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2세이하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극단 '제1막'이 꾸미는 연극 <첫사랑>이 '일산 호수공원 내 호수홀(제 3주차장 옆)'에서 지난해 12월2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공연되고 있다.
<첫사랑>은 고등학교 연극부 동문(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무대로 시간과 연습공간, 재정 등의 준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서로가 극복해가며 탄생시킨 공연작품이다.
고등학교 연극부를 창단한지 만 6년, 4기들의 졸업과 이제 8기를 맞이할 세원고는 연극부의 내적, 외적 성장을 담아 내 보다 발전된 형태의 조직으로의 발돋음하기 위해 극단 '제1막'를 탄생시켰다. 이들의 첫 번째 실험무대로 선택기획된 공연이 바로 <첫사랑>이다.
이 공연은 연극의 명문 세원고등학교 연극부의 첫 일반무대 등단으로, 고양출신으로 구성된 젊은 '연극꾼'들의 패기넘친 작품이다.
꾸준한 연구와 교육, 훈련을 통해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자 노력하는 극단 '제1막'은 '공연 문화 연구', '청소년 연극 제작 및 공연', '우리 문화 보급을 위한 노력' 이라는 3대 지침하에 고등학생때부터 매년 두 작품씩 공연을 올리는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공연과 관련, 풍물 무용 성악 등 다방면에 걸친 실력을 토대로 특히 타악기를 활용한 '난타'와 국악을 적용,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학진학 후에도 공연을 꾸준히 올리며 점차적으로 실력을 키워온 세원고 연극부들의 전문 프로 극단으로의 출발로 마련된 이 공연의 연출을 맡은 송병필(세원고교사)씨는 "이 공연을 기획하고 연습을 하며, 또 관객과 만나며 왜 우리가 이 일을 해야만 하는지, 그 이유가 차츰 분명해졌다.
어쩌면 <첫사랑>은 연극에 대한 첫 마음을 추억하고자 하는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다"며 공연에 임하는 마음과 작품내용을 설명했다.
<첫사랑>은 고등학교 풍물반에서 만난 수진과 민석 두 친구의 이야기로, 극단 아리랑의 방은미가 극본을 썼다.
이 <첫사랑>은 장우준, 김창미, 오재세, 원우연, 김옹, 조한나, 유정훈, 권준형, 김세환, 이지예, 이규배, 김하나, 손용준 등이 출연, 총 27명의 연기자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이다.
첫댓글 멋진 제1막//^-^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