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여러분.
첼로님 평안하신지요.
시험준비에 한참 고생하시는 우리 가족분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1월에 이곳에 발을 디뎠고요
시험보기 2일전인가 이곳에 가입을했는데
정회원은 시험당일엔가 되어서 많은 자료를 접하지는 못한채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보고나서 (결과) 인생을 거론할정도로 좌절했었고요.
좀 시간이 지나서는 사람들과 연락도 두절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차츰 반성을 하게 되더군요.
(이 카페에 제 심경이 담긴 글이 어디엔가 있을겁니다)
그때는, 정말 화도나고, 내 자신을 탓하고,
뇌도 탓하고.. 참 그랬습니다.
영어권 국가에서 몇년이나 있었는데
1월시험에 과락을 했죠..
늘 시험을 준비 안하고 그냥 봤는데도 뭐 그럭저럭 나오더라....
하는 거만,자만한 생각에 그때 무척 벌을 받고
깨우침을 받았던것같습니다.
사실 지금이 4번째 시험인데 앞에 것들은 학교 입학에 필요해서 봤던 것이고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늘상, 학교에서 요구하는 점수는 나왔었더랬죠. 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책한번 전전날 훑어보고.
그렇게 시험을 얕잡아 봤습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 카페에서 열심히 준비하시는 분들께 부끄럽습니다.
1월에 역시 비행기 티켓이 여유가있어 놀러갔다가, 자리가 있길래 신청 무리하게 해서 몇일후 있는 시험을 그냥 봤더랬죠.
예전하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시험이라는 느낌은 받았지만, 과락은 상상도 못하고 2주간 걱정은커녕 시험본 사실도 잊고 열심히 놀았습니다. 정말 신나게;
그리고 3주후;;; 국제우편으로 발송받은 성적표를 뒤에 오버롤 부터 보고는
씨익 웃었는데 왠걸;; 과락이 있더랍니다.
저 정말 한달동안 어둠속에 살았어요.
이글보시고는 '한번 가지고 뭘 그러냐;; .재수없다' 하실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챙피한 일이고 충격이였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 하는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주위사람들이 기대, 예상하는 그 레벨이 있으므로 (외국에서 몇년이나 있었답니다. 지금도 있고), 이는 축구선수가 조기축구회원에서 주전선수가 안돼었을때 느낄만한 그런 마음?
그랬답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저도 그때 한이 맺혀서;;;;;;;;이만;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그렇습니다.
준비를 오래 하신분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영어를 접해보신분들도 있고, 영어와 헤어진지 오래 되신분들도 있을겁니다.
모두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해있지만,
모두가다, 자만해서도 안되고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너무 겸손해서도 안되고 어느정도의 자신감은 요구되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기계신 분들처럼 고수도 아니고
그냥 조금 안다고 지금 이렇게 글을 올리는것이 조금 부끄럽네요.
하지만, 제가 그동안(3개월간) 겪은 설움이, 제게는 너무 힘들었기에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힘을 북돋아 주고 싶었습니다.
저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는 다르게, 시험이 어렵다는 생각도 들었고
시험보러 비행기 타고 다른주에 갔었으며
돌아온 다음주 월요일에는 일하는 곳에서 갑자기 울었습니다
서러움이 갑자기 물밀려와..
그리고 이주간 악몽도 꾸고
무척 고되었었는ㄴ데,
카페 메인화면에 강아지를 보면서
위안도 삼고 했어요ㅣ (그 글 감사해요)
너무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너무 ielts에 한이 되어서;;
정확한 점수는 아직 모릅니다.
친구가 아침부터 친구아버지랑 차끌고 대학교가서
성적표를 대신봐주고 와서 전화를 해주었습니다.
너무 고마운 제 양언니 같은 오지 친구입니다.
그친구말로는 8/6.5/7/7 이라고 합니다.
지난번엔 롸이팅 과락이였습니다.
우리 모든 이에게 희망이 있고 행운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이번 결과와 과정.
그리고 지난 결과와 과정을 통해
몇점 플러스된 점수를 얻은것이 아니라
자만과 오만, 그리고 겸손과 자신감 간의 수위를 배웠습니다.
정말 고개숙여지고,
영어 조금 깔짝깔짝 한다고 생각했던 자신을 돌아보게하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이 가르쳐 주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카페에 도움이 될수있는것이 있다면
꼭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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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혹시나 제 공부 후기가 도움이 될까해서
몇자 더 추가해봅니다
저는 족보는 솔직히 보지못했지만,
강추입니다.
특히 3.4만 외워도 무척 도움되리라 믿습니다.
저는 4의 30프로 정도는 평균 잘 못듣습니다.
이번에 인텍트였나? 그거 못들었답니다.
그리고 스펠링이나 아티클 잘 틀리고요..
그래서 족보에 있는 단어중 모르는 단어들만 따로 외우고
어떨땐 아티클(a,an , the) 이 들어가고 어떨땐 복수인지
정도만 보고가도 무척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족보에 모르는 단어라도 외우면 좋겠다는게 의견입니다.
그리고 리딩은 제가 워낙 못해서 할말이없네요;
집에서 하면 3-4개 틀리는데 시험만 보면 엄청 틀리네요.
어떤 지문을 받느냐에 따라 운도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색깔펜을 시험시에 사용해서 스키밍하면 좋을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연습때처럼요.
롸이팅은 정말 토픽을 오해하면 안되ㅏ는것같아요
무조건 토픽을 100% 이해하셔야합니다.
이번 주제도 주위 몇명이 오해해서 쓰셨더라고요
같이 스피킹 대기하던 중국아이가 30%는 오해해서 썼더랍니다.
그리고 저는 제 나름대로 이런주제에는 이렇게 시작하자! 하고 한표현씩만 정해놨었어요. 그래서 시작하고 결론지을때 망설이지 않을수있었답니다.
그리고 스피킹은, 자기가 원하는 질문을 이끌수있게 앞에 파트에서 살짝 인터뷰하는분을 유도할수있다는 느낌 받았어요.
도시도, 혹시 외국에 사는 분이라면, (한국보다는 외국이 더 특색적인거 많고, 한국전통은 특히 설명하기 어렵고, 하니..) 외국에 대해 말하고 싶으시면 (더 쉽다면) 앞에 파트에서 그쪽으로 유도하세요.
저는 한국보다 이곳에 더 재밌는 거리도 많고 얘기하기도 쉬워서 (그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여기에 오래살았다. 한국의 지금 동네는 부모님이 산다 그리고 이사간후로 방학때만 몇번 가봐서 퍼밀리어하지 않다.. 는 식으로 일부러 말했고요.
그리고 제 콜렉션을 물어봤는데, 그 다음 질문에서는 그 콜렉션하고 연계해서 대답할수 있더라고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런 대답을 할수있게 말하면 좋을듯합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thank you for your ad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