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철도 기관사를 꿈꾸었던 어느 디시인이 있었다. 그 닉네임은 신분당선(주).
신분당선은 2011년에 개통되었는데, 아직 개통되기 전 시기에 저 닉네임을 달았다는 것은 그만큼 신분당선 개통에 대한 열망이 컸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2008년부터 그는 현재 모노레일 마이너 갤러리의 전신인 철도(지하철) 갤러리에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의 기차에 대한 애정은 그가 예전에 손수 그렸던 기차 그림에서도 알 수 있다.
삐뚤빼뚤하고 가지런하지 못한 그림이지만, 그의 철도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돋보이는 그림임을 짐작해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다가 그는 2009년에 해군에 합격하며 2010년에 해군에 입대를 하게 되었다.
동의과학대 전기를 전공했던 그는, 입대하며 군생활을 하는 도중에도 철도기관사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자격증 공부를 틈틈히 공부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군에 입대한 이후에 평소에도 그가 활동하였던 철도 갤러리를 통해 종종 근황을 전해왔다.
그러나
그는 이 글을 마지막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2010년 3월 26일,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에 의하여 피격당하여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그곳에서 46명의 장병들이 전사하게 된다.
그리고 신분당선(주)는 알고보니 해군에 입대한지 세달도 안 되었던 장철희 일병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천안함에 승선한 지 8여일 밖에 되지 않은 시기였고, 그의 사망 소식은 그 당시 철갤에 큰 충격을 주게 되었다.
2010년 4월, 한국철도공사는 순직한 고 장철희 일병의 유족에게 코레일 명예사원증을 전달하였으며, 2012년에 그의 묘소에 그의 명예사원증을 부착하였다.
코레일이 그의 생전의 철도에 대한 애정을 기렸던 것이다.
출처 디시인사이드 철도(지하철) 갤러리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849326
천안함 피격사건 7주기, 고 장철희 일병(신분당선(주)) - 철도(지하철) 갤러리
2010년 3월 26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백령도 남서쪽 약 1km 지점에서 포항급 초계함 PCC-722 천안함이 침몰한다.부장 김덕일 소령, 작전관 박연수 대위 등은 함장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 갇혀있던 함장
gall.dcinside.com
첫댓글 먹먹해진다ㅠ
오늘 현충일...이네...
아....ㅜㅜ
사건 자체도 안타깝지만 승선한 지 8일만에...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쩝,,
편히 쉬고 계시길...
ㄷㄱ
아이고 ㅜㅜ
ㅠㅠㅠㅠㅠㅠ
헐...
ㅠㅠㅠ
13년이나 지났네...
ㅠㅠㅠㅠ
나라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천안함관련 헛소리하는 ㅆ새기들좀 입막앗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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