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연가(盤松戀歌)
동해를 떠돌다 장산을 넘던 구름 한자락
학의 둥지 같은 담안골에 내려 앉으니
하늘을 경외하여 땅으로만 가지 뻗던
반송의 푸르름과 이름을 같이 하던 마을
문열면 무지산자락 구름이 걸리고
장산을 타고 오르는 키 낮은 소나무 반송(盤松)들
하늘 높은줄 왜 모를까마는
땅으로 땅으로만 자라던 반송의 겸손은
삼절사(三節祠) 처마잍에 충절로 맺혔다
한때 고단하고 지친 다리를 끌며 모여 들던 이곳
그리하여 남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던 사람들
장산 너머 송정의 그 깊은 바다처럼
석대천 개울가 아름다운 꽃처럼
산의 미소를 닮은 반송사람이여
이제 서로 서로의 마음으로 전해진 따뜻한 온기는
희망을 향한 도약을 꿈꾸노니
미명의 새벽을 헤집고 일어서는
그들의 앞날은 찬란하리라
송하 박 두 길
일명 몽마르뜨 언덕
저기 위쪽의 휀스서 오른쪽 방향에 테니스 코트 정문과 코트 하우스가 있습니다 별 모양은 없지만 ㅎㅎ~
첫댓글 명당이군요,,,,언제 한번 가보고 싶다요,,봄맞이 잘 하세요,,홍홍홍
자리는 좋은 곳입니다 공기도 좋고 해발 200고지인가 그런것 같더라고요 ㅎㅎ
언제 한번 오실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으련만 . . .
@인산(人山) 돼지국밥 무러 한번 갈끼라요,,요즘 지역구관리에 감자 알바에 바쁨해쓰리,,봄인가 봐요,,홍홍홍
와 `~~.. 진짜 좋다 ..
일단 그림은 됩니다요 ㅎㅎ
서울 갔다가 언제 왔는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