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계획한 하바롭스크 & 블라디보스톡 여행일이 다가왔다.
여러 경로를 통하여 알아보니 한국 항공사 보다는 러시아 비행기가 가격도 싸거니와 현지의 비행기를 이용해 보는것도 의미가 있지싶어 오로라 항공사의 비행기를 택하였다.
인천공항을 통하여 계류중인 항공기에 오르자 탑승마감과 함께 출발을 알린다.
당초에는 러시아 비행기가 시간 개념도 없을것이라 생각하였는데 정확하게 출발을 하였다.
항공기에 오르자 빼어난 미모의 승무원이 써비스를 시작하고 조금 있으니 기내식이 나왔다. 서울에서 하바롭스크 까지는 2시간 45분 정도가 걸렸는데 기내식도 아주 만족하였다.
저가 항공기라고 믿기지 않을정도로 괜찮은 편이다. 다시 러시아를 간다해도 오로라 항공사를 이용하리라.
착륙을 알리는 기내 방송과 함께 무사히 도착을 하고보니 하바롭스크의 공항은 참으로 아담하게 작다. 마치 우리나라의 지방 버스터미널 정도이다.
입국 심사대에 여권을 내밀자 위 사진과 같은 카드를 컴퓨터로 작성하여 여권과 함께 준다. 이것은 한국과 러시아가 비자 면제가 되어있으며 60일까지 러시아에 머물 수 있는 허가증 같은것이다.
러시아의 호텔 체크인 이나 출국 심사때 꼭 필요한 것이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유념을 하여야 한다.
입국 후 버스편을 이용하여 도착한 베르바(VERBA) 호텔, 2016년에 지어진 깨끗한 호텔로서 별이 4개 붙어있지만 최고급 호텔 못지않게 시설이 좋은편이다.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니 땅거미가 내려앉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호텔과 가까운 중앙 거리를 나가 걷다보니 하바롭스크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PANI FAZANI 라는 레스토랑이 보였다.
참새가 방앗간은 지나가도 맛집은 못지나가는 나는 영락없이 이 레스토랑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수제 맥주와 간단한 경양식을 시켜 먹었는데 분위기가 너무나 좋았었다. 종업원이 러시아 전통 복장을 하였고 노래도 부르며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 한국과는 많이 다른 모습 이었다.
러시아 음악과 함께 맥주 한잔을 들이키고 광장으로 나갔다.
하바롭스크 에서의 일정은 레닌광장, 성모승천사원, 명예광장, 하바로프의 동상, 아무르스키 동상, 아무르강변 공원, 향토박물관, 명예광장, 전쟁기념비 & 영원의 불꽃 정도이다.
하바롭스크는 대위 야콥야첸코가 창시를 하였고 원주민은 3,000명 정도이며 386제곱킬로미터의 땅에 인구는 약 62만 정도였다.
지하철이 없고 주 교통수단은 자가용과 버스 였는데 전기 버스도 가끔 눈에 띄었다.
보통 집이 우리나라 돈으로 4,000만원 정도이고 월급은 70만원 정도이며 대졸 후 초임은 50만원 정도라고 한다.
한국인이 9,000명 정도 살고있고 크리스 정교를 많이 믿으며 한국시간 보다 1시간이 빠르다. 수도인 모스크바 와의 시간 차이는 7시간이나 나며 비행기로 7시간, 열차로는 7일이 걸린다고 한다.
정말로 땅 크기가 어마무시한 나라임을 느낀다. 백화점이 많으나 다 비슷한 모양새고 최근 K-비유치 라는 한국 화장품 코너가 많이 생겼다고 한다.
한국과의 무역 자유화로 건물 외벽에 LG 에어콘 실외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통신 환경은 너무나 열악하였다.
와이파이는 호텔이나 일부 고급 레스토랑 외에는 안되며 통화료도 비싼편이라 여행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고 생각된다.
러시아는 루불 이라는 화폐를 사용하며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 하려면 20을 곱해주면 거의 일치한다. 즉 100루불 이면 2,000원이 되는 셈이다.
어디를 가도 레닌 동상을 쉽게 볼 수 있으며 레닌광장은 자유광장 이라고도 불리운다. 예전에는 스탈린광장 이라고 불리우다 1957년 부터 레닌의 이름을 따서 레닌광장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하바롭스크에 군인만 살았었고 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혹독한 환경이라고 한다.
군인은 직업군인이 원칙이며 여군도 많다고한다. 군인의 월급은 일반인보다 많은 100만원 정도이고 아파트도 무상으로 나오며 연금도 높다고 한다.
러시아 인구는 총 1억5천만 정도이고 세금은 11~13% 정도, 은행에서의 대출이자는 12~20% 정도로 높은 편이다.
전쟁 영웅과 2차세계대전을 기념하는 조형물과 기념탑이 많으며 러시아의 사람 이름은 참으로 길며 이반 페트로 등 아버지의 직업이나 과일, 야채 등의 이름을 따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증 같은 국내여권과 우리나라의 여권과 같은 국제여권이 있으며 팀장, 지점장, 교수 등의 직함을 부르는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름을 불러주는게 예의라고 한다.
어디를 가도 제일 좋은 자리에는 성당이 있고 새로 짓는곳도 있었다. 성당의 첨탑은 황금색을, 벽면은 푸른색과 초록색을 많이 사용하는데 종교적인 의미가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전쟁기념비와 영원한 불꽃으로 이동하였다. 이곳은 2차 세계대전 전몰자와 소비에트 영웅 등 참전용사를 추모하기 위하여 1985년 조성한 곳으로써 조성된 이후로 한번도 불꽃이 꺼지지 않았다고 한다.
러시아 사람들은 빨간색 카네이션으로 추모를 하며 꽃의 수는 반드시 짝수로 하여야 한다고 한다. 홀수는 생일이나 축하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니 조심하여야 겠다.
러시아 중에서도 극동쪽 사람등이 특히 예쁘며 결혼 반지는 한국과 반대로 오른쪽 손가락에 낀다고 한다.
결혼은 여자는 20세 정도, 남자는 23세 정도로 빨리하는 편이며 이혼하면 60만원 정도의 세금을 국가에 내야 한다.
이혼율이 상당히 높으며 보통 3번정도 결혼을 하여야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생각 한다는데 남자인 나로써는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다.ㅎㅎ
애기는 가지지 않거나 1명정도 낳는데 인구가 많이 줄고있다고 한다. 한국과 비슷한 현실이 아닌가 싶어 씁쓸해졌다.
요즘 드라마를 통해서 한국을 많이 배우고 있다고 한다. K-pop 등도 러시아인 에게는 인기라고 하며 러시아 여자들이 특히 한국 남자들을 좋아한다고 한다.
위 사진의 동상은 루불화 중에서 가장 고액권인 5,000루불에 실린 분 이라고 한다. 아무르강 주변에 세워져 있다.
아무르강은 흑룡강 이라고도 하며 중국과는 불과 6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여기서 소원을 빌면 모든것이 성취된다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라고 한다.
위 사진이 아무르강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해안가이다. 중국과 인접해 있지만 사이가 좋지않은 이유는 중국 쪽에서 몰래 이 강으로 폐수를 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러시아의 교육 시스템은 한국처럼 초,중,고로 나누지 않고 11년간 한 학교, 한 반에서 같이 공부를 한다고 한다. 잇점은 계속해서 공부를 하므로 선생님들이 학생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고 한다.
9월달에 학기를 시작하고 다음년도 6월달에 학기를 마치는 시스템이며 한국어과가 상당히 인기있다고 한다.
위 사진은 아무르강 전망대 옆에 세워진 것인데 아마 김정일이 왔다갔나 보다.
위 사진은 하바롭스크 향토박물관에 걸린 그림인데 규모나 내용이 아주 충실히 잘 꾸며져서 이곳만 제대로 보려하여도 하루는 족히 걸리지 싶었다.
러시아 전통 나무는 자작나무이며 차로 끓여먹기도 하고 보드카에 넣어 먹기도 한다.
한국교환학생, 군인, 아이스하키 선수가 인기이며 대부분의 러시아 여자들이 "오빠" 와 "사랑해" 라는 단어를 알고 있었다.
한국의 주식이 밥 이라면 러시아 사람의 주식은 감자이다. 감자가 들어간 음식이 많기도 하며 맛도 일품이었다.
술 문화는 건배가 필수이고 원샷으로 마셔야 한다. 빈 병은 테이블 위에 놓으면 안되고 반드시 바닥에 놓아야 된다.
위 사진은 영원한 사랑의 종 인데 여기서 종을 울리면 영원한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부부도 크게 소리나게 종을 울렸다.ㅋㅋ
하바롭스크는 석탄, 철광석, 가공업이 유명하며 자동차의 운전석은 좌측에 있기도 하고 우측에 있기도 하였다. 참 특이하였다.
전기는 한국과 같은 220V를 사용하고 있고 콘센트도 똑같으므로 별도의 멀티탭은 필요하지 않다.
이제 저녁이 가까와져 하바롭스크에서 블라디보스톡으로 향하는 열차를 타야 할 시간이 되었다. 열차표는 위 사진과 같은데 침대칸 으로써 한 칸에 4명이 같이 타는 형태로 되어있다.
하바롭스크역은 위 사진과 같이 공항보다 오히려 크다. 모스크바까지 가는 대륙간 열차가 오가는 곳이고 물류이동이나 대규모 수송을 위해 짓다보니 규모가 이렇게 큰가보다.
지구상에서 가장 긴 9,900km 를 자랑하며 이르쿠츠크의 바이칼 호수를 지나가는 열차로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보지 않고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모스크바의 반대쪽으로 가는 횡단열차가 하바롭스크역에 도착을 하였다. 짐과 함께 열차에 오르면 승무원이 여권을 확인하고 우리는 정해진 칸으로 가게된다.
열차 내부는 이러하다. 출발시간에 맞추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무척이나 심하게 덜컹거린다. 약 12시간을 가야 블라디보스톡 인데 말이다.
자리에 시트를 깔고 누워보았지만 덜컹거리는 소리와 함께 많이 흔들려 거의 잠들기가 쉽지를 않았다.
특히 화장실과 세면시설이 노후화 되어서 물이 잘 나오지도 않았고 승무원들은 영어를 하나도 못한다. 하기야 대부분의 러시아 사람들이 영어를 못하지만.ㅠㅠ
열차 복도는 이러하다. 이건 일반열차고 조금 더 고급열차가 있다는데 그것을 타기를 권한다.
밖은 멀쩡하게 보이지만 안은 너무 낡았다. 그래도 방법은 없는것, 이래저래 시간은 흘러서 먼동이 터고 창밖의 경치를 내다보며 블라디보스톡에 도착을 한다.
긴 시간을 달려온 열차가 블라디보스톡역에 도착을 하였다.
이제 블라디보스톡 에서의 일정표를 살펴본다. 독수리 전망대, 블라디보스톡 요새, 해양공원, 아르바트 거리, 영원의 불꽃, 중앙광장, 개선문, 러시아 정교회 사원, 잠수함 박물관 등이다.
블라디보스톡 이라는 말은 우리나라 말로 "먼 동쪽" 이라는 의미이며 인구는 60만 정도이다.
위 사진은 독수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블라디보스톡 전경이다. 마치 한국의 부산과 비슷한 경치를 가지고 있다.
위 동상은 러시아 문자를 만든 사람인데 우리나라로 보면 세종대왕 같은 분이다.
블라디보스톡은 북한사람이 5,000명 정도 한국 사람이 500명 정도 살고있다고 한다. 따라서 거리 곳곳에 북한 식당이 많이 보인다.
차가 유난히 많은 도시이고 겨울 최저 기온은 영하 25도 정도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주로 항만에서 일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차들이 노후화 되어 매연이 많아 거리를 걷기가 약간 힘이든다. 물가는 싸서 커피 한잔이 55루불 즉 1,100원 정도이다.
위 사진은 한국인을 위해 건립된 기념 조형물인데 러일 전쟁때 사할린으로 넘어온 고려인 들이 한때 이곳에 살았다는 증거로 보인다.
지금은 일정액의 연금도 한국 정부에서 나온다고 들었다.
이곳은 2차대전때 실제로 쓰이던 요새를 박물관 처럼 꾸며놓은 곳이다. 규모나 전시된 무기들이 실로 엄청나게 많았다.
실제로 2차대전때 4년만에 3천명이나 돌아가셨다는 내용도 볼 수 있었다.
1991년 구 소련이 붕괴되고 러시아 정권이 시작되면서 러시아도 이제는 자본주의가 물결같이 들어와 무역이나 장사 하시는 분들의 숫자가 엄청나게 늘었다고 한다.
자동차는 일본의 토요타가 가장 많이 팔린다고 하는데 추위에 강한 잇점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거리에는 오른쪽 운전석이 많이 눈에 띄인다.
어디를 가나 중국 사람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는데 중국에서는 차로 5시간 정도면 올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들 한다.
이쯤해서 러시아 여행 시 필요한 몇마디를 공부해볼까 한다. 주로 우리가 여행에서 꼭 필요한 말들로만~~~
안녕하세요 : 즈드라스도이쩨
감사합니다 : 스파시바
좋아요 : 하라숑
화장실이 어디예요? : 그제도아렛
물 어디있나요? : 그제바다
잘 외우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ㅎㅎ
러시아는 정교회가 40% 정도, 이슬람이 7% 정도이고 다른 종교도 있다고 한다.
블라디보스톡은 노래방이 1곳 밖에 없고, 앞으로 골프장 2곳과 카지노에 한국 사람이 투자를 할 계획 이라고 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블라디보스톡 보다는 하바롭스크가 더 볼거리도 많고 잘 정돈된 느낌이었고 유럽풍에 가깝다고 느꼈다.
다음날 아침을 먹고 바로 블라디보스톡 공항으로 나왔다. 3박 4일간의 짧은 여행 이었지만 러시아의 생활상과 많은 문화를 배우고 왔다고 생각한다.
팁 하나 드리자면 러시아로 여행 가실때 썬글래스는 필수이다. 특히 저같이 아내와 같이 여행을 하는경우 꼭 썬글래스를 끼시라.
주위에 쭉쭉빵빵하고 이쁜 언니들이 너무나 많아서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눈이 저절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식당에서 설거지 하는 언니조차 이쁘니까 말이다.ㅋㅋㅋ
블라디보스톡 발 인천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며 멋있고 재미있었던 러시아 여행기를 마무리 한다.
아무쪼록 이 글이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
감사합니다.
HL2VA, 이정호 씀^^
첫댓글 잘 다녀오셨어요~~^^ 커피한잔 하면서 여행후기 듣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뵙고싶습니다.ㅎㅎ
무척이나 부럽습니다.![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저도 꼭한번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멋진 여행기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허락하여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인천공항에서 2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으니
한번 다녀오시와요.ㅎㅎ
아주 훌륭한 여행후기 잘읽었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참고로 러시아 항공기라 북한 영공을 통과하였습니다.
한국 비행기는 돌아서 가므로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ㅎㅎ
좋은 여행 다녀 오셨네요. 여행후기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추워지기전에 여행 한번 다녀오세요.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안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나날 되세요.ㅎㅎ
va님 덕에 저도 러시아 극동을 구경한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가장 가깝게 유럽을 느낄 수 있는곳이라 요즘 인기 여행지 입니다.
여건이 되면 한번 다녀오시죠.ㅎㅎ
참 멋지게 사시네요...두분 행복 발광이시구요....기행문 잘 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리에 힘 풀리기 전에 가능하면 많이 다니려고
노력 중 입니다.ㅎㅎ
VA 님 덕분에 저도 같이 여행을 다녀온 느낌입니다. 항상 느끼지만 여행기를 참 잘쓰시는것 같아요..재미있고 느낌이 같이 다닌것 처럼 생생합니다. 저도 한번 하바로프스크에 다녀오고 싶네요. 가능하면 이동운용도 하면서요.ㅎㅎ
여행의 즐거움은 가기전 설레임과 가서 보고 느끼는 즐거움, 그리고 갔다온 후의 추억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그 느낌이 사라지기 이전에 후기를 써두면 나중에 또한번의 즐거움을 가질 수 있더라구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시간이 된다면 한번 다녀오시길 적극 추천 드립니다.ㅎㅎ
어쩌먼 그렇게도 여행후기를 잘쓰십니까?
잘 읽었씁니다
생전에 어떤 덕을 쌓아야 합니까?
감사 합니다
복 받으십시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행후기를 잘쓴건 아니고 느낌 그대로를 여기에
옮겨놓았을 뿐입니다. 복 주시니 감사히 받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