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교회서 47년 목회 헌신
도창교회 문병식 목사 은퇴
섬에서 태어나 섬 목회만 47년간 헌신적으로 펼쳐 온 문병식 목사가 은퇴, 명예목사로 추대됐다.
전남서지방 암태도창교회는 지난 12월 17일 문병식 목사 명예목사 추대 및 권사 임직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임직식은 김광수 목사의 사회와 지방회 부회장 최근식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전진환 목사의 설교에 이어 명예목사 추대식이 진행되었다. 추대식은 약력소개, 추대사 및 공포, 공로패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이어 오갑신 목사의 사회로 권사취임식, 권면과 축하의 순서가 이어졌다.
전진환 목사는 “그리스도에 사로잡힌바 되어 푯대를 향해 헌신해 온 문 목사님의 발자취는 섬김과 헌신이며 그 삶을 뒤 따르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설교했으며 이윤택 김양 이형삼 김운태 김정 박문석 목사 등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 후 장학준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문 목사는 신안군 압해도에서 태어나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한 후 1958년 압해제일 비금수치 자은서부 대초리 팔금중앙 암태도창 등 47년간 교회부흥을 위해 헌신해 왔다. 목회 47년을 온전히 섬교회를 위해 헌신한 그는 1980년 뒤늦게 목사안수를 받은 후 전남지방회장, 지역총회 심리부장, 농어촌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교단을 위해서도 봉사했다.
3남 1녀의 자녀 중 장남 문희성 목사(광주한빛교회), 차남 문현성 목사(진도제일교회)가 교단 목사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헌신하고 있으며 삼남 문대성 전도사(간석제일교회)는 사회복지사로 적극 활동하고 있다.한편 권사취임식에서는 조점례 이정자 김연희 문경심 씨가 권사로 취임했다. 조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