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패션 브랜드,
오뜨 꾸띠르의 한 축을 담당하는
그런 브랜드를 소개해 봅니다.
한국을 비롯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한 브랜드는 구찌가 있지만,
이 브랜드 또한 최근 들어 급성장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보통 에루샤라고 하는
BIG 3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그런 브랜드가 있습니다.
오늘은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디올(Dior)입니다.
디올의 역사
디올은 1946년에 설립된 프랑스의 하이엔드
명품 패션 하우스로 한국에서는 줄여서 '디올'이라고 불리며
주로 가방, 의류, 화장품 등을 취급하고,
에르메스나 까르띠에처럼 고급 식기와
가구도 취급하는 브랜드입니다.
1946년이면 사실 명품 치고는 엄청 길지는 않은데,
사실 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인 크리스티안 디올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디올은 젊은 시절부터 부각을 드러내어
그 당시만 해도 당대에서 유명한 디자이너였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만든 건 나이 40이 넘어서였습니다.
그는 긴 플레어 스커트를 채용, ‘뉴룩’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제1회 컬렉션에서 제1급 디자이너로 인정받고,
그의 롱스커트가 인기를 끌었고,
이후 튤립라인·H라인·A라인·Y라인·애로 라인
등을 발표하여 세계의 패션을 이끌었습니다.
간결한 디자인의 샤넬과 반대로 화려하면서
독특한 디자인으로 영국, 미국 등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어서, 부유층이나 왕실에서도 그를 초청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쉽게도 전성기를 구가하던 52세에 급사했고,
그 구사하던 브랜드의 전성기가 무색하게
꺾일 뻔했지만, 디올을 살린 건 우리도 잘 아는
이브 생 로랑이었습니다.
이브 생 로랑은 그렇게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지만,
뜬금없이 프랑스군에 징집되어 다시 나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불화도 있었던 것 같지만...
이후 디올은 전성기가 무색하게 꺾이다가
다시 한번 살아나는데, 루이비통의 오너인
현 초거대갑부 베르노(LVMH)에 의해 인수됩니다.
디올은 그 뒤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디자이너들이
수석 디자이너를 맡았는데, 존 갈리아노, 라프 시몬스 등
여러 디자이너가 맡으면서 현재의 아이덴티티를 살리고,
고급화, 다양한 라인업 등을 만들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디올의 특징과 주요 제품들
디올은 보통 예전만해도 구찌 정도의 레벨로
오해하곤 했지만, 실제로는 구찌보다는 한수 위,
그리고 루이비통보다는 약간 처진 브랜드의
그런 포지션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루이비통이랑 비슷해지고
샤넬의 아래를 추격하는 가격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실 뉴스를 읽어봐도 가격이 급상승한 명품백을 이야기하면
이제는 샤넬 클래식 플랩과 디올 레이디백이 언급되죠.
시그니쳐인 레이디 디올은 원래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프랑스 방문 때 당시 프랑스 대통령인
자크 시라크의 영부인 베르나데트 시라크가
디올에 요청한 가방으로, 이후 다이애나가 이 가방을 들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Lady Dior이란 이름으로
정식 발매되어 미친듯한 흥행을 하게 됩니다.
특징이라면 나폴레옹 3세의 의자에서
모티브를 얻은 '까나쥬 패턴'이 있는데,
이 까나쥬 패턴 덕분에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을
화려하면서도 간결하게 마감해 줍니다.
게다가 단순하면서도 화려한 디자인은
어느 색상이나 재질도 어울리게 해주는 편입니다.
특히 체형과 상관없이 잘 어울리는 범용성(!)이
강점이죠.
가격은 800~900만원 정도로 이제는
그 악명높은 샤넬과 경쟁하는 수준으로
제법 많은 가격 상승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디올 북(Book) 토트백도 있는데,
오블리크 패턴의 패브릭 소재, 큰 사이즈에
넉넉한 수납을 보여주면서 종종 인기를 끄는 제품입니다.
다만, 디자인이 디자인인지라, 소재나 모양에 대한 호불호가 있고,
사실 키가 크고 날씬한 (가이아님 같은) 분이 어울리나,
짜리몽땅한 사람에게는 애매한(?)디자인입니다.
2010년~2021년 출시된 몽테인30백이나
카로 백의 경우 체인백의 유행과 더불어
지나치게 큰 가방보다는 콤팩트하고 튼튼한 가방을
찾는 부류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샤넬 보이백을 겨냥한(?)게 아닌가 싶은
그런 느낌입니다.
하지만 디올은 여타 명품 브랜드 못지않게
화장품과 향수도 유명한데요,
아주 많은 제품을 낸 것 아니지만,
여태까지 나온 향수들이 매우 롱런하며
많은 사람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쁘아종(Poison)이 있는데,
향수를 들어본 사람이면 한번은
들어본 적이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현재는 자도르(j'adore)라던지
미스 디올이나, 남녀공용 향수인 소바쥬 등이
가장 유명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수많은 니치 향수 브랜드 사이에서도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죠.
디올은 파리에서도 눈이 즐거워진다는 거리(!)인
몽테뉴 가에 있는데, 플래그십 스토어만 해도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원래 디올은 매장을 잘 안내주는 브랜드인데요,
한국에서는 다른 브랜드보다 인지도가 살짝 밀렸지만,
2010년 들어 브랜드 가치 급상승과 한국의 매출 폭발로
많은 매장에 허용해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청담 디올 부티끄나, 디올 성수가 있는데
같이 있는 디올 카페의 경우 커피 한잔이 약 2만(?)에 가까운
가격을 보여줍니다. 물론 그 분위기를 마시기 때문에
사악하다고 대놓고 하진 않겠지만요,
현재는 매장이 많이 늘어서 전국 10대 매출 백화점에
골고루 입점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은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디올(Dior)이었습니다.
첫댓글 선댓후감
오 디올하면 떠오르는 레이디백!
이브생로랑
그리고 베르노까지 연관된 브랜드라닛
넘 예쁘고 멋집니다 덕분에 교양업업!!해요 ㅎㅎ
클스마스 시즌 썸네일인가요?
블링블링~
'디올(Dior)'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여러 디자이너가 맡으면서
현재의 아이덴티티를 살렸군요!
인싸이트님 감사드립니다.
오 크리스마스 기념 썸네일 넘 예쁩니다~~^^
디올 브랜드 이야기~~재미있습니다
인싸이트님 감사드려요~
유명한 브랜드인 만큼 스토리도 흥미롭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프랑스는 직물로 많은 부가가치를 내네요
그리고 모두 개별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들과 연관있고 복잡하네요
감사합니다 인싸이트님!
저
수능공부하듯
진지했어요
ㅋㄷㅋㄷ
넘 행복해요
그냥
인싸이트님과함께할
내일은
디올의 저 반짝이는 화려함으로~~~
디올(Dior)
오늘도 브랜드 인사이트를 통해 브랜드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랜드의 역사를 이렇게 알아가네요
눈호강 많이 하고 갑니다
매주 감사드려요^^
와 오늘은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특집인가요!ㅎㅎ
별빛의 소중함이 어울리시는 분이
문득 생각납니다🤭
유난히 빛이나는 브랜드 디올이야기😆
감사해요 인싸이트님~ㅎㅎ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디올
인싸이트님 브랜드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이름도 예쁜 디올~
덕분에 브랜드 스토리도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디올 플래그십 스토어 너무 이쁘네요ㅎㅎ
오늘도 감사합니다!
썸네일도 사진들도 클스마스 감성 뿜뿜이네요
인싸이트님 오늘은 디올 스토리 너무 재밌었습니다!!!
사진이 정말 압도적으로 눈길이 갑니다.
디올에 대해 설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썸네일 크리스마스 에디션입니까?😆😆
패알못인 저 같은 사람도 인사이트님 글을 보면서 디올 완벽 숙지했네용~~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싸이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