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익 89일 남았군요...^^
뭐 이때까지 무난하게 조용조용히 잘 넘어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어이없는 일이 생겨버렸군요.....
전 3조2교대 근무를 하고있습니다(부산1호선은 종착역 + 서면역만 3조2교대)
서면역에서는 오후 9시되면 자동발매기,자동보충기에 들어있는 수입금을
인출하고, 액수를 확인하는 작업을 합니다...(9시에 시작하면 11시정도까지 걸립니다
약..2천만원선이라서 좀 걸립니다.)
원래 공익이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역 직원중에 잘해주시는분도 있고 해서
그 분이 주가 되어서 일을할때는 같이 돈을 새는 작업을 합니다.
뭐..사람들이 모여있으면 맘에드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듯이
어제는 맘에 들지 않는 주임이 같이 하자더군요
전 싫다고 말하고, 대합실에 가서 손님들 안내,정산 등등 다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 11시쯤 되어서 갑자기 부르더만, 나랑 이야기좀 하자더군요
"왜 내가 같이 하자고 하는데, 왜 안하냐.?"
라고 시작해서 이래저래 말을 하더군요...
완전 공익을 졸루 알더군요.
직원 말은 전부 들어야 되는것처럼
그 직원이...그렇게 직급이 높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직급이 높으신분은
저한테 너무 잘해주죠.. 직원같이 대해주고....
그런데 어제 그렇게 말을 하더니..
저보고
이새끼 저새끼 시발놈 죽이뿔라. 확 밟아뿔라.
뭐 이런소리 하면서 멱살을 잡는거 아닙니까.
어이없었습니다.
그냥 넘어갈지, 병무청에다가 올릴지, 아니면 부산교통공단본사에다
글을올려서 그 직원한테 페널티가 돌아오도록 할지 생각중입니다.
내일 역장님 뵙고 이야기 해보고
뭔가를 결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아서 조용히 조용히 지내려고 했는데... 자극을 시켜주네요
제1영업소에서 10달정도 행정업무도 해서
가지고 있는 총알은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는 서비스팀장 집에가서 , 팀장딸이 집에 두고간 휴대폰을
회사에 갔다주고 오라는 심부름도 알고 있고, 소득세 내로
직원집 근처의 구청까지 가서 세근납부까지..
인력차출해서 역 화단 정리까지 시키더군요...
아무튼... 혹시 참공익 회원님들중에
주임에게 욕설을 들었을때,
멋지게 해결한 경우가 있으면
약간의 조언이라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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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일상얘기
[황당-.-ㆀ]
부산 지하철 서면역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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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9 05:3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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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서면....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지.....걍 쌩까오~~~~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본다던가....그럼 지도 열받아서 폭력을 행사하든가 방편을 취할 것이오....그렇게 될수록 님이 좆소
서면....나쁜 추억이 있는 곳이지.....걍 쌩까오~~~~개념없다는 듯이 들이댄다던가....그럼 지도 빡돌아서 어깨를 불러모으든 꼼수를 취할 것이오....그렇게 될수록 님이 위험...... 장난이오.ㅋ 친한 담당자에게 힘들다고 말은 하되 그 주임 욕은 말고 돌려서 말하는게 좋을 듯 하오만..
어이가 대략 분실된 직원이구랴.. 사람이 왜 자꾸 간악해지는지...에휴.. 거절을 예의있게 하셨다면 - _ 저 아저씨 좀 두고본담에 날려보는것도 좋을듯 하구랴
공익이 만만한가 보오~ 슬슬 총알 장전해서 발사할때가... 서면 내가 자주 가는곳인데... 공좀 공짜로 들여 보내줄 수 없소? ㅎㅎ
인격모독. 청와대 민원넣으세요. 최대한 님이 억울한 입장인것처럼 적어서요.
같이 욕하면 되오..
때릴때까지 야리다가 맞고나서 신고하시오~~서면...ㅋㅋ 뱃노래 조아라 한다는...
좀 젊은 축에 속하는 직원노무쉐리들이 주로 공익을 만만하게 보더이다. 삽질하면 넌 군대가서 삽질 안해봤으니.. 쯧쯧.. 물건 들 때는 니가 군장을 아냐.. 하는 식으로. 그러면서 계속 시키는 건 도대체 먼지-_- 얼마안남았으니 잘 버티길 바랍니다.
욕하기 전에 내가 먼저 지랄해버려서리 -_- 아직까지 개기고도 들어보질 못했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