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점수
- 교육학 13.33 / 20
- 전공 71 / 80
총 84.33 / 68.68(인천컷)
2차 점수
- 실기 27.5 / 30
- 면접 48.17 / 50
- 수업실연 19.33 / 20
총 95
1차+2차 토탈 179.33 / 153(인천최종컷)
안녕하세요. 이번 인천 합격자 입니다!
작곡과 출신이라 화성,대위쪽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을겁니다. 따로 뭘 하지는 않았어요.
제목에 썼다시피 인강은 최소한으로 돌리고, 나머지는 개론서보며 독학했습니다.
그래서 임용공부하는데 인강+실기(2차포함)+책값 해서 총 250만원 안쪽으로 들었어요. 독서실 비용까지하면 +100만원 안쪽으로 들었던것 같아요^^
임용시험이 비용부담도 무시 못하는데, 여러면에서 임용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람에서 수기를 남깁니다.
[1] 인강 : 교육학, 국악
- 교육학 ㅈㅌㄹ 1-2월
- ㅅㅁㅈ 국악 1년 과정
인강은 이렇게 들었어요. 나머지 과목들은 혼자 개론서보며 공부했습니다.
- 교육학의 경우 1-2월 강의 듣고 + ㄱㅎ샘 키위교육학 책보고 같이 공부했어요.
ㅈㅌㄹ샘 핵톡은 요약이 잘되었지만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턱없이 부족해요.
그걸로만 공부하면 나중에는 단어는 외우고 있는데 진짜 무슨 의미인지를 모르게되는.. 경우가 생길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논술에는 오개념들이 팍팍 보일거구요.
상대적으로 ㄱㅎ샘 책은 개론서같이 내용이 엄청 자세히 나와있어서 많이 도움 받았습니다!
정리하자면,
1-2월 강의 듣고, 핵톡+키위교육학책 보면서 이해 및 키워드 정리, 막판에는 키워드정리+핵톡 보면서 내용정리 및 논술연습
이렇게 했습니다~
키워드 정리는 문장형태로 한줄로 정리했어요. 예를들어,
'저항이론이란, ~~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간파란, ~~이다.'
이런식으로 꼭 한줄로 실제 시험에 써먹을 수 있게 정리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글을 많이 써보는 연습이 필요하고, 객관식시절 기출문제 분석은 안했습니다.
- 국악은 정말 1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한거라 강의를 들었습니다.
ㅅㅁㅈ샘 국악을 들었는데, 주시는 자료 다 외우고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국악은 어디서 문제가 튀어나올지 감이 오지 않았어서 강의때 주는 자료는 다 외웠어요. (막판 강의때 하는 국악개론은 거의 못봤구요)
인강을 최소화 하자는 제 주의에서 1년 과정을 다 들은건 서샘의 커리큘럼을 몰랐기때문이에요.
강의선택시에 도움이 되시라고 제가 느낀 서샘강의 장/단점 알려드릴게요.
- 장점 : 강의력이 좋아 이해 잘됨, 중요한 것 위주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음
- 단점 : 11월강의까지 내용이 계속 추가되서 부담스러움(다른 강사처럼 심화때 자료 다 주고 반복하는게 아닙니다. 내용이 계속추가되요. 그래서 저는 막판강의때 한 내용들은 거의 못보고 들어갔습니다. 제가 1년을 다 듣게된 이유도 이것때문이에요. 계속 듣지 않으면 놓칠내용이 있을것 같다는 염려때문에 계속 들었네요.) / 이번시험 기준으로 강의에서 안다룬 내용이 기출문제로 나왔음(푸는가락, 향당교주 한가지, 경성악대 등)
[2] 독학 : 서양음악사, 음악교육론, 기타
- 서양음악사 : 들배(들으며 배우는 서양음악사) + 들배 선곡집
- 음악교육론 : 음악교육의 기초, 음악교육학 총론
- 기타 : 연조분(형식론), 악전
- 서양음악사
논술형으로 시험이 바뀐 뒤에 서양음악사 문제들은 모두 들배 안에서 다 나왔습니다.
분석해보시면 알게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only 들배만 봤고, 이번 시험 역시 들배 범위 내에서 다 나왔어요.
- 음악교육론
기초+총론이면 정말 충분합니다. 제가 그것만 했기에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건, 그 두책만 봐도 역대 기출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학원자료에서 주는 논문, 기타 어느 교수님의 자료 등등 보지마세요.
학원에서 왜 논문을 주는지 저도 모르겠다만.. 논문이 학계에서 정설로 인정되어야 개론서에 실리게 됩니다.
논문이 임고 시험문제로 나올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서브노트는 기초+총론+기출문제 합쳐서 만들었어요.
역시나 한문장으로 정리했습니다.
예를들어,
'음악내적 앎은, ~~이다.' 이런식으로 문제의 답안으로 바로 쓸수 있게끔요.
제 서브를 지금 열심히 한글파일로 정리중인데, 완성되면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 기타
형식론은 연조분+예고교과서 일부 참고 했습니다.
시험 2주전에 서브노트 9p분량으로 정리했고, 중요한 것만 짚어서 시험보러 갔습니다.
작곡과 출신이라 내용 이해에 별 어려움이 없었지만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미리미리 해두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연조분 설명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꼼꼼히 그리고 천천히 한글자씩 여러번 보다보면 이해되실겁니다.
서양음악악전은 노량진 서점가시면 서양음악 기초자료만 따로 파는 강사자료 있을거에요.
아무 강사나 상관없습니다. 악전은 내용이 거기서 거기에요. 그러니 분량 적은 교재 선택하셔서 훑듯이 보셔도 무방합니다(서양음악 전공자 기준입니다 ㅠㅠ)
괜히 악전 분량에 치이지 마시고, 교과서 다 찾아보지 마셔요. 이건 정리자료면 충분합니다.
개론서로 독학하실 시에는 정말 한글자라도 이해가 안되면 무조건 체크해두셨다가, 다 이해하고 넘기셔야해요.
혼자 공부하는 것의 리스크가 내용 이해의 어려움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스터디 잘 활용하시고 다른자료 참고하셔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만 다 해결한다면, 최종적으로는 학원강의 들으시는 분들보다 이해도와 정확도가 훨씬 높을거라 생각합니다.
개론서는 문장의 형태로 기술되어 있기에, 학원자료보다 내용의 중요도를 파악하는데 훨씬 유리해요.
학원자료의 경우 첫째,~~. 둘째,~~. 이런식으로 요약이 되어 있기에, 문장의 형태로 설명하는 것에서 찾을 수 있는 중요도의 차이를 느끼기가 힘듭니다.
실제로 들배를 여러번 회독하다보니 글의 맥락 상 중요하게 얘기하고 있는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실제로 그런것들이 시험에 나왔구요. (음악교육론, 나머지도 마찬가지)
[3] 기출문제 분석
정말 중요합니다. 제일 포인트를 둔게 이 부분이에요.
객관식 시절 문제들은 그게 예시로 든 내용이던, 보기던 한글자도 놓치지 말고 다 체크하세요. 많은 힌트가 됩니다.
교육학은 안했으니 전공만 말씀 드릴게요.
- 음악교육론
책이나 서브노트에 역대 기출을 다 표시해보세요. 나오는 곳에서 계속 나옵니다.
정말 계속 겹쳐요.
그리고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하심 됩니다.
정말 이것만 해도 될까 싶을정도로 계속 기출이 반복되고, 이번 시험역시나 역대 기출된 내용 내에서 나왔습니다.
- 서양음악사
마찬가지로 기출 표시하세요. 보기든 예시든 한글자도 놓치지 말고 표시해보세요.
서양음악사는 같은게 계속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포인트는 보입니다.
포인트는 역대 기출에서 찾을 수 있되, 주변내용으로 넓혀서 문제가 출제됩니다.
예를들어,
역대 기출에서 '스트라빈스키의 1기 작품 봄의 제전'이 많이 다루어졌다면
올해는 봄의제전의 미학적 사조인 '원시주의' + 2기 작품인 풀치넬라
이렇게 출제되었습니다. 이런식이에요.
여기에다가 들배보면서 의미 있게 다룬 부분들을 추가한다면 시험 문제 예상이 대충 되실겁니다.
- 국악
국악도 나온부분이 계속 나옵니다. 하지만 올해 경향은 달랐어요. 나온적 없는 구석지에서 내용들이 많이나왔네요.
개인적으로 국악은 하나도 놓치지 말고 철저하게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국악이 차지하는 비중도 어마어마하니, 꼭 철저하게 다 보시라고밖에는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 악전 및 형식론 등
악전은 애초부터 양이 적어요. 전체적으로 보시되, 깊이는 안보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역대 기출에서 악전이 어떤식으로 나오는지 살피시구, 그 부분은 반드시 해놓으시되
다른부분은 '아 이거구나'할 정도로만 해놓으셔도 나중에 기억나실겁니다.
형식론은 의미 있는데 기출에서 나오지 않은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먼저 역대 형식론 기출이 뭐뭐 나왔는지 체크하시고, 그것 이외에 중요한 형식+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형식이 뭐가 있는지 보세요.
예를들면, 겹세도막 형식이나 협주곡 등..^^
그렇지만 악곡보면서 그 악곡의 특징을 파악하는건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들어, 어떤 미학적 사조인지, 어떤 철학이 담겼는지, 작품의 역사적 의의, 작곡기법(12음기법처럼 명쾌하게 보이는 것들만 보세요. 그 '작곡가만의' 자질구레한 기법은 굳이..) 등 특징을 보셔야합니다. 이게 포인트에요.
심화악곡은 안했고, 교과서 악곡만 한번 특징 위주로 돌렸습니다.
심화악곡에는 너무 구석지에 있는게 많아요.
시험에도 구석지에 잘 모르는 작곡가/작품 안나옵니다. 국가 고시에 나올만큼 타당성이 있어야 출제되요.
그리고 그 타당성을 가장 잘 입증할 수 있는 것이 교과서 이구요. 그래서 악곡을 보시려든 교과서 악곡을 특징 위주로 보세요.
교과서 악곡도 보다보면 별로 안 유명한 작품이 많이 있습니다. 과감히 스킵하세요.
그리고 딱히 특징이 없는 작품들(예를들면 라흐마니노프 작품, 홀스트 행성 등)도 스킵하셔도 무방합니다.
[5] 2차
- 인천실기 : 청음, 정반주이조, 범창반주, 민요+장구
민요만 학원 다니고 나머지는 혼자 책사서 했습니다.
정반주이조 : ㅂㅁㄱ학원 교재
범창반주 : ㅇㅇ학원 교재(코드써있는교재)
청음 : 실기사이트 이용
역시 학원 최소화했고, 성악같은 경우에는 교환레슨 했습니다.
제가 화성학 알려드리고, 성악샘께서는 노래 알려주셨어요.
레슨비용이 부담스러우신 임고생분들은 교환레슨 활용하셔요.
교직이수 할만큼이면 실기도 꼼꼼히 잘 하실거라는거, 주변분들을 보면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교환레슨이 아닌 레스너 선택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따로 댓글주세요. 적나라하게 알려드립니다.
- 수업실연, 면접은 스터디활용 했고 학원은 안다녔습니다. 같이 스터디하는 분들중에 학원다니시는 분이 계셔서 자료만 감사히 공유받았습니다.
[6] 기타 : 공부시간 및 생활습관 등
공부시간은 7월전까지는 하루 5-8시간, 이후에는 8시간은 기본으로 했던것 같아요.
남들처럼 열몇시간 하지는 않았습니다. 10시간 찍은건 딱 두번이었어요.
그럴수 있었던 이유는
첫째는 인강을 안들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학원강사들의 엄청난 자료 양에 치이지 않고 꼭 해야할 개론서와 기출만 다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생활습관도 자고 싶을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났습니다. 스트레스 안받는게 제일 중요하니까요. 일주일에 한번은 꼭 쉬었구요.
10월 중순쯤부터 8시에 일어나는 연습 전화스터디로 했구요, 더 일찍 일어나는 것은 제 습성상 안되는걸 알기에...ㅋㅋㅋ 요정도로만 유지했습니다.
어차피 시험날은 다같이 잠을 설치기 때문에 평소에 엄청나게 일찍 일어나는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싶어요.
무엇보다 스트레스 관리가 젤 중요합니다!
[7] 스터디
오프라인 하나 쭉 했고, 온라인은 시도때도 없이 했어요.
온라인 스터디는 주로 제 필요에 의해서 제가 모집해서 진행했습니다. 기억나는 것만 쭉 말하자면,
교육학 논술예제 매일쓰는 스터디(주말제외)
하반기에는 논술문제 매일쓰는 스터디
국악 키워드 암기 짝스터디
공부시간 인증 스터디
음악교육론 퀴즈내는 스터디
음악교육론 서브노트 만드는 짝스터디
기출문제 하루1문제씩 파헤치는 기상스터디
이외에도 2-3개쯤 더 한거 같습니다.
전부다 일년내내 한건 아니구요, 필요시에만 단기로 하고 끝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 있으심 댓글주세요.
정보공유가 목적이기에 비댓은 죄송하지만 답변드리지 않겠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다들 힘내서 열공하세요^^
+ 추가
[8] 교과서
안봤습니다. 교과서 구매는 중학교 음악2권, 고등학교 음악과생활2권 이렇게 딱 4권 구매했었어요.
근데 1도 보지 않았어요.. 사실 교과서는 '내용'을 보려고 본다기에는 임고 수준에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임고 수준의 전문적 지식 중에서도,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내용들만 뽑아서 번역한 것들이기에
단순히 지식을 공부하시려거든 개론서를 봐야지, 교과서는 도움이 안됩니다.
교육과정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교과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 그리고 2차때 실기곡이 교과서 범위내에서 나오기 때문에 제재곡에 익숙해지려고 보는 것. 그리고 뮤지컬이나 대중음악 등 비교적 비주류의 내용이나 실제 학교수업에서는 많이 활용되는 내용을 보기위한 것. 이 외에는 저도 교과서를 보는 의미를 못찾아서 답변을 못드리겠습니다.ㅠㅠ
그리도 안보면 불안할 것 같아서 항상 자기 전에, 잠들기 전에 보려고 침대 옆에 놔두곤 했는데
폰하고 자기바빠서 결론적으로는 못봤어요....ㅎㅎㅎㅎ
교과서를 왜 보는지에 대한 의미를 제가 찾은 저 두가지 외에 또 아시는분들이 있다면 공유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Mocha0329 와~선생님 답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답이늦었네요. 오프라인은 교육학+전공까지 같이했어요. 첨에는 내용인지로 시작해서 문제내고 같이 푸는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분류 안했고 그냥 연도별 기출문제 있는걸로 뽑아서 한문제 안에 있는 모든걸 해결하면서 분석했습니다. 예를들면, 기출문제 답이 아니더라도 보기에서라도 스트라빈스키가 나왔다면 대표적인 작품, 작곡경향 등을 살폈습니다. 이런식으로 모든 키워드를 다 짚고 넘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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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악곡 사용했습니다.
선생님 합격수기 힘들 때 마다 들어와서 읽고있어요!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 국악 악곡은 서쌤 자료에 나오는 것만 외우셨나요? 아님 따로 자료를 보셨나요???
국악악곡도 서양악곡도 교과서 악곡 모아진것으로 봤습니다. 심화 이런거 말고 딱 교과서 악곡만 있는걸루요. 근데 악곡은 딱히 안외웠어요. 특징만 살폈고, 특히나 국악은 악보 보고 분석하는걸로 끝냈습니다.
@Mocha0329 분석은 정간이나 음계같은 것들을 분석하신건가요?기출중에 곡 명칭을 쓰는 문제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도 안외우고 풀 수 있는건가요?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2.30 19:12
귀한 정보 얻어갑니다...이번에 교대원 입학하면서 글을봐도 잘 몰랐는데 이렇게 자세히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27 21:05
선생님 교육학, 국악 빼고는 다른 강의는 한번도 듣지 않고 독학으로 공부하신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