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프엉린, '대선배' 사이그너 꺾고 중요 승부처 장악...하이원리조트 첫 승 [PBA 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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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 첫 승을 거두고 기뻐하는 하이원리조트 위너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출처 : 빌리어즈(https://www.thebilliards.kr)

하이원리조트가 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첫 승을 거뒀다.

오늘(14일)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3라운드의 첫 대결이 오후 12시 30분 하이원리조트 위너스와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의 경기로 펼쳐졌다.

이 대결에서 하이원리조트는 세트스코어 4-1로 휴온스를 꺾고 첫 승을 차지했다.

특히 하이원리조트의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은 중요 세트인 3세트 남자 단식에 출전해 '테이블 위의 마술사'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휴온스)를 15:12(7이닝)로 꺾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3세트에서 세미 사이그너를 꺾고 세트 승을 거둔 응우옌프엉린.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4세트에 나선 휴온스의 최성원과 김세연.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이날 승부에서는 하이원리조트의 남자 선수들의 기세가 좋았던 반면, 휴온스의 '에이스'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과 사이그너 등은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이원리조트는 1세트에 주장 이충복과 뤼피 체넷을 내세워 팔라존-김봉철의 휴온스를 4이닝 만에 11:5로 제압했다.

비록 2세트에 이미래-용현지가 휴온스의 전애린-장가연에게 3:9(7이닝)로 패했으나 3세트의 응우옌프엉린을 비롯해 4세트에서는임성균-용현지가 최성원-김세연을 19:6(6이닝), 5세트에서는 체넷이 팔라존을 11:3(4이닝) 연달아 물리치고 4-1의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출처 : 빌리어즈(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2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