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초록색 아닌거 같지만 색깔 분류는 딥그린이랴.. ㅎㅎ
처음 밥커티 제작할때 난 보스턴셀틱스의 짙은 녹색을 하고 싶었는데..
내 눈엔 이 색은 녹색이라기 보단 검은색 같더라..
그래서 업체랑도 한참 이야기를 하고 나중에 옷 맞추기로 한 사람들한테 의견도 물어봤는데..
녹색빛이 나긴 한다하고.. 이 그린도 나쁘지 않다해서 그냥 이 색으로 결정..
그렇게 밥커후드티가 탄생하게 된거야..
문제는..
원래 겨울에 입으로고 맞춘 옷인데..
이 옷이 안에 기모거든..
그래서 뭔가 입기가 항상 애매해..
추울땐 후드라 두터운 겉옷을 같이입기 불편해서 안입게되고..
날이 따뜻할땐 기모라 더워서 안입게 되고.. ㅎㅎ
암튼...
뭐 하나 하는게 생각한대로 딱 진행되는 경우가 없긴 하지만..
종종 잘 입고있다 ㅎ
그리고..
방장넘이 이벤트 참여도 안하면서 잔소리 한다고 뭐라 해서 이제 글 썼으니 당당하게 한마디 하자면...
이번 이벤트 취지는 많은 사람들이 띠방 게시글 작성에 참여해서 띠방 게시판을 활성화 하자는 취지야..
다시 말해서..
그냥 단순히 한사람이 게시글을 많이 쓰라가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빨주노초파남보 일곱가지 색으로 만들어진 무지개 게시글을 만들라는 취지인거지..
근데 지금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 그 이벤트 취지와는 좀 다르게 흘러가는거 같아..
한사람이 대여섯개의 게시글을 쭉 올리고.. 또 다른 사란이 그렇게 쭉~올리고..
그런식으로 4명만 써도 게시글이 20개가 되고 그전에 썼던 글들은 죄다 밑으로 밀려 내려가..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지난 게시글을 찾아서 읽는 사람은 없어 가장 최신글을 먼저 읽게되지..
즉, 도배 글이 많아지면 결국 서로 글을 읽지 않게 되는거야..
그 예로 띠방 게시글 조회수를 봐도 알수 있잖아..
댓글 없는 글도 허다하고(물론 방장이가 열심히 달고 있지만 그게 전부..) 조회수가 10~20인 글들도 많아..
이런 게시글들이 늘어나는게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
아니 도움을 떠나서..
게시판에 글을 쓸때 누군가 내 글을 읽고 공감해주고 그래주면 기분좋고 글쓰는 재미도 있고 그런건 당연한거 아냐?
난 내가 열심히 게시글 썼는데 사람들이 안읽고 관심없어 하면 속상할거 같은데.. 다들 비슷한 마음이지 않을까?
물론 당장은 게시글수가 늘어나니 뭔가 딴 띠방과 경쟁에서 이기는거 같을지 모르겠지만..
우선 이번 이벤트는 다른방과 경쟁하는 이벤트가 아니니 그런건 의미가 없어..
이벤트가 아니여도 사람들이 글을 읽지 않으면 결국 글쓰는 사람도 재미가 업고 점점 게시판을 등한시 하게 될거야..
그래서 난 재미있는 게시판이 되기 위해선 많은 게시글 보단 서로 읽고 싶은 글이 늘었음 좋겠다 생각해서 한마디 하고 가는겨...
그러니 그냥 무작정 색깔 글 올리기 보단 게시글을 썼으면 댓글도 열심히 달아주고.. 서로 으쌰으쌰 하길 바랄께.. ㅎ
(이건 솔직히 이벤트가 아니여도 평소에도 좀 그랬음 좋겠다..
내가 남의 글에 댓글 안달면 남도 내글에 댓글 안다는게 당연한거더라..
물론 댓글수가 뭐 중요하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왕 게시판에서 글쓰고 노는거 서로 재미있음 좋자나 ㅎ)
난 내가 자공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이유는 자공은 띠방이 있어서야..
그리고 지금은 활동을 열심히 못하지만 여전히 띠방은 나한테 너무 소중해
그래서 띠정모는 어지간하면 간다는 주의였고..
(온라인은 내가 원래 한우물만 파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그전에도 문방, 밥커, 띠방만 활동했는데 솔직히 요즘 밥커공간 말고 다른곳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다..ㅠㅠ)
비록 지금 띠방에 게시글을 그닥 쓰지 않고 있지만 항상 띠방 걱정하고 신경쓰는건 변함없으니..
게시글 안쓴다고 너무 뭐라 하지마라 방장님아 ㅎㅎ
기분도 풀고~~~
첫댓글 한번쯤은 쉬어 갈수 있는 글이 필요한 시점이였던거 맞는거 같아
글 너무 잘썼다.
수선화 화이팅!
스리슬쩍 보고
ㅋㅋ 꼰대
두 꼰대
ㅋㅋㅋ 길다. 길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술마시고 글쓰지 말라했던거 같은데?
나이 오십이면 너가 쓰는 단어나 말의 의미정도는 생각을 하고 써야하는거 아냐?
적당히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