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연극- 창,창,창

[김애란(서울1기)]

우리나라 환경연극, 퍼포먼스등 Non-Verbal Theatre의 선두주자 극단 목토(木土)의 신명나는 한판놀음!!

창窓 창唱 창創

익살과 해학이 넘쳐나는 실험적인 전통연희 퍼포먼스! 

폭발적 힘, 에너지 발산  살냄새 나는 ‘몸의 연극’!

연극이라는 예술 장르의 폭발적인 힘과 에너지의 확인이다. 배우의 ‘몸’에서 뿜어내는 철철 넘치는 ‘끼’와 원시적 에너지로 무대와 객석을 가득 메운다. 보이는 이와 보는 이가 따로 없는 창窓창唱창創의 공연판엔 웃음과 눈물, 함성과 역동성, 그 가운데 오행(五行)에 입각한 하나의 큰 질서가 형성된다.

  창. 닫힌 문으로  세상의 편견. 옛 것과 새 것에 대한 경계. 자신의 입장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다른 방향이다.

   창... 열린 문으로  경계를 열고 소통할 수 있는 창.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 주는 창. 우리와 함께 이곳에 있는 창.

그 창(窓)을 통한 우리들의 창(唱)은 소리로, 놀이로, 몸으로 터쳐 나오는 말로 사람들에게 다가가, 하는 이, 보는 이가  함께 하는 감동적이고도 흥겨운 마당을 창(創)작해 낸다.

1.제목 :      창窓 창唱 창創 

2.일정 :       2008년 4월 15일 ~ 5월 31일

3.시간 :     평일 8:00 PM, 토요일 3:00 6:00 PM, 일요일 3:00 PM, 월요일 쉼

4.장소 :     꿈꾸는 공작소 성균 소극장 (명륜동 성균관대학교길 입구)

5.가격 :     일반 15000원 / 학생 10000원

6.문의번호 :    02) 745 - 6638 / 011 - 9756 - 4735

7.등급 :     고등학생 이상 (만 16세 이상)

8.러닝타임:     80분

9.제작:      극단 목토  기획: 축제세상 휘모리아

창窓창唱창創은 특정한 스토리나 플롯을 배제하고 공연의 본질인 역동성과 그 흐름을 창작의 기본 요소로 삼는다. 오행(五行)의 순환 모티브를 바탕으로, 만나 사랑하고 싸우다 죽는 인간 삶의 과정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적인 주기와 맞물려 펼쳐진다. 동양과 서양의 고전작품 중에서 발췌한 주옥같은 대사들, 허난설헌의 시, 춘향과 이 도령의 사랑가, 판소리, 변강쇠와 용녀의 변강쇠가, 변사의 해설, 랩, 마임, 비보이춤 등이 그 내용이다.

우리의 전래 동화 속 여성 인물들 또한 한 몫을 차지한다. 정절 춘향, 효녀 심청, 선녀와 나무꾼, 콩쥐와 팥쥐 엄마. 이들 인물들은 현재 삶에선 어떤 모습일까? 우리들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녀들이 신명 나는 한판 놀음 속에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 숨쉰다.

극단 목토는 1997년 세계 연극제의 공식초청으로 삼십여 명의 젊은 연기자들이 출연, 그 생기발랄함과 신선함으로 빚어진 개막공연 오우제 ‘97로 크게 호평 받은 바 있다. 이후 지속되어 온 활발한 활동은 극단 목토 공연연혁을 참조할 것.

연출의도

   창窓창唱창創은 설명하는 연극이 아니다. 그 무엇을 주입시키기 위한 작업도 아니다. 그저 뜨겁게 함께 하고자 함이다. 이 작품은 함성과 역동성의 연극이다. 환상을 제공할 아무런 장치도 없고 일정한 스토리도 없다. 그런데도 연극이 만들어내야 할 감동과 힘이 있다. 그건 왜인가? 모든 예술의 궁극적인 관심과 표현은 ‘사람’ 그 자체이다. 사람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람 자체가 이 작품의 주제이고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의 연극에 대한 완전한 헌신이 발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들이 빚어내는 시와 대사들, 소리와 노래, 춤 등의 절묘하고도 신축성 있는 구성, 그 특유의 메타포 자체가 사실은 그 무엇보다도 구체적인 메시지와 의미를 전달한다.

   동양과 서양의 고전작품 중에서 발췌한 주요장면들이 재구성되어 하나의 밑그림을 이루고 그 위에 젊은 연기자들의 다양한 소리와 몸짓으로 그 밑그림을 하나씩 해체하는 방식으로 극은 진행된다. 세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 장면이 끝나는 지점에 로미오와 쥴리엣의 발코니 신이 연결되고, 춘향과 이 도령의 사랑가, 변강쇠와 용녀의 변강쇠가, 변사의 해설, 랩, 마임, 비보이춤 등이 즉석에서 연출되기도 한다. 특히 춘향, 심청, 선녀, 팥쥐엄마의 출현은 리드믹한 반전으로 매 단락을 마무리 한다.

   그녀들은 솔직하다, 당당하다, 섹시하다, 아름답다, 역동적이다, 재미있다... 신난다. 그녀들의 경쾌한 행보는 만남(봄), 사랑(여름), 갈등(가을), 죽음(겨울)의 네 단락으로 나뉘어 작품 전체의 공연적인 틀거리를 이루는 허난설헌의 스물일곱 해 삶 안에서 에피소드 적인 구성으로 펼쳐진다. 허난설헌의 모노로그는 그녀의 주옥같은 시들이 군데군데 수놓인 채, 판소리와 장가, 가사 등의 가락으로 풀려 나온다.

   사람들의 움직임과 그림들의 움직임, 그 움직임의 그림자들이 겹쳐져 옛 과 지금, 실제와 허구를 한데 아우른다. 그림, 가면, 천 등의 오브제와 함께 여기저기 숨바꼭질하는  소박한 불빛이 따스하다. 하는 사람, 보는 사람의 구분도 없다. 나에게 다가오는 그 어떤 것에도 할 말 하고, 출 춤을 추자. 어디서나 벌이면 되는 마당판처럼, 聖과 俗이 혼재하고 삶과 죽음이 넘나드는 굿판처럼, 그렇게 거기서 맨발로 한데 어우러져 놀자.

   이 작품의 연출은 거의 신들린 여제사장이다.

[김애란(서울1기)]

우리 문교과 동문이 기획한 작품입니다. 매표소에서 문화교양학과라고 말씀하시면 모두 만원으로 입장 가능합니다.80분을 흥겹게 배우들과 일치 되여진 느낍니다.

[심재현(서울1기)]

재밌겠당~ 좋은정보감사해용!!*^^*

[배준수(서울1기)]

같이 어울리면서 놀아보면 재밌겠다

[김인욱(서울1기)]

정말 재밌을거 같아요~ㅎ 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