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부터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전을 음악으로 채워주고 있는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마음을 담은 클래식!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상급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깊이 있고 풍성한 연주를 선보입니다. 또한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콘서트 가이드로 나서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초심자와 애호가 모두 만족하는 음악회입니다. 2023년 12월은 더욱 특별하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오니 행복한 금요일 오전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출연진]
지휘│이택주
콘서트가이드│김용배(피아니스트)
소프라노│박하나
테너│박지민
바리톤│공병우
베이스│박의현
발레│윤전일, 권지민, 정은조
합창│노이오페라코러스
연주│KT심포니오케스트라
[프로그램]
1부
글린카│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아당│발레 <해적> 그랑파드되 중 '아다지오' (발레 윤전일, 정은조)
푸치니│오페라 <라 보엠> 중 ’그대의 찬손’, ’내 이름은 미미’, '사랑의 이중창', '외투의 노래', '이별의 노래', '로돌포, 마르첼로의 이중창'
- 인터미션 -
2부
민쿠스│발레 <돈키호테> 그랑파드되 중 '아다지오' (발레 윤전일, 권지민)
쿠르티스│나를 잊지 말아요 (베이스 박의현)
마스카니│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
비제│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바리톤 공병우)
베르디│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베르디│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프로필]
지휘│이택주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이택주는 연세대학교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와 조지아 대학의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일찍이 각종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1973년과 1974년 이스라엘, 오스트리아, 영국, 미국 등지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한국 대표로 선발되어 주빈 메타와 레너드 번스타인의 지휘 하에 공연하여 큰 호응을 받았고 이후 브라질의 북 리오그랑데 연방대학의 초청교수를 역임하였다. 교향악단의 악장으로 20여 년을 활동한 베테랑 음악인인 그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최연소·최장수 악장을 비롯, 핀란드의 쿠모와 홍콩 아트페스티벌 초청 연주, 예음 설악 실내악 페스티벌 음악감독과 예음 현악사중주단의 리더로서 수백 회의 실내악 공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예술의전당 음악예술감독을 역임하였고 5.16 민족상 음악전 특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KT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프라노│박하나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후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 석사 및 박사를 졸업하였다. 오페라 <라 보엠>, <사랑의 묘약>,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등에 출연하여 다양한 오페라와 다채로운 배역으로 호평 받았다. 특히 울프 트랩 오페라(Wolf Trap Opera)에서 주역으로 출연한 오페라 <라 보엠>을 통해 워싱턴 포스트와 워싱턴 타임즈에서는 ‘맑고 기쁨을 주는 목소리로 캐릭터 소화능력이 뛰어나며 오페라의 정서적 중심에서 빛을 발하였다.’, ‘유연하고 표현력 있는 목소리로 유명 성악가들의 공연에서 확연히 눈에 띄는 해석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신시내티 심포니, 내셔널 오케스트라, 내쉬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헤이븐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다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2021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체부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신인상,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Great Lakes Region 우승, 코벳 오페라 콩쿠르 1위, 국제 가곡 콩쿠르 대상 및 청중상 수상 등 다수 콩쿠르에서 수상하였다. 현재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다양한 연주를 통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테너│박지민
테너 박지민은 서울대학교(강병운 사사)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음악원, 이탈리아 Politetecnico Internazionale Scientia et Ars 국립대학교에서 공부하였으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00:1의 경쟁률을 넘어 로얄 코벤트 가든 오페라 하우스에서 제트 파커 영 아티스트로 활동하였다. 박지민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벨베데레 콩쿠르에서 빈 국립 오페라극장 특별상, 남미 최고의 콩쿠르 비두 사야오 1위, 프랑스 국제 아트송 콩쿠르 1위와 관객상, 이탈리아 비요티, 툴루즈 국제 성악 콩쿠르, 에스토니아 클라우디아 타에브 국제 성악 콩쿠르 1위, 그리고 2009년에 스텔라 마리스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코벤트 가든 대표로 참가 퍼포먼스상을 포함한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박지민은 2009년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에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참가하기도 하였다. 2010년 런던 코벤트가든 무대에서 오페라 <라 보엠> 로돌포 역으로 유럽 데뷔를 시작으로 BBC프롬스에서 오페라 <트로이 사람들> 이오파스역으로 프롬스 데뷔, 웨일즈 오페라 하우스, 리즈 오페라 노스, 프랑스 툴루즈, 이탈리아 베니스 라페니체, 독일 킬 극장, 일본 도쿄 신국립극장, 호주 시드니 오페라, 칠레 산티아고 극장, 캐나다 벤쿠버, 미국 신시네티, 아틀란타, 달라스 등 세계 유수의 극장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알프레도역, <사랑의 묘약> 네모리노역,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에드가르도역, <돈 파스콸레> 에르네스토역, <쟌니 스키키> 리우치노역, <로미오와 줄리엣> 로미오역, <마농> 그리외역, <트로이인> 에네역 등 주역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페라 <라 보엠>은 DVD로 제작되어 전 세계에 출시되어져있다. 또한 박지민은 영국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독일 카이져스라우텐 자브뤼켄 독일 방송 교향악단, 스웨덴 방송 교향악단, 웨스트 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 베르디 레퀴엠, 헨델 메시아, 로시니 마테 수난곡 협연자로 초청받아 그의 음악적인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한국에서는 국립오페라단, 서울시향, 국립심포니, 경기필하모닉,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 성시연과 성공적인 공연을 하였다. 천재 마에스트로 다니엘 바렌보임, 오페라 명지휘자인 리처드 보닝, 안토니오 파파노, 뉴욕 메트로폴리탄 야닉 네제 세겐 등과 같은 세계적인 거장들과도 함께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바리톤 │공병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 동 대학원 재학 중 도불하여 프랑스 국립오페라학교 CNIPAL 전액 장학생으로 수학하였다. 이어 마르세유 국립음악원 CNR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2007년 10년 만에 다시 부활한 서울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였다. 이외 프랑스 툴루즈 국제콩쿠르 1위, 마르멍드 국제콩쿠르1위, 파리 콩쿠르 1위, 스페인 쟈코모 아라갈 국제콩쿠르 3위 및 특별상 등을 수상하였다. 또한 프랑스 아비뇽 <코지 판 투테> 주역으로 데뷔하여 바르셀로나, 파리, 오슬로, 보르도, 툴루즈 등 유수의 도시에서 50여 편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였으며, 귀국 후 정명훈 지휘에 안젤라 게오르규와 오페라 <라 보엠>에 출연하였다. 현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베이스│박의현
지성이 묻어나는 매력적인 저음을 가진 베이스 박의현은 세종대학교를 졸업한 후, 도독하여 독일 쾰른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Master)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하였다. 2013년 독일 아헨시립극장 오르페우스 플루토역으로 데뷔하였고 이후 아헨시립극장, 트리어시립극장에서 객원 솔리스트로 활동하였고, 여러 오페라와 콘서트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16년 독일 바그너협회 장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귀국 후, 2020년 국립오페라단과 오페라 <마술피리> 자라스트로역으로, 서울시오페라단에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돈 바질리오역으로 국내 데뷔를 하였다. 이후 오페라 <잔니 스키키>, <맥베스>, <돈 조반니>,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 <세비야의 이발사>,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묘약>, <투란도트>, <리골레토>, <토스카>, <서푼짜리 오페라>, <한여름 밤의 꿈>, <라 트라비아타> 등 여러 오페라와 콘서트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현재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서울대학교를 출강하며 후학을 가르치는데 힘쓰고 있다.
발레 윤전일│ 윤전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발레) 졸업
現) 윤전일댄스이모션 대표, 국민대학교 출강
前) 국립발레단 주역 무용수, 루마니아 국립 오페라 발레단 주역 무용수
수상내역
2015 댄싱9 시즌3 우승
2014 댄싱9 시즌2 우승
2008 제38회 동아 무용 콩쿠르 일반부 발레 남자부문 금상
2008 서울 국제 무용 콩쿠르 은메달
2008 베를린 국제 무용 콩쿠르 은메달
2007 상하이 국제콩쿠르 심사위원 특별상
2007 코리아 국제콩쿠르 실버메달
2006 제6회 바가노바 국제 발레 콩쿠르 최우수 2인무상, 한국인 최초 두딘스카야상
발레 │ 권지민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독일 함부르크 발레학교 졸업
2017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13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학교 275주년 기념 갈라 한국 학생 대표 출연
발레│정은조
2023 베를린 국제 무용 콩쿠르 2위
콘서트가이드│김용배(피아니스트)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 재학 중 여러 콩쿠르의 입상, 협연과 수차례의 독주회 등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김용배는 대학 졸업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피아노과로 진학하였다, 이후 미국 Virginia 주립대학과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에서 공부하였다. 1986년 귀국 후 가진 첫 독주회로 ‘이달의 음악가’ 상을 받았으며 그 이후로 여러 차례 서울과 지방에서 독주회,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한국평론가협의회 제정 ‘1988 최우수 예술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1990년부터 추계예술대학교 교수와 2004년부터 3년간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하였다.
現) 추계예술대학교 명예교수
합창│노이 오페라 코러스 (단장 및 지휘자 박용규)
Noi Opera Chorus의 Noi는 이탈리아어로 "우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하나 되어 기쁨과 희망의 음악을 전한다"는 모토로 활동 하고 있으며, 오로지 오페라를 향해 가득 채워진 열정을 발판으로, 실력 있는 전문 성악가들이 모여 창단 이후 꾸준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모든 공연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오페라 합창의 격을 높이고 있는 "우리Noi"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오페라 전문 합창단이다. 2020년 예술의전당 기획 <굿모닝 독도>를 시작으로 국립오페라단 정기오페라 <한국 오페라 베스트 컬렉션>, <마농>, <레드슈즈>, <서정오페라 브람스>, <삼손과 데릴라>,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맥베스> 예술의전당 기획 <봄을 여는 소리>, <굿모닝 가곡>, 콘서트오페라 <가면무도회>,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음악회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 KBS교향악단 말러 교향곡 제2번, <투란도트>, <노르마>, 성남문화재단 <세비야의 이발사>, <로미오와 줄리엣>, <사랑의 묘약>, <돈 조반니>, <가면무도회>, <나비부인>, 아트센터인천 기획 <리골레토>, <토스카>, <돈 조반니>, 창작오페라 <박하사탕>, <길 위의 천국>, <빛아이 어둠아이>, <장총>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이다. 모두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연주│KT심포니오케스트라
국민 기업 KT에서 국민과 함께 아름다운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자 2009년 창단한 KT체임버오케스트라는 2021년 KT심포니오케스트라로 규모를 확장해 재도약하였고, 2020년까지 KT체임버홀에서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클래식'을 통해 매월 첫째, 셋째 주에 관객들과 만나왔다. 탁월한 음악적 해석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지휘를 맡고 있는 이택주와 국내외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단원들이 선보이는 공연은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다. 모차르트 교향곡 전곡, 슈베르트 교향곡 전곡, 슈만 교향곡 전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하이든 파리 교향곡 전곡 등 한 작곡가의 작품을 집대성해 선보이며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역사를 만들어온 KT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23년에도 더욱 폭넓은 장르와 진보된 음악으로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