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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남성복]
클래식 가을 신사…카키등 부드러운 색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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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news.naver.com%2Fimage%2Fstoo%2F2003%2F08%2F19%2F20030819_27_01.jpg) |
가을은 남자의 향기가 가장 진하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아침 저녁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남성복 매장은 벌써 가을 신사복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올가을 추동 신사복은 어떤 스타일이 유행할까. 이번 가을엔
클래식하면서도 동시에 낡은 듯 부드러운 색상으로 치장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60년대 영국에서 유행한 모즈룩(mods
look)을 재해석한 스타일로 어깨선은 부드러워졌고,허리라인은 보다 슬림해졌으나 전반적으로 여유있는 실루엣이 유행할 전망이다.
모던즈(moderns)의 약칭인 ‘모즈룩’은 60년대 영국 런던에서 젊은이들사이에서 유행한 옷차림으로 허리를 가늘게 조인 꽃무늬가 있는 화려한
셔츠,바지끝이 넓은 판타롱,무늬가 큰 넥타이 등이 특징이다.
“올가을,부드러운 남자가 주목받을 것 같아요. 추동인데도
부드럽고,화사해졌습니다.”
이은미 로가디스 디자인실장은 “블루 색상의
스트라이프 선이 가미된 브라운 컬러의 수트와 블루?브라운 계열의 넥타이를 코디하면 올가을 최고의 멋쟁이로 연출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딱딱하게만 여겨졌던 남성 정장이 부드럽고,화사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승영 맨스타 디자인실장은
“오래 전 비틀즈가 유행시켰던 모즈룩은 흐르는 듯 슬림하게 몸에 달라붙는 스타일로 복고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다”며 “이는 현재 불어닥치고 있는
전세계적인 경제불황을 60년대의 비틀즈적 레트로 감성을 담아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분위기로 다시 돌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송은영 알베로 디자인실장은 “복고적인 느낌에 세련미를 더하기 위해 그레이를 가미시켜 탈색된 듯 부드럽게 믹스된 느낌의
카키 블루 브라운 등이 트렌드 색상으로 제시됐다”며 “멀티 스트라이프의 강세 속에 창문 모양의 ‘윈도 패인’과 ‘체크’가 적용된 슈트가 세련된
클래식룩을 완성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2년 전부터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스트라이프(줄무늬)는 올해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로가디스의 경우 스트라이프 패턴 물량이 전체 신사복 물량의 50%를 넘어섰다는 게 제일모직 관계자의 말이다.
올가을 신사복의
줄무늬는 지난해보다 다소 좁아졌다. 대신 스트라이프 자체의 변화가 많아졌다. 핀 스트라이프,초크 스트라이프,스티치 스트라이프 등이 기본적으로
사용됐고 브라운 슈트에 블루 스트라이프,블루 슈트에 레드와 퍼플 스트라이프가 적용되는 등 컬러와 패턴의 조화가 두드러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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