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최하윤과 함께 우리나라 연극 미래를 짊어지고 갈 13기 솔수펑이 창작반(2011년 창작반
1회) 송희근을 소개한다. 연극 도촌사람들에서 배우와 조연출로 우뚝 서다.
“13기 솔수펑이 창작반 송희근, 연극 ‘도촌 사람들’ 배우와 조연출로 우뚝 서다.”
제14회 열린 페스티벌 ‘개판(開版)’ 연극제 참가작이자 극단 ‘민’의 연극 ‘도촌사람들’이 2022년 7월 20일부터 7월 24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블루 무대에서 열린다. 극단 ‘민‘의 연극 ’도촌 사람들‘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숨어 사는 모녀의 이야기이다. 도심을 떠나 엄마(미용)과 함께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딸(혜원)은 어릴 적 엄마와 자신을 폭행하고 자신을 성폭행한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4년 형을 받아 아직 복역 중이라고 생각했던 아버지(광수)를 국가의 방임으로 다시 조우하게 된다.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을법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은 ’만약 나라면 어떻게 할까?‘, ’과연 저들은 어떻게 이 문제를 극복해야 할까?‘, ’당신이라면 저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가?‘ 등 작품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묵직한 고민과 질문을 던지는 연극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것이다.
연출 정영민은 ”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내가 달리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 한 번쯤 점검해 볼 수 있는 화두를 던져 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극단 ’민‘은 2019년 뮤지컬 '구미호'를 시작으로 꾸준히 신작을 발표하여 극단만의 색깔을 알려가고 있는 신진극단이다. 2021년에는 연극 ’농토‘를 통해 제1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하며 극단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연극 ’도촌 사람들‘에는 정영아 작, 연출 정영민이 참여했으며, 출연 배우로는 장윤형, 이미정, 한정현, 권혜영, 안재완, 김특별, 김주황, 황재하, 장지운, 박정은, 국서윤, 김도경, 송희근, 정영민이 무대에 선다. 드라마 투루기 박정열, 조연출 송희근, 조명 JM SYSTEM, 분장 김주선, 무대 BACK STAGE 풀굿, 의상 (주)원아트 컴퍼니가 힘을 더했다. (자료 제공_바람엔터테인먼트)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송희근은 2011년 의정부혁신지구교육지구사업 창작문예동아리 ‘솔수펑이창작반’ 1기이며 솔수펑이로는 13기이다. 21호이자 동아리문집 1호에 ‘화사대학교’, 22호이자 2호에 ‘모두 흰 옷을 입게 되기를’이라는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호서대학교를 졸업하고 ROTC 중위 전역하였으며 2019년 연극배우로 데뷔하였다. 13기 동기인 연극배우 최하윤과 함께 우리나라 연극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