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군에 위치한 십만여 평,
재계 회장의 개인정원을 2009년 5월,
수목원으로 개방했다고해서 아픈 머리도 식힐 겸 집을 나섰다.
반달곰과 꽃사슴, 놓아 키우는 꿩, 공작들이 보이고,
잘 가꾸어져 있는 나무들을 보면서 정말 자연과 하나되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었다.
특히, 연못 풍경과 발코니 풍경이 인상적이었고, 처음 먹어보는 묵밥도 별미였다.
시간반이면 둘러본다는데 세시간을 넘게 발 품을 팔았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더욱 좋으리라 생각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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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을 위해 입장권을 구입했다. 와~ 조금만 받지 않고선... 어른 넷, 초딩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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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면 뒤로 널찍히 보이는 정원... 새까만 반달곰과 놓아 키우는 꿩, 공작...나무들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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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마리의 황금잉어를 간직하고 있는 연못가의 오리떼들...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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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에 들어서면 연못지나 건물 가운데에서 바라 보이는 발코니...1층에서도 2층에서도 바라볼 수 있다.
오죽에 이름 모를-처음보는- 음지식물들...나도 나중에 집짓걸랑 이렇게 만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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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와 갈대꽃이 피었는데 토종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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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맺힌 멋진 사진은 많이 봤는데...우산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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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크렁같은데 처음 보는 종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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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가을하늘에 베낀 자작나무들의 화려한 몸짓...역시 숲속의 여왕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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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긴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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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을 타고 나타나는 능소화의 화려한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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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온실에 있던 난인데...얼마나 관리를 잘하길래 천정에 걸어두고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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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식물의 초록 번짐이 좋아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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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의 일종인데 분재인듯 아닌듯... 좁다란 화분에 숲을 이루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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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내려오는 길목에 우리 둘째 손톱 크기만한 민들레가 있어서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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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사진이던가 그림이던가...한참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참새를 보고서 음~ 확연한 그림이구나...
화장실 옆 벽에 걸린 화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