쏴 ㅎㅎ

[수야]

1978년 초등 4학년때 가족들과 갔던 소요산을 다시 가보고 싶었지만...이렇게 사진으로 보네요. ^^

[이로이로]

퐁라라님 유정님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후기와 사진 잘 보구 갑니다

[헤네시]

한봉우리 앨범에서만 열심히 기다렸는데...여기에 있네요...ㅎㅎ...퐁라라님, 후기겸 사진 ...잘봤습니다...사진 잘 찍어 주셨네요...감사..앞으로도 즐산 자주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