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13 오후6시 네이버 뉴스>
기아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안을 잠정 합의함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계의 임단협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올해 자동차업계 임단협은 주간연속 2교대 근무제를 실시키로 하고 예년 수준의 임금인상률에 합의한 점 등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아차, 막판 타결=기아차가 올해 임금을 월 8만9000원 인상하고 오는 2009년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벌여온 부분파업을 중단,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임금과 관련,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6.9% 인상)과 성과급 300% 지급, 생산목표 격려금 100만원 및 수출 500만대·100억달러탑 달성 특별격려금 100만원 각각 지급 등에 합의했다.
기아차 노사는 또 노조의 9개 특별요구안 가운데 심야근무를 없애고 주간에만 교대 근무하는 주간연속 2교대제를 오는 2009년 1월부터 시행키로 잠정 합의했다.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기아차와 현대차는 각각 오는 2009년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를 도입키로 합의했다.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시기와 관련, 당초 현대·기아차 노조는 2008년 4월, 사측은 2011년을 각각 주장하며 맞서왔으나 두 회사 노사 모두 2009년 1월부터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현대차는 주간조가 오전 8시(기아차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기아 오후 5시30분), 야간조는 오후 9시(기아 오후 8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기아 오전 5시30분)까지 각각 근무하고 이후 2시간씩 잔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주간연속 2교대제가 실시되면 심야근무(0∼6시)가 없어지고, 오전 6시 또는 6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 또는 밤 12시 사이에만 2교대로 근무하는 형태로 전환된다.
현재 주·야간 교대제를 운영중인 GM대우차와 쌍용차의 경우 주간연속 2교대제에 대한 논의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향후 이들 업체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예년 수준 임금인상률 합의=현대·기아차 노사는 임금 월 8만9000원(기본급 대비 6.9%) 인상과 성과급 300% 및 격려금 200만원 지급에 각각 합의했다.
현대차는 올해 임금인상률에 대해 현대중공업의 타결 인상률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매출 규모나 경영실적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지난해의 경우 월 임금 9만5000원(기본급 대비 현대 7.8%, 기아 7.9%) 인상과 성과급 200% 지급, 격려금 100% 및 특별일시금 100만원 지급 등에 합의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GM대우차도 지난해의 임금 월 12만3000원(기본급 대비 11.01%) 인상, 일시금 150만원 및 품질 목표달성 격려금 100만원 지급과 비슷한 규모다.
이에 비해 올해 상반기 68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쌍용차는 지난해 월 7만5000원(6.8%) 인상과 성과급 200% 지급 등의 수준보다 다소 낮은 선에서 협상을 매듭지었다.
첫댓글 스포 신청하구 파업때문에 출고가 늦어졌었는데 이제 곳나올듯 .. 원래 오늘이 출고 날인데...ㅜ-ㅜ 그래서 도어 포켓 공구까지 했는데 휴우~~~! 좀 만 더 기달리자 아자
★ 아 슬푸스겠당...전 그저께 계약했어용. 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