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이 아니라 내일 모레. 게리랑 브래드도 올 거래.....응? 게리가 왜?
- 선생님, 좀 급한 건인데요.
- ... 7시 반, 티오프야. 두말하게 하지 말고 나와. 가야 되니까 일단 끊어.
- 뭐가 좀 잘못된 거 아녜요? 손을 물렸는데 머리 엑스레이는 왜 찍었대?
- 술집에서 싸웠대요. 새벽에 입원한 환자예요. 오늘 새벽 6시경인데 그때 저 근무 시작해서 저는 잘 몰라요.
- 이 환자 어디 있어요? 직접 봐야겠어요.
- 야간 당직이 옮겼어요.
- 찾으면 삐삐 쳐요.
- 그럴게요.
- 코라, 환자 좀 찾아 줘.
- 말만 해, 애나.
- 에드워드 솔로몬이라는 사람이래.
- 오케이, 잠깐만.
- 근데 근무 끝나지 않았어?
- 한 시간 째 추가근무 중.
- 어휴.
- 찾았는데, 이름 철자가 바뀌었네. 중환자실에 있어.
- 그냥 물린 거 가지고?
- 증상은 몰라. 내일 독성 검사 받는대.
- 댄드와 선생님이 직접 보고 싶으시대. 삐삐 좀 대신 쳐줘.
- 그럴게.
- 나 퇴근한다.
- 저기, 일요일 건은 집에 말했어?
- 아직. 말하려고. 수고해.
- 들어가.
- 이보쇼.
- 오, 애나. 안녕.
- 퍼뜩 일어나라. 환자들 줄 섰다.
- 정체 불명의 사람들...
- 비슷한 사건들이 계속해서...
- 비비안, 안녕.
- 안녕하세요. 아줌마, 저 이제 뒤로도 잘 가요.
- 한번 보여줄래?
- 이야, 잘하는데! 아줌마도 내일 가르쳐 줘.
- 그럴게요.
- 조심해, 차 간다.
- 어머니한테 안부 전해주고!
- 네. 안녕히 가세요.
- 나 왔어.
- 늦었네. 오디션 프로 결과 궁금해? 리치가 탈락했어.
- 그 통통한 우체부? 목소리 좋았는데 속상하다.
(신발 신고 침대좀 올라가지 마라...)
- 고생했어.
- 일은 잘 했어?
- 응. 당신은?
- 코라하고 근무조 바꿨어. 일요일에 일하면 월말에 사흘 연휴 생겨.
- 괜찮다.
- 코라한테 남친 생겼나 봐.
- 오, 그래? 잘됐네. 회식하느라 늦는 줄 알았어.
- 자기랑 그거 하고 싶어서 빨리 온 거야.
- 강력한 터보 엔진의 힘을...
- 긴급 뉴스를 보내드립니다. 정규 프로는 보도 후에 방영됩니다.
- 비비안. 이 아침에...무슨 일로 왔니....?
- 오, 세상에.
- 애나, 앰뷸런스 좀 불러줘. 빨리...으아악!
- 비비안! 뭐 하는 거야!
- 떼 줘! 떼 줘!
- 루이스, 손 치워봐! 손 치워봐!
- 세상에, 피가 안 멈춰. 이거라도 잡고 꼭 누르고 있어.
- 911입니다. 현재 모든 회선이 통화 중입니다.
- 안 돼.
- 911입니다. 전 회선이 통화 중...
- 제발 좀 받아요, 제발!
- 루이스? 괜찮아요? 으악!
- 꺄아아악!
- ....루이스...?
- 으아악!
- 도와주세요!
- 물러서, 애나.
-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만 알려줘요!
- 물러서라고 분명히 경고했어.
- 헉....
- 밀워키 지역에 비상 방송입니다. 대피소 명단을 발표합니다.
- 워크셔 주민은...
-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첫댓글 갠적으론 새벽의저주 초반부는 좋게봣지만 중후반부 보면서 이게 왜 명작인가..하는 생각하면서봣음
좀비는 28시리즈만한건 없는거같은..
저때까지만 해도 좀비영화는 b급감성이라서 그럴듯 월드워z가 좀비영화를 블록버스터급으로 끌어올렸쬬
@인던갑시다 그래서 더더욱 28시리즈가 좋더라구요 새벽의저주 먼가 아쉽긴햇음
@이엘렌 개인적으로 저도 28일후가 더 좋긴 해요 ㅋㅋ 28주 후는 그닥이었지만.... 28일후>새벽>28주후 대략 이렇게?
@이엘렌 28시리즈는 감독연출능력이 참 좋았어요 b급인데도 개연성이나 줄거리가 꽤 좋았죠 28갤후 나온다고한지 10년된거같은데 안나온게 아쉽 ㅠ
이거 나오기 전에만 해도 좀비는 걷는다라는게 일반적이었는데 ㅅㅂ 이거는 뛰어댕겨서 개무서웠음. 아직까지 기억나는건 지하 주차장에 좀비 매달려서 등장하는거
ㅇㅈ 초딩때 보면서 좀비가 저렇게 뛸 수 있구나 하면서 충격
왠지 모르겠는데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누르고 나왔다뭐다만 기억남
뭘 몰라 멍충아 포스터에 적혀있는거네;;
@송창식이 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창식이 뮤야 이건ㅋㅋㅋㅋ
@송창식이 ?
포스터가 존나 무서워
개인적으로 새벽의 저주 진짜 흔한 좀비물이라고생각했는데 기승전결 뚜렷하고 캐릭터들 입체적이고 개꿀잼이었음ㅋㅋㅋㅋㅋ
비디오방에 포스터 붙어있던거 개무서워서 맨날 짜증났음
발업좀비의 시작을 알린 영화
마지막에 어케 됐는지 궁금한 영화
백화점에서 살던 생존자 일행이 외딴 섬을 향해 이동함. 그 과정에서 주연 아조씨 사망하고..
새띠 빠지도록 갔지만.... 섬에 도착하자말자 좀비들이 들이닥침. 그렇게 엔딩
아마 이게 이후에 나오는 좀비관련 미디어 게임이나 영화 다른 매체에도 영향 많이 끼친 영화라고 생각
학교에서 봐서 기억남ㅋㅋㅋㅋ
중3 기말후였나
처음 봤을 때 임팩트 엄청 컸음
제목처럼 새벽에 갑자기평범했던 일상이
뒤틀리는 느낌이여서ㅇㅇ
나이 먹을수록 더 쫄보 되서
이젠 좀비 영화 못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