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고야나무......,
우리 집 뒤편 언덕위에 고야나무가 있다 지금 고야가 한창 익어가는 중이다. 삼 년 전 세 그루를 사다 심었다. 두 그루는 시원찮고 한그루가 정상적으로 열매를 맺고 자란다.
고야나무는 오얏나무라고 불리는 토종자두 나무이다. 사실 이 나무의 원산지가 중국이기에 토종자두나무라는 명칭을 그리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16세기에 들어왔는데, 예전에 조상들은 이 나무를 오얏나무라고 불렀고, 우리나라 성씨 李는 이 나무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잎의 모양은 일반자두나무와 비슷하여 열매의 크기와 색깔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열매의 크기는 일반자두보다 훨씬 작고, 완숙이 되면 검붉은 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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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집이나 마을에서도 고야나무는 사라져간다. 옛날에는 집집마다 한두 그루씩 있던 고야나무는 어디로 가고 신품종 자두나무만 보인다. 신품종이 대세이다. 어린 시절 추억의 고야나무 어디서 볼 수 있을까. 나는 지난시절 아쉬움에 몇 그루 사다 심었다.
첫댓글 저도 어릴적,
뒷곁에 고야 나무가 몇그루 있어서 과일이 귀했던 그 시절에 저희 형제들의 유일한 간식꺼리로 먹었던 추억과 고야꽃이 필 무렵이면 꽃향기가 집안에 진동하던 추억을 잊을수가 없어서 귀촌 하면서 한 그루를 사다 심었는데 10년 이상 자라니까 이제는 완전 성목이 되었어요ㆍ
옆지기가 나무 가지 하나만 그대로 두고 다른 가지마다 종류가 다른 품질과 맛이 좋은 살구와 자두를 접을 붙여서 오얏나무 한 그루에서 여러 종류의 살구와 자두를 맛 볼 수가 있어요ㆍ
워낙 많이 달려서 이웃분들과 나누어 먹을 수도 있어서 저희집 효자나무가 되었어요ㆍ고야가 떨어져서 자연발아 된 어린 나무들은 지인 몇분께 분양도 해 드렸지요
그열매가 먼저 보내준 그열매~???
두고두고 맛나게 먹었다요~
알은 작아도 정말 맛났어요
좋은일 많이 하십니다. 묘목 구하기 힘드는데 나눔하면 무지 좋지요 감사합니다.
어릴적에 많이 들어분 이름입니다~
추억의 자두입니다.
신품종이 크고 맛있다하니 저도 추희로 심었습니다.
추희는 만생종이라 병충해 고민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토종할배(문경) 아 ㅡㅡ 그렇군요.
저는 마트에서 사 먹은 추희가 맛있어서
심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꽃이 피었었는데
아직 약은 한번도 안 쳐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밭에도 한그루가 있는데 별로 대접을 못받아요
감사합니다.
애추나무 자두나무 오야나무 등등!무지정겨운 이름 이지요
감사합니다.
처음 들어본 이름입니다.
뮤엇인가 했더니 자두 나무 네유!
행복한 화요일 되세유!
감사합니다.
묘목을 구하고 싶었는데 못구했었지요.
어디서 구하셨는지요?
인터넷 검색해서 구했습니다. 봄에 나와요.
깨기나무ㅡ새콤달콤
꽃은 피는데ㅡ열매가 몇개 달리고 끝이네요
베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릴적 많이 먹던 자두네요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이름입니다
고향에 어릴때 많아는데 지금은 구경 하기 힘든니다
감사합니다.
입에서 군침이 도네요,,,, 신것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는 풍개나무라합니다 저도 산에서 2~30년생 되어보이는 야생한그루발견하여 올해 거름주고 전지하여 몇일전 제법수확했어요 가을에 농장으로 옮겨심을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