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샤프는 Full HD(1920X1080)보다 4배 이상 선명한
64" LCD TV(4,096×2,160)를 씨텍 재팬에서 선보였는데,
정말 이 제품이 상용화 된다면, 안방에서 필름(사진) 같은
선명한 동영상을 그대로 즐길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일본 NHK 방송기술 연구소에서는 7,680×4,320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수퍼 하이 비전"이라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러한 제품들이 상용화 된다면 미래의 디스플레이
시장은 자연의 색상 그대로를 옮길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대략 2~3년 안에는 상품화가 가능할것으로 보여져
매니아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꿈같은 2~3년뒤의 이야기는 뒤로 접고라도 당장 2006년
하반기와 2007년 상반기 HDTV시장은 과연 어떻게 변화가
될까요?
정말이지 요즘은 1~2달 앞을 내다보기 함든 것이 HDTV시장
그 자체가 아닌가 합니다.
일단 미래에 대한 HDTV시장을 보려면 디스플레이 생산업체의
동향이 제일 중요 할것 같습니다.
국내 디스플레이를 주도하는 삼성, LG의 행보와 도시바, 샤프,
대만 AOU같은 업체들의 행보를 살펴보면 미래의 디스플레이
향방을 어느정도 가늠해 볼수 있는데...
1)패널 중심으로 바라본 6개월후...
LCD TV는 9월을 깃점으로 Full HD로 급격히 이동중 이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실분은 없으실것 같습니다.
그동안 관망만 하던 중소업체들이 약속이나 한듯이 37"/42"/46"
47"/52"/55"/57"까지 다양한 형태로 Full HD LCD TV를 출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로 봐서는 연말(12월)쯤에는 일반 LCD TV는 아예
설 자리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성급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HDTV의 주두권은 Full HD LCD TV가 대세인것 같습니다.
벽걸이TV의 대명사였던 PDP가 30"~40"대에서 LCD에 1위
자리를 진즉에 내줬고, 빠르면 연말(12월)이나 내년초(3월이전)
정도에는 50"대에서도 LCD에 1위 자리를 내줄것 같습니다.
이런 전망이 가능한 이유는 PDP의 최대 약점인 해상도에서
올 연말안에 Full HD를 지원하는 제품이 나오기가 힘들어 졌기
때문인데, 현재 삼성이 내년 초에 60" Full HD PDP를 내놓을
예정이지만, 이마저도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LG도 내년 하반기는 가야 Full HD PDP가 나올 전망
이어서 PDP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2)향후 Full HD LCD TV의 전망은...
일단 앞으로 출시될 Full HD LCD TV들은 이제 2단계 체제로
넘어가는 단계가 될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동안 Full HDTV는 Full HD패널에 1080p지원이 우선이었지만,
새로이 출시되는 Full HDTV는 부가 기능이 많이 추가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첫번째 예상되는 전망은 대기업 제품들의 고유 특징을 가진 USB
단자나 1394단자를 내장한 제품이 중소업체 제품들로 확대
출현 할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부분은 상당수 진행이 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번째 예상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내년초 신제품 부터는
"지상파 양방향데이터 수신기"를 내장한 Full HDTV가 주종을
이루어 나갈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부분도 대기업은 대부분은 개발이 되어 있어 어려움이 없겠으나
중소업체들은 내년 중반 이후나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세번째는 현재의 Full HDTV들은 패널은 Full HD를 채택했으나
HD방송의 화질은 1080i(실제 디스플레이는 720p)로 밖에 출력을
못해줘서 진정한 Full HD(1080p)의 구현이 안되었지만, 내년초에
출시되는 제품들은 HD방송도 1080p로 업스케일링해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MMS방송 실시 여부에 따라 현재처럼 1080i로
지원할수도 있기 때문에 좀더 지켜볼 일인것 같습니다.
네번째는 120Hz패널의 채택입니다.
현재 Full HDTV에 120Hz패널을 채택한 제품이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채택되어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 대기업을 중심으로 120Hz패널을 채택한 제품 개발이 활발히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로 볼때 연말까지는 단순 Full HDTV가 주종을 이루겠지만,
2007년초에는 "지상파 양방향데이터 수신기" 내장 제품에
"내장 튜너 통한 HD방송을 1080p로 구현", "120Hz 패널을 채택"한
제품이 어떤 형태로든 출시가 될것으로 보여지면서, 본격적인 진정한
Full HDTV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거기다 차세대 DVDP의 등장으로 이러한 Full HDTV시장은 더욱
달아 오르고, 화질에서 부가기능 경쟁까지 다양한 기능의 HDTV
들이 출현 할것으로 보여집니다.
MMS방송과 같은 암초가 있긴 하겠지만, 케이블 HD방송 확대,
IPTV의 확대등은 Full HD HDTV의 수요을 가속화 할것 같습니다.
아울러 제품에 대한 사이클도 기존 6개월에서 3개월 내외로
짧아 질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제품구입이 다양한 모델에 기능이 좋아져서 좋을것 같지만,
제품 선택은 더욱 어려워 질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3)사이즈로 본 HDTV시장 전망은...
올해초만 하더라도 32" LCD TV만 해도 최대 인기 제품이었습다.
그런것이 현재 40"~47"로 상향 조정이 되고 있고, 이러한 욕구는
올 연말을 깃점으로 내년초부터는 50"대 LCD TV가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이러한 추세로 본다면, 2007년 상반기 HDTV시장은
30"~50"대까지는 LCD TV가 HDTV시장을 주도할것으로
보여지며, 그것도 Full HD의 대세로 이어질것으로 보입니다.
PDP는 60"~70"대로 급격히 이동할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PDP가 Full HD급을 내년초(3월 이전)에 50"대에서 제품을
내놓는다면, 경쟁력은 충분히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PDP는 60"이하의 제품은 생존 그 자체까지 영향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PDP업계의 신속한 대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암튼 위의 전망은 개인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요즘 같이 기술, 가격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는 한치앞을 내다보기
힘들기 때문인데, 이러한 글이 경우에 따라서는 너무 앞서가는것
같기도 하지만, 현실이 우리를 그렇게 앞서 나가게 하는것 같습니다.
수시로 배우고 관심을 갖지 않으면, HDTV하나 사기도 쉽지 않는것이
현실이 돼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첫댓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글을 읽고 보니 당최 언제쯤 tv를 사야 할런지.. 더 혼란만.. ㅡ.ㅜ 마치 2년전 노트북 살 때랑 비슷한 심정이네요.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HDTV의 발전은 끝이 없습니다. 늙어 죽을때 HDTV를 사면 가장 좋고, 싸게 구입할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의 TV를 구입하신다면, 현재의 상황에 맞게 구입하면 될것 같습니다. 물론 급하지 않으신 분들은 최대한 기다렸다 사면 좋고요. 설사 지금 HDTV를 구입한다해도 이러한 향후 방향을 알고 구입을 한다면, 나중에 성능이 좋은 HDTV가 나온다해도 미래향을 알고 구입을 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덜하지 않을까 해서 분석을 해본 것입니다. 부담없이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늙어 죽을때 HDTV를 사게되면 눈이 어두워서 제대로 보지도 못할 것입니다. ^^ 최소한 6개월내에 더 좋은 제품개발이 어렵다고 판단될때 그때 산다면 큰 후회없이 잘 사용할것 같습니다. 운영자님께서 딱딱 집어주시면 황송할 따름입니다.
역시 운영자님의 현실성 있는 분석인것 같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HDTV시장의 변화를 심도있게 분석해 주시니 HDTV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Full HD가 아닌 일반 HDTV를 구입하시려는 분들도 이러한 전망을 알고 TV를 구입하신다면, 일반 HDTV를 구입했다해도 추후 후회는 없을듯 합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할 따름입니다.
항시 제 글을 가장 많이 이해해 주시는군요. 그래서 자주 뵙고 만나야 하는것 같습니다. 요즘 바쁘신지 잘 놀러 오시지도 않고... 커피 한자 하러 오세요.
방장님께서 남기시는 글 항상 읽을때 마다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초짜도 HDTV의 흐름에 대해 알게되어 감사드립니다. 전자제품은 최신제품을 구입하는순간 이미 더 새로운 제품들이 나와있기에 저 또한 싯점에 필요한 제품이면 구매를 합니다.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합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__^
저도 윗분들하고 같이 공감이 가는군요. FHD가 대새가 될거라고는하나 mms방송 및 활용도에 맞춰서 일반HD를 구입하려고 하지만 나중에 이러이러한 다양한 성능의 제품이 나올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다면 아쉬움이 덜하겠죠..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이군배님의 빠른정보 감사합니다.....초보라..처음에는..너무 생소한 단어들어 고생했는데..조금씩 적응이 되어가네요 정말 배울게 많은것같습니다...어제 집앞에 대형할인점과 삼성대리점을 돌아봤는데..군배님의 좋은정보덕분에 판매직원과의 대화가 좀~ 되더군요...브끄~ 이달안에는 구입하고싶은데...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시연회도 참석해서 고수님들에게 자문도 구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음... 역시 현실성 있는 구매가 가장 메릿이 있는거 같습니다.(총알이 한정이 없다면 모르지만..) 무리하지 않는 가격선에서의 구매.. 컴퓨터 구매할때도 같죠. 항상 새로운것이 나오고 더 좋은것이 나오므로.. 가장 투자비용대 만족도가 높은걸 고르죠. 물론 인치 라는 현실적인 차이가 하드 크기 차이나 cpu클럭차이와는![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5.gif)
도로 다가오겠지만 구매하는 현실성엔.. 음. 오케.. 전 컴터 업그레이드하는 것과 동일하게 가장 현실성 있는 비용을 투자해서 적당 기간 지난 다음에 교체하는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대충 1,2년정도.. 방장님의 다양한 정보 및 의견이 큰 돔이 되는군요.
역시 운영자님의 시야는 .....멋지싶니다.lcd 인치는 커지는데 집은 그대로고 ㅋㅋㅋ 50인치 그림에 떡이네여..
군배님 말씀처럼 정말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동생이 PDP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데 개발자들은 PDP와 LCD 의 경쟁을 전쟁이라 표현 하더군요 이런 경쟁 덕분에 빠른 도약이 있는것 같습니다. 소비자들도 가능하다면 적절한시기에 구입하고 즐기면 될것 같습니다. 어차피 한번 산다고 평생쓸것 아니고 이런 소비는 궁극적으로는 기술발전의 원동력이 아닐까 합니다, 그나저나 저도 빨리사야하는데( Full HdTV) 지금 같이 변화의 시기일때가 제일 고민 입니다.
어쩌면 엄청 발전 하는듯 보이면서도 ..제품 불량..불량화소..AS 기간 연장 같은 중요한 문제 는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하고 가는것 같네요...
요즘 디지털TV는 컴퓨터, 휴대폰과 같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방송이 본격화되는 2010년 이후에는 조금 안정화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제품의 내구성의 문제가 없어도 기술의 변화로 새로나온 제품도 다음 제품이 나오면 낡은 느낌이 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TV를 구입하여 10년을 쓰는 시대는 옛말인 것 같고... TV도 패션과 같이 무형의 가치를 가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60인치에 full HD 라면 절대해상도 부족일것 같습니다. SHARP가 4k로선택한건 정말 옳다고 보고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게 사실이지만, 비디오프로세서의 도입도 우리 까페를 통해서 일어날것으로 봅니다.
기술의 발전이 이렇게 즐거울수가~ 아 언제 사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자꾸 눈은 높아만 지는것 같습니다.
세번째 내용은 TV가 자체적으로 화질을 바꾸는 기능이 있다는 뜻인가요?
현재의 Full HDTV들은 HD방송을 1080i로 그러니까 720p로 대부분 출력을 합니다. 이 부분이 1080i/720p==>1080p로 업스케일링해서 보여 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갈수록 기기들은 발전해가는데 주머니가 따라가지 못하니...
2008년에 이사라 그때를 타켓으로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말이나 내년초에는 백라이트를 LED로 사용하는 패널이 출시되지요... 현재 기대되는 것은 샤프의 메가 콘트라스트입니다. 빠냐 50인치 풀HD PDP와 함께 기대가 되는 제품이죠... ^^;;;;
요고 아주 핵심적인 이야기 입니다. 가장 큰 관심사 임에 틀림없습니다.
1080p에 24Hz,60Hz,120Hz의 차이와 현제 1080P급의 영상물들은 몇Hz가 대세인가요?블루레이나 HD-DVD는 몇 Hz인지요??? 궁금하고...헤깔리네요....60HZ와 24Hz...그리고 120Hz...의 차이가 어떤건지...
네, 아주 멋진 전망입니다. 논점도 완전히 user입장이라 아주 이해하기 편리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