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적봉 눈산행

[다감이]

5일(월) 전국적으로 눈이오고(대구는 비) 적설량도 많이 예보되었습니다.

올 겨울 제대로 눈 구경을 하기 위해 네이버에서 6일(화)무주리조트 곤도라 예약을 합니다.

인터넷 곤도라 예약은 당일은 불가능 하네요

 6시 30분 출발하여 가는길 곳곳 산 꼭대기에 눈 꽃이 피어있어, 향적봉의 상고대를 미리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 시간이 일러(9시 10분) 한산한 주차장에 편하게 주차하고, 어제 발급받은 인터넷 곤도라탑승권은 왼쪽 전용 발권기에서 구매자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발권을 합니다.

곤도라에서 내리니 바람한점 없는 비교적 포근한(영하 2.5도) 날씨가 우리를 맞이 합니다.

싸라기 눈이 계속내리는 지라 시계는 없어도 어제 많이 내린눈에 푹푹 발이 빠지는 상황이 행복하네요

아이젠이랑 스패치 하고 눈길 걸어봅니다.

바람한점 없는 날씨라 정상의 상고대가 손상없이 예쁘게 우리를 반기고, 행여나 상고대가 다칠세라 등산객 모두가 움추려 걸어갑니다.

많이 내린 눈으로 좁게 길이열려 오르는 곳곳 정체가 있긴 해도 다행이 이른시간이라 금방 풀리네요. 

향적봉 정상석이 가까워 질수록 가벼운 바람이 일어도, 등산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펼펴진 눈 절경에 탄성 소리만 더 커집니다.

정상석 인증 사진 사진줄이 20분 정도  소요되었지만 춥지 않아 넘 좋았네요

하산길(?)에는 오르는 등산객수가 눈에 보이도록 많아져서 가다서다 반복, 그리고 기다림의 연속 입니다. 

원없이 눈을 보고 즐긴 산행이었습니다. 

눈이 내려 정상에 시야가 확보 되지 않았으나 눈앞에 상고대를 보는 것만으로도 더 바랄게 없는 그림이었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상하행 곤도라 기다림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었지만 주말에는 이른 시간이 아니면 많이 기다려야 할 듯합니다.

내려오니 주차장도 만차 입니다. 

[다래]

와우~~~멋지네요~~^^
사진도 예술입니다~~

[미소]

계절이 다른 풍경이 눈에 더 와 닿아서 멋있습니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