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가을하늘이 푸르다 못해
손만 대면 쨍~ 하고
그 쪽빛물을 대동강 부벽루 아래로
마냥 쏟아내려 버릴 것 같은
맑고 시원한 2052년 10월 13일 입니다.
통일 한국을 이룬지
어언 30년,
문화수도가 된 거대한 제2의 도시
평양 특별자치시에서
2달후 펼쳐질
사즐모 탄생 50주년 경축행사를 앞두고
시가지는 완연한 축제 모습으로
탈바꿈하여,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내외귀빈과 자축을 위해 모여든
전세계 회원가족들로, 엄청난
활기를 띄고 있으며
국가지정 생활체육의 요람인
사즐모 세계연합 회장이신
두히 여사(76세. 여, 2016/10/13가입)
께서
막 명예총회장이신 햄릿님을 모시고
행정수도인 세종 행복시를 출발
통일수도 서울 특별시를 경유,
한무제 명예 수석외 117인으로 구성된
국내임원단과 함께
시속 1200km에 달하는
금속캡슐 음속주행열차인 '하이퍼 루프'
천마20호에서 내리셨음이 기자들에 의해
목격되었습니다.
통일직전해인 2021년에 개통된 '하 루'는
세종~평양간을 13분대에 주파하는,
이제는 국민의 일상적인 발이 된
지하열차로, 모두가 즐겨 애용하는
교통편이지요.
공적인 행사 안내와 내용은
2달동안 무료 무선 쇼 와이브로
'글래스 워치' (손목에 차는 개인 로보컴) 를 통해 자세히 전해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우리들의 아버지 세대가 애착을 갖고
즐기시는 디지털 리듬으로
현장의 이야기를 옮기오니
조금 많이 답답하더라도
널리 이해 바랍니다 ^^
2002년 12월 13일 탄생한
사즐모는
무수한 고난과 질시와 풍파를 넘어
지금은 세계 댄스계의 선두주자가 되어
꼬레소셜댄스 13개 종목(지르박, 부르스, 트로트, 자이브, 룸바, 왈츠, 민요, 하바, 난, 246, 리듬짝, 등)을 익히고서야
스탠다드 고전(라틴&모던)은 양념삼아
배우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자ㆍ룸ㆍ왈은 완전 한국화되어
옛날 아르헨티나 탱고를 알땡이라 부르듯
꼬자 꼬룸 .. 하다 어느새 꼬는 날아가고 그냥 이름이 됩니다.
8천만 인구중 사교춤을 즐기는 숫자가
1600만으로 전국민의 20%가 되기까지
1세대 즐모인과 2세대 즐모인이
기울인 노력은 가히 백두를 옮기고
압록을 틀 정도였죠.
인생 150수가 넘어가고 있는 이즈음,
딱 중간 연령인 8~90대의 왕성한 1세대
대표 몇몇분의 근황을 보자면~
파리 제2대학에서 강의하시는 짬짬이
프랑스 7~80대 새댁들을 상대로
참제비 감성을 일깨워 주고 계시는
옛 별명 천호동 빗자루
새 별명 몽마르뜨르 싸리비, 야마시따 교수님.
88세가 되자
뜻한바 있어 신흥 대륙 아프리카로
옮겨 가, 유소년들의 구강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슈바이처상을
수상하신 우리 일가 흰머리소년 맥베드님.
지금은 다시난 흑발의 촘촘한 숱
휘날리며, 그 잘생긴 얼굴 보러
미어터지는 요하네스버그 와인텍을
완존 누비고 계심다.
지금은 전설이 된
무수리의 여왕벌, 해인님.
1년의 반은 제2지구별 '프록시마 b'에서
보내다가 조금 심심해지면
친정 경산에서, 2010년대 즐모 마당발이셨던 만사마님이 경영하는,
즐모전용 파티빌딩 12층
"추억으로 가는 오랍누이 텍"을 찾는데
그 춤사위가 가히 환상이라 하네요.
해인여사 손 함 잡으러
줄을 잇는 할배오빠야들 때문에
연암ㆍ산머루님들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동네아그들 데불고 식겁들 친답니다. ㅎ
한때
사즐모의 영웅으로
뭇 누이들의 애정을 한몸에 받고,
자겁의 귀재로 즐모밖 남정네들의
타도대상 1호가 되었던 사이탕님은
80의 끓는 피ㆍ두 주먹으로
아이슬란드에서 오스트레일리아까지
코드넘버 꼬불쳐 둔 여님들 투어에
여념이 없다는 얘기가,
그리스 크루즈 여행중인
수연님을 통해 살짝 들리기도 하네요. ㅋ
(전화 사라진지가 애저녁, 전 인류의
코드네임화^^)
고희에 들어서는 해
노벨문학상 소식을 우리게 들려주어
사즐모의 위상을 한껏 높히신
아네스33님.
진작
올림픽종목에 든 소셜댄스
심사위원으로 차기 위원장이
당신 제자중에서 반드시 나오리라
입을 모으는 김병수 쌤.
환갑을 두번째 사춘기라 일컷는
표현이 딱 어울리던 2029년
꿈에도 그리던 엔터테인먼트 회사 대표로
취임하여, 제시카ㆍ장미김ㆍ로즈지니ㆍ
그산님 등과 '현타악 난타 보컬'을 구성
메인 싱거가 된 수비니님.
이번 행사에도
그 제자들로 구성된 1500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는 소문이 듣깁니다.
영준ㆍ토종씨감자ㆍ대석ㆍ소떼머리님들은
화성의 비옥한 농토에서 가꾼
미네랄 순수 채과 28만t을
무상 제공키로 하였으며,
그 이동과 분배는
아폴로 11호 이래 최고의 유인왕복로켓의
대명사가 된, 순 국내산 옥토끼 23호의
주인이자 선장이신, 즐모역사의
한 획을 그은 멍맥군단 부오야 캘리님의
자제 왕년의 1등 항해사께서 맡아
봉사해 주신답니다.
2세대의 선두주자이신 두히님은
36년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9살 짜리 딸내미를 들쳐업고^^
열심히 용맹정진 한 끝에
사즐모 최고위직에 오르신 분으로,
아직도 누가 그때 자기등을 떠밀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참으로 궁금하고
그분이 보고싶고
너무 고마우시답니다.
탐문해 본 결과,
지리산 깊은 골짜기에서
물과 바람과 구름이 주는 자연 더불어
술잔 기우리던 그분의 심우, 완탱님 말씀이
" 갸, 갔어~ 차칸 녀석이었는데
울 보다 쪼매 일찍 가더구먼..
빠또노나 함 맹글어나 보구 가지,, 끌 끌 "
항상
이맘때면 모인다는 탱님 계곡엔
웃음이 선하신 청개굴님과
몸매가 50처녀 뺨치게 멋진 생강꽃님.
여전한 스타일리스트 슐붱님과
나이들어 더 고운 애기공주님,
한결같은 으리파, 조용한 미소님과
안즉도 대학생 간지 풍기는 향기님들이
지난 시절 사진이며 동영상.
글들을 보고 듣고 얘기 나누며
깔 깔 어린애처럼 웃다가
허 허 헛기침 하다가
가만히
눈을 들어 산봉우리에 걸리는 달을 보면서
슬쩍 눈물 짓기도 하더군요 *
올해 45세가 된
두히 회장님의 이쁜 따님
ㅎㄹ님의 시대, 제3세대 사즐모가
훌륭한 역사의 바톤을 이어받아
아무도 소외되지 않고
누구도 차별받지 않으며
기쁜 마음
즐거운 몸으로
자신과 타인의 건강과 유익을 위한
셰계와 우주속의 신화~
대사즐모가 되어주기를 바라며
취재를 접습니다.
도움주신
2016년도 경험방장님 두분,
비수리ㆍ뺑이오빠님과
미쳐 다 옮기지 못한 야사같은 뒷얘기
들려주신 온라인ㆍ스마트kㆍ값진ㆍ핸디
이쁜그리움ㆍ솔양진이ㆍ은마ㆍ
겸디소재님,
제반비용을 스스럼없이
맡아 처리해주신 나영재님.
(새로난 이로 갈비까지 뜯으시는 모습,
참 보기 좋아요~)
일일이 거명하려면 밤새워야 할
수많은 님들
고맙습니다.
부디 오래 오래 건강하시고
50년후에 또 방가이 뵐께요 ~~!~~
오늘의 사즐모를 만들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참, 36년전 2016/ 10/16 일요일
대구 팔공산 단풍길 모임
어마어마 하였다데요~
그날로 돌아가 봤으면 ^^ ㅎ ㅎ ㅎ
그때 참석한 님들의 이야기 들으러
후기 쫌 살펴봐야것따ㅇ ㅋ ㅋ ㅋ
혹시
'계속 고마(그만의 대구사투리) 하이소'의
탈자는 아니겟지유~~ ㅋ
휴우.. 가심 쓸엇땅 ㅎ
감사로운 격려주신 라인님,
오늘도 멋진날 되시길 ^~*
@온라인 저는 초보 아짐이 젤 좋던데요~
ㅎ
모, 다 성미대로 ~~ ㅋㅋ
맘 드시는 아가씨가 고 품에
쏘옥 들어오는 행운
잡으소서 !*
산맥님 반가워요 넘 오랜만이네요. 8월에 몽골여행 다녀오고 작업하느라 바뻤구요.
지난주 12 일에서 15일까지 2박4일 지리산 종주산행 도전했네요. 죽지않고 살아온 거
꿈만 같아요. 근데 15일 밤에 집에 왔는데 어쩜 좋죠 ㅎ 지금 노벨문학상 탄 밥딜런의 노래
듣고있어요. 언젠가 대구여행 함 해야하는데 .. 초대해주셔서 감사만땅입니다. ^^
이번엔 딜런~
담번엔 아네스^^ ㅎ
그래요 언제 좋은 때 봐요 !
늘 기쁨속에 건강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