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40인치 테레비 산 기념으로 엊그제 저녁에
친구가 저희 집에서 하룻밤 묶으면서 플삼 스파 4나 하려고 놀러왔다죠.
간만에 발포주도 6개들이 사고 안주도 사고 밤새도록 가는거야~ 고고고!!! "무하하하 아도겐 아도겐!!!" 하고 콤보를 쓰고 있는데
오버하면서 몸으로 필살기를 쓰다가 그만 상을 잘못 툭! 쳐서 앞에 있던 발포주가 쏟아지는 거예요(!!!).
상 모서리에 맞더니 정말 발포주 이름 그대로 퀄퀄퀄~ 거품과 액체를 마구마구 발포 하더군요......-_-;;;;
게임 하느라 손에 패드를 들고 있던 저는 당황한 나머지
핫!! 빠른 반사신경으로 발포주를 새우려고 한것 까지는 좋았으나
너무 빠른 반사신경 때문에 손에 패드를 들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 해버리고 패드 쥔 손 그대로
쏟아지는걸 막았다는거죠.
..... 결국 패드에게 발포주를 맛있게 먹이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 T_T
대충 상황 정리하고 방도 닦고 패드도 닦고 다시 플삼에 끼워봤는데.
얘가 맛이 가서 아래 계속 방향키를 누르고 있는 상황이 되버렸어요.
제길.. 플삼 산지 1달도 안됬는데.. 가격 닷컴 보니 오리지널 플삼 패드가 4200-4400엔 정도에 팔더군요 -_-;;
200엔도 안되는 발포주로 4000엔을 날려먹었으니 참..
여하튼 뜯어서 이래저래 닦고 다시 조립하고 안되서 결국 패드를 뜯어서 뜨거운물에 목욕(?)도 시켜봤는데 DIE한거 같습니다.
이거 어캐 소니에 전화하면 무상으로 수리해줄까요? ㅋㅋㅋ 아직 산지 한달도 안됬는데 T_T
피눈물이 납니다. 제길.
혹시 어느 분께서 아주 저렴하게 플삼 패드 넘기신다면 상당히 즐거울거 같습니다. OTL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멋진 여친 두셨네요
쓰시던거 2000엔에 팔아 주시면 안될까요? ㅋㅋㅋ
wii로 게임하다가 패드 테레비에 안던진 게 다행이네요.
wii 하다가 열받아서..리모콘 개한테 던졌는데..눈떠보니 개껌화 되어있고--;;
ㅋㅋㅋㅋㅋ 다들 한 경험 있으시네요. 패드는 뜯어서 다 씻어 봤는데요. 역시 DIE된거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한번 말씀대로 다시 실행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디서 들은건데요, 알코올에 담갔다가 빼면, 빨리 날아가기때문에 작동된다고 들었어요~ 예전에 스펀지;였나 실험하는거 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