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
모집인원 |
지원인원 |
최종경쟁률 |
세명대 |
4명 |
179명 |
44.8:1 |
우석대 |
3명 이내 |
18명 |
6.00:1 |
동신대 |
4명 |
48명 |
12.00:1 |
원광대 |
9명 이내 |
133명 |
14.8:1 |
동국대(경주) |
8명 |
241명 |
30.13:1 |
경희대 |
3명 |
18명 |
6.00:1 |
대전대 |
8명 |
14명 |
1.75:1 |
1. 자신의 지원한 대학과 합격한 대학 및 가채점점수 [일반/학사 구분]
-> 동국대 한의대 학사편입
2. 전적대와 학점[스팩공개]
-> 고대 3.5
3. 편입을 마음먹게 된 동기
-> 대학원도 다녔고 직장도 다녔으므로 경험은 충분했으나 더 큰 목표(봉사하는 삶)가 필요했으므로.
재능을 사람들을 돕는데 쓰고 싶었음. 궁극적으로는 본인의 마음 공부와 비전 실현을 위해서.
(너무 추상적일지는 몰라도 정말 그렇답니다;)
4. 나의 편입공부기간과 공부방법[문법/어휘/논리/독해/수학/국어/전공] & 그동안 공부했던 교재들
-> 8월에 직장 그만두고 약 4개월 반 정도. 실제 공부기간은 약 100일 정도. 약 한달은 삽질한 것 같음
학원수강이나 기타 교재들을 모으는데 심혈을 기울였으나 지나고 보니 다 보지도 못한 것도 많고 학원은 거의 무용지물.
상위권학교나 학과를 지망하시는 분들은 스터디만 구해서 해도 될 것 같음.
문법: 신성일 핵심영문법. 요약집만 두번 반복. 만약 다시 하라고 한다면 심화문제까지 풀 것임.
시간있으신 분들은 꼭 두 세번 들으시고 심화문제도 풀어보실 것을 권장함.
수능 영어 2%안에 들었었는데도 문법이 항상 걸림돌이었고 겁도 많이 먹었었는데 동국대 시험 문법 문제 난이도가 조금 쉬웠는지 몰라도 문법 다 맞았음.
어휘: 보카바이블 표제어 4번 돌리고 개인적으로 파생어, 꾸러미, 꼭지북의 어근이나 접미어는 따로 반복해서 봤음.
시험시간이 짧으므로 뉘앙스에 유의하면서 거의 무의식에 암기하다시피 단어들의 형태를 사진찍듯 꾸준히 보면서 느끼는 것이 중요
신성일이든 보카바이블이든 간에 기본 1000개 정도를 꾸준히 보다 보면 거기서 파생하는 것들이 점점 더 눈에 들어오게 되고 더 쉽게 보이고, 더 빨리 볼 수 있으므로 반복해서 보라는 말이 거기서 나온듯 함.
독해: 독해는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여기에 큰 변수가 있음.
빨리 읽고 한번에 내용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연습밖에 수가 없음.
신성일 패스 토플 한번 쭉 훑다시피하면서 보고 (두 번 안 봄) 닥치는 대로 읽음.
재미를 느껴야 함. 아 이게 이런 내용이구나. 요기선 뭐가 중요하겠네. 스스로 유치원생 가르치듯이;;
단락도 나눠보고, 배웠던 문법사항이 나오면 독해 지문 내에서 표시도 해보고(문법사항 적용 예문 따로 외울 것 없이 독해 지문내에서 문법공부도 하는거죠)
모르는 단어는 형광펜으로 (저는 독서실 불빛에 번쩍대는게 싫어서 형광색연필 두꺼운거 사서 쓰면서 깎는 재미도 느끼고 그랬습니다.) 그어놓고 지나가면서 볼 때마다 지문 안에서 아 이런 내용이었구나 다시 상기해보기도 함.
숙어,idiom이 중요하다고 해서 마지막 보름 남겨놓고 보카바이블 챕터마다 뒤에 있는 관용표현들 같이 시험봄. 끝까지 물고늘어진 결과 진짜 시험에서 나옴;;(close call) 그리고 액츄얼 테스트 1550제 뒤에 숙어표현들도 문제 풀면서 오늘 공부한거, 아는거 부터 풀고 또 다음날 보카바이블 숙어 시험보고 나서 한번 더 보면서 아는거 풀고..이렇게 일주일~보름만 하면 웬만한 숙어나 이디엄은 거의 해결된다고 생각함. 물론 더 깊이 있게 put 시리즈, go 시리즈를 완벽하게 외우는 것도 좋지만 대부분은 좀 특이한 숙어들이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잇으므로 그것부터 꿰고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함.
5. 편입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시련과 좌절 환희 등등(각자의 합격하기까지의 경험담)
-> 영어 한과목이라 좀 지겹기도 하고, 학교를 한군데만 지원해서 좀 불안하기도 했음.
같이 공부한 친구들은 공무원 준비하는 분들이었는데 나름 몇년간 준비한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도움이 많이 되었음.
스트레스 받을 때는 한가지 정도 좋아하는 것을 정해서 (간단한 산책, 맛있는 음식, 좋아하는 간식) 짧은 시간안에 해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함. 본인은 종교를 가지고 있었고, 집에서 생활하다 보면 나태해져서 도서관 옆 고시원에 시험 전 50일 동안은 나가서 생활했음. 저녁마다 108배를 하거나 기도를 하는 것도 좋고, 라디오로 불교방송 정목스님의 마음으로 듣는 음악을 들으면서 짧은 명상과 좋은 음악들을 들으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했음. 긍정의 힘을 주는 책들을 가까이 하면서 밝은 마음 유지하려고 많이 노력했음. 스터디를 함으로써 같이 밥먹고, 시험보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엇음. 지금은 시험이 끝나고 남은 분들의 합격을 기원하고 있음. 함께 준비했던 분은 고대 사범대 합격한 걸로 알고 있음.
6. 이제 편입공부를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조언 및 충고)
-> 준비시작하고 한달간은 삽질한다 생각하시고 정보도 많이 모으시고 들으시고, 학원수업도 들어보시고 스터디도 구하시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으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마인드 컨트롤인데요. 물론 편입을 준비하시는 분 상당수가 현재 있는 자리에 만족치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약간 부정적인 마인드로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예를 들면 제가 듣던 모 학원 강사분은 학생들에게 좀 부정적인, 악바리 근성이랄까요 그런걸 은근 강요하시더군요.) 그런 분노심이나 여러가지 것들이 오히려 좋지 않게 작용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차분하게 왜 편입을 하려고 하는지. 그 의도가 우선 올바르고 반듯하다면 꼭 될거라고 생각하구요. 직장을 선택한다면 어떤 직장을 원하는지, 십년 후 쯤 하고 싶은 일이 뭔지부터 먼저 생각해놓고 그 길을 가는 방법의 하나로 편입을 이용하심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밝은 마음 가지시고 된다 된다 나는 된다 주문처럼 꼭 마음에 지니시고^^
저도 사람이라 마음이 어두워질 때면 도서관에 앉아 울기도 하였고 시험준비하던 중에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크게 와서 참 고통스러웠지만 지나고 보니 큰 공부 했다 싶습니다. 그럴 때는 스스로 위로하고 조금 울어주기도 하고 좋은 사람들과 마음 터놓고 자신의 괴로움을 잘 지켜보시는 것..그렇게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되실겁니다. 여러분은 너무 젊고 지금 그대로 너무 아름다우며 도전한다는 것 자체로도 충분히 뜨겁습니다.
바른 비전 세우셔서 호기롭게 나가신다면 꼭 되실 거라고 확신하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