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조웅회장 취임후 부산서 불청대회 2차를 주관하게 되었는데 당시는 제법 삐까번쩍하게 치루었다고 생각되어진다 군악대 까지 동원하고 빵빠레 울리 가면서 당시 kbs여성 아나운서와 본인이 사회를 보았는데 식순에 대한불교 청년회 회가 제창의 순서가 있어 그때 처음으로 현재부르고 있는 회가를 전일 전야제때 모든 참가회원에게 악보 배부하고 불청박수도 (불청!짝짝짝.불청!짝짝짝.불청!야아-!)함께배웠었다 신나게 따라불렀던 불청회가 이는 부산불청 회가의 부산만 빼어버리고 대한불교청년회 회가로 체택되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당시 해동고등학교 악대의 단장 김동조 선생님의 작곡 해동고교 교법사이시며 부산불청 회장을 지내신 지금은 고인되신 김해동(본명.김도완) 법사이시다 요즈음 불청회가 악보를 보면 작사미상으로 나오는데 본부 나와라 오바! 불청회가의 작사하신분은 김해동 선생님 이라는 사실을 상기하자 대한불청 관계자 님들 뿐만아니라 알려고 물어보는자 없으니 지금 일깨워주노니 자-알 알고 제창하시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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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또 잔잔한 감동입니다. 아래 영가비님글의 댓글에 작사자 미상으로 글을 올렸는데 김해동(도완)선생님이시라니.. 고등시절 부터 도완스승님의 가르침을 받았는데, 이곡을 부를때는 항상 "곡 참 힘차고 좋다"는 말씀만 하셨지요. 학생들 마시라고 약수길어 오셔서 아무도 없는 불 꺼진 절(광성사)에서 큰 독을 가득 채워놓으시던 선생님의 모습이 아련합니다.-그 후로 저는 선생님을 '물 긷는 이'라고 혼자 말하곤 하였습니다.
언제 한번 막걸리 한 잔 기울이면서 불청의 옛 이야기 한번 풀어주시죠~
작사자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