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세는 하지가 발등까지 특별한 이유없이 많이 붓고 동통이 수반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부종이 아주 심하여 동맥혈류까지 압박되면 다리가 썩을 수도 있다.
부종 외에는 심한 하지의 피로감과 무력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하지의 부종이 일단 시작되면
적어도 1주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예후가 좋다. 진단은 정맥초음파검사로 쉽게 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정맥조영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치료
치료는 우선 입원하여 절대 안정함으로서 초기의 혈전이 정맥 벽에 느슨하게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잘 떨어져 나가 폐색전증이 되는 것을 방지하고, 항응고제를 투여하여 혈전이 더 이
상 파급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혈전의 상태가 안정되면 퇴원할 수 있는데, 하지의 부종은 경우에 따라 다르나 3-6개월간
지나야 호전된다. 퇴원 후에도 약 6개월에서 1년간 항응고제를 복용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일단 혈전으로 막혔던 정맥은 다시 재개통 되기도 하고 완전히 굳어서 만성 정맥부전증 상태
가 될 수도 있다.
일부에서는 외과적으로 혈전을 제거하고 정맥혈류를 개선하는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그 결과
는 좋지 않다.
결론적으로 하지의 부종이 있을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방치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심부정맥혈전증의 유무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