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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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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산행후기 ◈ 스크랩 편안함과 장쾌함이 동시에..청도 화악산 첫번째 이야기
꿈꾸는도마 추천 0 조회 177 06.03.09 08:53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청도 화악산 개인산행

 

 

<산행요약>

 

ㅁ 일시?  ☞2006년3월5일(토) 08:50~14:20

ㅁ 날씨:   따뜻한 봄날 비오기직전의 꾸리꾸리한 하늘

ㅁ 누구누구?  4명

                   꿈꾸는도마, 금복주, 토리, 이상주

ㅁ 산행지 : 청도 화악산

ㅁ 코스는? ☞ 평양리미나리재배단지=>620봉=>조망바위=>밤티재 갈림길=>화악산정상(930.4)

                    =>915봉=>875봉 운주암갈림=>윗화악산(밀양 퇴로리 갈림길)=>아래화악산

                    =>철마산갈림길(무덤)=>미나리재배단지

 

 

ㅁ 소요시간 : 후미기준 5시간30분(단체산행 중급 속도, 휴식 및 중식시간 포함)

    

ㅁ 시간대별 진행 사항        

        06:50 도마집 출발 

        07:00 안강에서 토리님 픽업

        07:30 경주황성공원에서 금복주님과 이상주님 픽업

        08:10 운문댐 휴게소에서 급한 볼일 해결

        08:50 미나리재배단지 초록지붕집옆으로 산행시작

        09:15 첫번째 휴식

        09:57 620봉

        10:03 조망바위에서 휴식

        10:37 두번째 전망대

        10:50 밤티재 갈림길

        10:52 돌모듬탑 잠시 조망 즐김

        10:59 요진재 갈림길 

        11:00 화악산 정상

        11:16 915봉 절골·한재 갈림길(추모비) 

        11:22 조망 바위

        11:34 875봉 운주암 갈림길

        11:38 헬기장

        11:40 암릉구간

        11:58 윗화악산 밀양 퇴로리 갈림길

        12:08 퇴로리 방향으로 약간 내려가 중식

        13:06 한재 갈림길

        13:22 아래 화악산

        13:44 철마산 갈림길

        14:03 임도 만남

        14:06 임도 콘크리트포장 길로 변함

        14:20 원점회귀

        16:00 이리저리 헤매고 기다리다 미나리 구입

        16:52 용담정 파전 할매집

        17:41 황남동 부랄동무 막걸리집

        18:44 부성생고기집

        21:48 조용한집

        알수없는 시간 ==> 집으로

       

            

ㅁ 산행만족도? ☞ 매우 만족

ㅁ 기타 사항

    ☞ 봄날의 덥지도 춥지도 않은 산행하기 딱 좋은 날

        => 일기예보상 우중산행 가능성도 있었으나 끝내 비는 오지 않음

        => 꾸리꾸리한 하늘 때문에 장쾌한 풍광의 사진은 확할 수 없었으나 산행하기엔 딱 좋음

    ☞ 등로는 예상외로 잘 정돈 되었고 소나무가 많은 편안하고 깨끗한 산길

       (경사도는 제법임)

    ☞ 사전 부산일보 산행기에서 입수한 하산길에 대한 정보대로 엄청 미끄러움 & 가파른 경사

        => 도마와  금복주님을 제외한 두분 ㅋㅋㅋㅋ 미끌미끌 ㅎㅎ

    ☞ 미나리에 삼겹살 먹을라머 고기와 술 등은 미리 준비해 가야 할듯

        인산인해로 미나리 1키로 구입하는데 2시간 걸림

       (정부 인정 최고급 미나리는 없어서 못파는 지경 => 그냥 못사고 가는 양반들 다수)

 

<산행기>

 

전날 구미산-용림산 벙개 갔다가

3차 까지 가버린 뒷풀이....어리한 상태에서 아들넘 하고 목간 갔다가

그래도 일찍 잠들어 아침엔 깨운하게 일어 났다

마눌에게 미나리 사오겠다며 달래 놓고

 

06:50 집을 나섰다..

 

07:00 토리님을 픽업....당초 요번주일 낙동정맥이 예정되었으니

        토리님의 건강악화로 장시간 산행은 무리다라고 판단해서

        일주일 순연했는데..

        토리님

        일요일 집에 있으면 가슴이 터져 버릴거라 하십니다 ㅋㅋㅋ

        그래서 미나리만 묵고 오더라도 동행하신다며....대단한 토리님이십니다...

        그래서 토리님은 오늘 복 받으신 날이기도 합니다..나중에 알 수 있어요..ㅋㅋ

 

        차에 타시는 토리님 안색이 영 아닙니다..평소 뽀얀 얼굴로 도마와 뒤바뀐 오누이라는

        설도 있었는데 오늘의 모습은 설사를 한3일 하신 것 같기고 하고 세수를 3일 못하신

        것 같기도 하고...안색이 검게 변하셨습니다..

        도마 심하게 걱정.....토리님..안되면 오르다 돌아서 미나리 묵고 있겠다 하시며

        아침과 점심을 김밥집에 가서 사가자십니다...

 

        김밥집에서 간단하게 아침과  점심을 사서 경주로 향합니다..

 

07:08 일출과 함께 떠나는 산행은 즐겁기 그지 없습니다..

        가슴도 뿌듯하고요 ㅎ

 

07:30 약속된 시간에 경주황성공원에서 금복주님과 이상주님을 모셨습니다..

        사실 낙동정맥이 순연되었기에

        쫌 덜한 화악산으로 이왕이면 모두 갔으면 좋은뎅..

        인동초님은 일이 바빠서.....오늘은 남산으로 팬들과 함께 간단한 산행 하시고..

        까치님은 조맞춰서(?) 거창 우두산으로 가신다네요..

 

08:10 네비로 2시산이 찍히는 청도 한재 미나리 단지로 달렸습니다..슁~~~

        신나게 달리다 보이 40분만에 청도 운문댐 휴게소에 도착..

        남자3명이 다같이 한대 꿉고 토리님은 화장하러 가셨습니다..            

 

08:50 네비게이션과 부산일보의 친절한 들머리 안내 덕분에

        쉽게 들머리 초록지붕앞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일보 덕에 많은 분들이 프린트물을 들고 이리저리 들머리 찾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토곡산에 가도 그렇고

        최근 원점산행과 상세한 디카 사진까지 첨부해서 올리는 부산일보 산&산이

        부산,경남은물론 대구 경북...산꾼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초보자도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너무나 친절하게안내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기사만 믿고 한전한 근교산을 찾았는데 또다른 님들이 그 기사를 보고 한적한 산길을 찾아

        결국 한적하지 못한 산행이 도리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허허..

 

        초입으로 오르는 들머리에도 미나리 재배 비닐하우스가 빽빽합니다..

        이케 유명하고 재배단지가 크단 말이얌?

 

       산행 초입부터...길은 예상외로 편하고 깨끗하고 그렇습니다..

       경주 남산 같기도 하고 용강동 백률사 뒷산(소금강산)을 오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09:04 길은 무덤을 지나면서 밤나무밭을 지나고나서

        표시기가 와락 붙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여기서 겉옷도 벗고 본격산행준비를 해봅니다...

 

09:15 출발한지 25분 밖에 안지났지만

        토리님의 상황을 감안해서 쉴 시간이라고 쉬어 줘야 한다고 ㅋㅋㅋ

        아래 화악산과 철마산이 건너편으로 보이는

        쉬기 딱 쫗게 나무를 베어 놓은 그곳에서 쉬어 줍니다..

      

        사실 혹자들은 넘 일찍 쉰다고 할 때도 있습니다..

        물론 산행 능력이 점점 늘어나면 최초 휴식 시점을

        출발시간 이후 대략 1시간 정도에 하면 좋습니다만

        자신이 체력이든지 동행인의 체력이든지 기온등을 잘 파악해서

        심장박동이 과부하가 걸리지 않게 미리 쉬어 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계단을 밟듯이 약간의 템포를 죽이고 심장박동이 천천히 최고점에 도달하도록

        미리 쉬어주는 센스를 발휘하면 이후 산행이 아주 건강하고 가볍게

        끝까지 함께 갈 수 있거든요..산행 후 피로도도 훨씬 줄고...

 

 

              제법 경사도가 있는소나무 길은 간벌을 깔끔하게 해놓아

              어지럽지 않고 공원을 걷는 듯 편안합니다..

              토리님은 되돌아가 퍼질러 미나리나묵을까 엄청 고민했다는 후문...

 

09:17 620봉에 도달...토리님 안색이 조금씩 좋아져서

        아침 보다 기운이 나신듯합니다..

        요기서 잠깐 쉴려다 개념도상 6분 거리에 조망바위가 있다해서

        그곳으로...

        사실 잘못쉬면 정작 쉬며 즐겨야 하는 조망을 대충 넘어가 버릴 수가 잇기 때문에

        쉬는 지점도 사전에 계획수립시 꼭 표시를 해야 합니다..             

 

         620봉 이후 저망바위 까지는

         집근처 체육공원의 산에 오르는 듯 편안합니다..상쾌하기도 하고...

 

10:03 윗화악산..아래화악산...철마산 까지 정상 이후 걷게 되는 능선길이

        훤히 보이는 바위전망대에 도달합니다...

        이제 점점 화악산의 시원한 조망을 만끽할 수 잇는 매력에 푹 빠집니다..

 

           사진의 우측 봉우리가 아래화악산이고 왼쪽은 철마산입니다

 

           우리는 퍼질러 앉지는 않고 서서 간식을 먹어줍니다..

 

            이상주님...업무가 바빠서 정기산행에 자주 참여 하지 못함을

            항상 미안해 하십니다...

            얼굴도 미남이고 또 곱게 생겼는 만큼 맘씨도 참 곱습니다..

            꿈꾸는도마에겐 갠적으로는 2년 고향 및  학교 선배님 이십니다 ^*^

            외관상으로는 도마의 한참 동생 같은데 ㅎㅎㅎ

 

10:37 다시 약간의 된비알을 오르고 난뒤 자칫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전망대에 섰습니다..

        우리님들은 지나쳤지만 도마는 조망 바위를 너무 조아하기 때문에

        사진을 몇방 찍습니다..

        왼쪽으로 올라온 능선이 보입니다 높은 곳으로 보이는 곳이 620봉입니다..

        가운데 부분이 한재 미나리 단지고 오른쪽으로는 능선의 끄터머리에 철마산이 보입니다

 

            시선을 오른쪽으로 쪼금 더 틀면 아래화악산과 윗화악산이 나란히 보입니다.

 

           다시 아래화악산과 철마산을 동시에 잡아 보았습니다 ^*^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는 도마를 웃는 얼굴로 보고 계시는토리님

          이젠 얼굴 상태로 보아 컨디션 거의80% 회복하신듯..

          확실히 병원약 보다 산이 좋은 듯...ㅎㅎㅎㅎ

 

      등로에서 바라본 지나칠뻔한 전망대입니다...

      누차 이야기 하지만 저런 곳은 꼭 가보는 부지런함이 있어야 함다

      저런 곳이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 이기도 하구요..^*^

 

          돌모듬탑까지 오르는 길에 주위 산들이 좌우로 자꾸 도마 사진기를 땡기네요..

          볼수록 근사하게 보이는 윗화악산과 아래화악산..나란히 느낌은 약간 나르게 솟았네요

 

               우측 너머로는 전원주택지로 조성해놓은 밤티재와 청도 남산이 보입니다.. 

 

10:50 밤티재 갈림길입니다..

        화악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갈래가 있습니다만

        과거에는 최단 코스로 밤티재를 이용했습니다..

        오늘도 다수의 사람들이 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밀양 퇴로리에서 오르는 사람들도 보았구요... 

 

10:52 돌모듬탑에 올랐습니다..

        여기서는 남산과 밤티재 그리고 철마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오늘은 날씨가 꾸리해서 가시권이그리 넓지는 않은데..

        청명한 날에는 많은 산들이 보이다네여 ^^*

 

         정상은 여기서 300m만 더가면 된다는 군요..

 

10:59 요진재 갈림길입니다..

        한재 미다리 재배단지의 비닐하우스가 작은 연못들을 모아놓은 듯..보입니다..

 

 

11:00 정상에 도달했습니다

        정상에는 우리와 다른 코스로 오른 단체산행팀 등 북적거립니다..

        아마도 11월부터 출하되기 시작하는 한재 미나리를 맛보기 위해

        더욱 많은 님들이 몰리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3월초 봄기운이 완연한 오늘쯤이 더욱 제맛 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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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3.07 13:08

    첫댓글 흐린 날씨탓에 멋진 조망을 보여드릴수가 없네요....!!!

  • 작성자 06.03.07 14:28

    그래고 꾸리꾸리하게 하늘이 낮게 깔려 산행하기에도 좋았고 운치도 잇었죠? 그쵸? 덕분에 4차까지 갔지만 ㅋㅋ

  • 06.03.09 16:40

    잘 보았습니다..복주님 ,도마님~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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