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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보성중 19회출신 작가인 박해평 회원이 고향보성을 무대로 한 소설같은 자전 에세이
소(牛)봉골댁큰아들
핫바지가 당신멋져를 말하다 출간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소감을 들어보면 맨 먼저 많이 한 말은 '참 재미있더라 그래서 책을 잡으면 끝까지 읽혀진다'는 것이고,
다음으로 한 말은 '참 대단하다. 참으로 훌륭하다. 이제사 안 것이 유감이다'(국민은행 지점장 친구 김우택)
'책을 읽으면서 많이 울었다.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다. 열권 쯤 구입해 지인에게 나눠주고 싶다.'(전선관위 1급 공무원 친구,안평국 )
'항상 행복하게만 보였었는데 깜짝 놀랐다.게으름을 많이 반성하며 한편 전율도 느낀다.'(50대 미 8군 근무, 윤봉수 독자)
'너무 감동적이고 참으로 유익한 책이다. 여러 권 구입하여 교사에게 보여주고 도서관에 비치하겠다.'
(서울 연은초 이옥선교장, 가동초 최익대 교장 등... )
'정말 감동적이다. 몇 번이고 읽었다. 읽을 때 마다 새로운 감동이다. 쉽고 편하고 재미있게 씌여졌다' (정금자 독자)
표지 글(지은이 프로필)
1949년 기축년 소띠 해, 녹차의 수도라 불리우는 보성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초ㆍ중ㆍ고등학교를 졸업하기 까지 유소년 시절을 보내고
교사가 되기 위해 목포교육대학을 다니는 동안에는 잠시 고향을 떠났다.
어렵던 청소년 시절, 생업과 학업을 위해 동생과 함께 목포공생원에 들어가
고아들과 생활하며 작은 꿈 실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한다.
1971년 고향의 보성군 복내초등학교로 첫 발령을 받은 후 보성, 회천동, 조성초
등 학교에서 15년 동안 교편을 잡는 동안 웅변, 연극, 수학 경시반지도 등에 탁
월한 지도력을 발휘했고 읍, 면, 대도시, 벽지 등 여러 지역의 학교에서 일반 학생,
특수학급(학교) 학생지도, 음성나환자 아동지도, 유치원 학급, 특수학급 등 다양한
지도경험을 하면서 지도력을 높이며 삶과 인생을 폭넓게 관조한다.
1986년 2월, 상경하여 충현학교에서 특수학교 교사가 된 후 3년간 ‘사랑의 마음을 장애
인과 함께’라는 행사를 추진해 불우장애 학생 돕기에 힘썼고 특수교육을 위한 자료 개발,
교육부 주관 교재집필, 교생지도 등에 힘쓴 결과 충현재단 이사장으로부터 공로표창, 대구
대학총장(1984), 강남대학 총장(1996)으로 부터 특수교육 공로표창을 받기도 했다.
서울 토성초, 거여 초등학교를 근무하는 동안 스카우트대장으로서 대 운영에 큰 공을 세워 3회에 걸쳐 스카우트 총재표창을 받았고, 강동교육청 관내 특수교육연구회 총무, 회장을 역임하는 등 여러 공적을 인정받아 남강교육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1996년 송파구를 빛낸 인물로 소개되기도 했다.
1993년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 석사학위를 받았고 서울광진학교 교감을 거쳐 서울정문, 서울정진학교에서 특수학교 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장애 아동의 잠재능력 개발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실로폰 앙상블 창단, 이웃주민과의 연계 교육을 위한 블루오션 학교경영, 펀 경영 등 독특한 학교 경영을 하고 있어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서울시장상(2009)을 수상하기도 한다.
회갑을 맞는 나이에 서울문학(가을호)에 음모하여, ‘노랑 장미 한 송이’로 신인상을 받고 수필작가로 등단한다. 국내외 유명 시 60여 편을 줄줄 암송하여 주위 분들에게 놀라움과 부러움을 받기도 한다.
현재 서울특별시 최초의 공립 특수학교인 서울정진학교(정신지체39학급,지체부자유7학급) 교장으로 재직 중이며 서울정신지체교육연구회회장, 한국교육자선교회서울회장을 맡고 있다.
가난한 빈농의 6남매 장남으로 태어나 20대 초반, 부친까지 일찍 타계한 가운데에서도 동생들을 돌보며 수많은 난관을 미소로 극복하며 주어진 일에 소처럼 우직하게 뚜벅뚜벅 걸어올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어디에 있었을까? 바로 그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추 천 서
길을 만들어 가는 참 교육자의 삶을 소설같이 그려 놓은 자전 에세이!
-소봉골댁 큰아들 핫바지가 ‘당신 멋져!’를 말하다- 를 처음 접했을 때 책의 제목에서부터 ‘참 재미있는 책이로군’ 이렇게 생각했다.
한 쪽 한 쪽을 읽어 가면서 세상에 이 사람이 이렇게 살았어? 이런 험난한 상황을 극복하고도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노래하는 삶을 살고 있단 말이야! 참으로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몇 번이나 읽고 또 읽으면서 저자가 이처럼 방대한 분량의 글을 쓰면서 의도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를 찾아보려고 애썼다.
먼저 필자가 걸어온 길이 보통 사람과는 많이 다르다는 면을 발견하게 되었다. 구시대의 사람들은 다들 어렵게 살았다지만 이렇게 까지는 어렵게 살진 않았었는데 그 가운데서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올곧게 자기를 키워 나갔을 뿐 아니라 인생고해라는 찬비내린 험난한 폭풍우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보며 담담하게 걸어 나갔다. 동생들을 생각하고, 고아들과 빈한하고 어려운 장애 가진 아이들을 생각하고, 자기 한 몸을 던져 온전히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살아온 영악하지 못한 바보 같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척박한 풍토에서도 넉넉하고 여유로 왔다. 그의 가슴에는 노래로, 시로 그의 마음을 풍성히 채워나간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온후한 미소를 보일 수 있었고 연약한 사람을 가슴 따뜻하게 맞아 주었던 것이다. 그는 어떠한 경우에서도 삶을 두려워하지 않고 어두운 벼랑 끝에서도 노래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애국하는 사람임을 발견했다. 어쩌면 하늘이 국가의 운명과 함께 하도록 그를 지명한 사람 같았다. 저자가 말한 대로 나라가 융성해 지면 그런대로 활기찬 삶의 모습을 보였고 국운이 기울면 기운 모습 그대로 온 몸으로 나라에 충성하고 봉사한 사람이다. 다들 쉽고 편한 길을 걸으려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더더욱 어렵게 산 사람일수록 그 길을 벗어 나려하고 잊으려 한다. 하지만 필자는 본인이 어렵게 살아보았기에 어렵고 힘든 일은 겪어본 사람만이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더 어려운 곳에서 기쁨으로 국가가 지워준 짐을 묵묵히 지고 걸어온 것이다.
사랑의 사람이요 참 교육자임을 알 수 있었다. 필자와 한 2년을 동행해 보았지만 그는 항상 웃는 얼굴이다. 한 번도 누굴 비난하거나 원망하지 않는 사람이다. 주위 사람에게 나무랄 일이 있어 그에게 쏘아 부으면 그런대로 그는 자기가 잘못해서 그렇다고 인정하는 사람이다.
글을 읽어가는 중에 그 답지 않게 안타까워하고 아쉬워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믿는다. 필자가 말한 말은 사실일 거라고....... 그가 비난했다면 비난받아야 마땅한 사람이다. 그를 가까이 한 사람들에게 물어도 ‘그는 페스탈로찌다’라고 스스럼없이 말할 정도로 참 교육자로서의 삶을 살아온 사람이기에 그렇다. 하지만 그는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다. 아직도 지을 수 없는 이름들이 있는 것 같지만 그는 무척 지워버리고 싶어 한다. 바보 같은 사랑의 사람이다. 어쩌면 그는 거미가 마지막 죽어가면서도 자기 몸을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이 먹도록 모든 것을 주는 것처럼 자기 몸을 던지는 사랑의 실천으로 교훈을 주고 있는 사람이다.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다. 그의 글을 읽으면서 자주 느끼지만 요즘 한참 중국 강소성 출생의 교단 작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차오원쉬엔(曹文軒)이 쓴 ‘빨간 기와’를 읽고 있는 기분이다. 그의 글을 보면 쉽고 편안하고 무슨 말을 하려는 지를 얼른 알 수 있다. 평소에도 저자의 글을 몇 번 접해 보고 글을 많이 써본 사람 같다는 것과 문맥이 통한 글을 쓰고 있구나 하고 늘 생각했었다. 그리고 재미있게 이끌려는 면을 발견한다. 독자를 의식하고 쓴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수많은 시를 가슴에 품고 적재적소에서 시를 곧 잘 암송한다. 시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주위 사람들이 말하는 걸 많이 듣는다. 이런 사람이 쓴 글이기에 사람의 가슴에 와 닿는 글이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외에도 이 책에서 그가 말하려는 것을 찾으려면 한이 없다. 끈기, 인내, 우직, 성실, 봉사, 사랑, 신의, 헌신, 희망 등을 나타낸 글로 꽉 채워져 있다. 인생을 깊이 있게 살아가려는 내 아들에게, 아이들을 가르칠 교사들에게, 교육 행정을 이끌고 있는 행정가들, 그리고 진솔한 삶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들여다 볼만한 책이다. 틀림없이 가슴 뭉클한 감동이 밀려오는 때 묻지 않은 삶이 거기에 가식 없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기축년 세모에
함 수 곤
추천하신분의 약력
전 교육부 교육과정 담당관
전 교육부 편수국장
전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현 ‘한밤의 사진편지’ 대표 겸 편집주간
또 한권의 인생 교본
오늘 현재의 자신의 삶에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자신의 과거를 말할 수 있습니다. 지난날의 자신의 모든 인생 역정(歷程)의 결과로서 오늘의 자신이 있고 그 역정이 비록 힘들고 어려웠어도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다는 자부심이 있을 때 과거를 돌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박해평 교장님의 자전 에세이 “소(牛)봉골 댁 큰아들”은 참으로 소중한 기록이요 승리의 삶을 지향 하는 모든 이들이 귀감으로 삼아야 할 삶의 교본일 것 같습니다. 이런 알알이 영글어 영롱한 구슬이 된 소중한 생각의 편린들이 또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져 우리 곁으로 다가옴이 얼마나 큰 기쁨 인지 모릅니다.
지난날의 회상이기에 전기(傳記)같은 의미를 지니면서도 소설 같은 재미를 주고, 개인의 이야기 이면서도 모두가 공감하고 느낄 깊이 있는 삶의 교훈이 될 것 같습니다. 이는 그의 말대로 그가 가진 삶의 철학이 이 책에 묻어나기 때문이리라 생각 합니다. 정말 이 책을 통하여 그는 어떤 어려움과 어떤 환경에서도 꿈을 잃어버리지 않는 희망의 사람이었고 모든 순간을, 비록 힘들고 어려워 고통스러운 순간까지도 잊어버리고 싶은 순간이 아니라 거기서도 의미를 찾고 역할을 찾을 줄 아는 참으로 진지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삶에는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인도에 순응함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삶의 철학이 들어있었고 이 책에는 그의 이런 삶의 철학이 묻어 있습니다. 무엇 보다 그는 아픈 기억조차도 흥미롭게 기술하는 재주를 가져 남의 이야기이면서도 전혀 지루하지 않는 우리 시대의 보편적 삶의 기록으로 자신의 기록을 객관화 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일평생 교육자로서의 삶을 천직으로 알고 그 일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으로 탁월한 교육적 사명을 다한 분이기에 그의 이 기록은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사명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장애를 가진 이들을 위한 특수 교사로서 남들이 힘들어 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일을 자청하고 자임하고 맡은 일에서는 언제나 최고의 수준을 만들어 가는 분이었기에 그의 생생한 삶의 기록은 비록 자전적 에세이이지만 사명자의 신앙고백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의 오늘의 이 헌신적인 삶은 이미 어릴 적 그의 삶의 현장에서 몸으로 익힌 삶의 결과인 것 같습니다. 부친의 빚을 갚으며 형으로서 어머니를 도와 동생들을 돌보며 가르치고 또 그 와중에서도 자신을 교육자로 세운 그 집념이나 직업으로서의 교직 보다는 사명으로서의 교직이라는 철저한 신념으로 산간벽지를 돌며 때론 음성미감아학급(나환자), 정신지체학급을 맡고 끝내 특수교사가 되어 정신지체 장애자들의 스승이 되고 불우장애자를 돕고, 특수학교 교과서(언어)와 교사용 지도서를 집필하고 특수학교 교재를 개발하는 등 그는 식을 줄 모르는 열정으로 약자(弱者)들을 사랑했습니다.
그가 아름답고 흥미로운 문장으로 그의 지난날을 회고 할 수 있음은 아마 그의 타고난 문학적 소질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는 60여 편의 유명 시를 암송하는가 하면 그 나이에 수필로 문단에 등단하는 문학적 소질을 가진 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는 그 힘들고 어려운 각박한 인생 여정을 걸어왔음에 불구하고 마음이 풍성한 평화주의자입니다. 그는 스스로 사람 냄새나는 삶으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바다(海)처럼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삶을 추구하는 낙관적 삶의 태도를 가진 분이기도 합니다. 세상은 그가 노력한 만큼 관대하지 못했지만 그러나 그는 착하고 바르게, 소처럼 우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왔으며 그가 받은 아픔은 자신을 특수 교육하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한 하나님의 의도된 인생 행로였다고 여깁니다.
그는 그가 말하는 것처럼 “핫바지” 같은 현실에서도 그러나 멋진 삶을 살았습니다. 남들이 피하고 부담스러워하는 어려운 미감아, 장애아 아동을 솔선해서 맡는가 하면 끊임없는 열정으로 아동의 특기를 신장시키려고 애를 쓰고 그들의 잠재능력을 계발시켰습니다. 단순한 교육자이기 보다는 장애 아동의 취업을 위해 고민을 하고 돌보는 박애주의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요량 없이 막무가내로 인생을 사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때로 대의를 위해서는 소의를 양보할 줄도 알고 의를 위해서는 손해 볼 줄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나약함과 부족함을 알고 남을 받아 주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지혜로운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도 낙담하지 않고 비장한 각오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의지의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그의 삶의 기록이고 자신의 철학으로 자신의 삶을 재해석한 삶의 고백록인 이 책의 발간을 기뻐합니다. 한번 손에 들면 시간이 아깝지 않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읽게 만드는 이 책을 추천하며 결국은 해 내고야 마는 집념으로 자신의 과거를 다시 들추어내어 객관화 시키고 교훈을 찾아 세상에 내 놓은 그를 치하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특히 인생길에서 방황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계절에
신양교회 담임목사 이만규 드림
추천하신분의 약력
전 예장 평북노회 노회장
현 신양교회. 담임목사
현 21C 목회연구소. 이사장
현 월간 “크리스차니티” 창간, 편집인
현 사단법인 안구기증 운동협회. 부이사장
현 국제 기아대책 광진구협의회. 이사 회장
현 예장 총회 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현 예장 총회 목회전략개발 전문위원회. 위원장
* 책 내용 중에 있는 말 소개
‘너 그렇게 억울하다고 생각하나? 너 장애가진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봤느냐? 그 부모들, 그 자녀들을 두고 싶어서 둔 줄 아느냐? 그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보라고 내가 너를 이렇게 만든 거야, 너 억울하고 안타까울 때 마다 장애인을 둔 부모 마음을 늘 기억하고 그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 가 거라’ 이런 일이 있는 후부터 나의 응어리진 마음은 다소 진정이 되었고 장애를 둔 부모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할 수 있었다.
본문 24. 네가 장애 가진 자녀를 둔 학부모의 마음을 아느냐? 중에서
나의 되물음은 당돌하기 까지 했다.
“왜 국가를 위한 이런 행사에 유명인들만 참여해야 합니까? (중략) 잘하는 사람, 잘 난 사람만 우선하지 말고 조금 못하고 조금 느려도 기회를 주는 이번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는 반 으름장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참 후 “우리가 결정한 것은 아니니 임원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어떤 자료라도 있느냐?”는 질문을 들을 수 있었다. (중략) 그 후 외국의 귀빈들과 국가 주요인사들, 국회의원들을 모시고 국가조찬 기도회가 있기 하루 전날 환영만찬 축하 공연을 여의도에 있는 렉싱턴 호텔 15층에서 원더풀! 을 연발 외쳐대는 외국인 인사들의 모습을 눈요기하면서 “영광 대한민국, 러브미 텐더”등을 신나게 연주할 수 있었던 것이다.
본문 -광활한 곳에 세우다- 중에서
3행시로 나를 소개하겠노라하자 일제히 (박)하고 말한다. (박)- 박꽃같이 밝고 고운, (해)- 해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평)-평화의 서울정진 동산을 꾸미고 싶은 ‘박해평’입니다. 직원들은 모두 와~ 하면서 박수로 화답한다. 박수 보내준 여러 선생님들이 고맙기 그지없다.(중략) 우리 아이들 앞에 기쁨으로 다가가고 아이들 앞에 서는 것을 즐거움으로 여기지 않는가? 이런 교사들에게 교단에 서는 것을 기뻐하며 서울정진학교에 근무하는 것을 보람으로 여길 수 있도록 ⌜믿음ㆍ소망ㆍ사랑으로 행복이 더해가는 서울정진학교」를 가꿔 나갈 것을 밝혔던 것이다.
본문 정진학교로 옮기다 중에서
책 후면에 적혀있는 독후감
박해평 교장 선생님은 시심(詩心)과 믿는 마음(信心) 그리고 가르치는 마음(敎心)이 매우 많으신 시인이요 신앙인이요 교육자이십니다. 저의 병원 외래에서 아름다운 시를 암송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시를 암송하는 교장 선생님은 생각만 해도 마음을 풍요롭게 하십니다. 박 교장님의 아름답고 신실하고 착한 마음은 어두움을 비치는 빛나는 등대 같습니다. 이 책 속에 담겨져 있고 실천하는 박 교장님의 사랑의 물결이 더 많이 넘치는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연세필의원원장/ 유능화 박사
바쁜 일상 중에서도 이렇듯 방대한 글을 쓰고 책을 펴신 박교장님 같은 분이 우리 교육계에 함께 한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학교에 계시지만 교육을 넘어 삶을 가진 우리 모두에게 꼭 한번 읽을 가치가 있고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읽는다면 사랑이 무엇이고 어떠한 자세로 사는 것이 이 사회를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할 것이지를 생각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사단법인초*중*고등학교장 연합회장/서울여의도고등학교 박종우 교장
교장선생님께서 교육활동으로 무척 바쁜 가운데에도, 등단하여 작가가 되고, 그 역량을 발휘하여 살아온 과정을 글로 엮어 펴게 됨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 책을 통해 교육이 무엇이며, 교육하는 분들은 어떠한 자세와 태도로 교사와 아이들을 대하여야 하는 지, 그리고 장애 아이를 둔 학부모란 어떤 분인지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길이 있음을 보여준 작가의 정신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인천대 도서관장/ 한국교원교육학회회장/ 한국교육자선교회부회장/ 교육학과교수 이윤식 박사
박해평 교장과 나와는 교육대학에 다닐 때부터 CCC에서 맺어진 형제다. 험난한 삶의 과정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주어진 운명이 쓰레기라면 그 속에서 장미꽃을 피우자며 가르치고 복음전하는 일에 매진했었다. 항상 노력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매진한 결과 작가로 등단하여 시, 소설, 논픽션 등 장르를 넘나들며
그가 보여준 것은 좋은 사회 만들기라 할 수 있다. 특별히 이를 위해 일할 종교단체와 교육 일선의 지도자는 어떤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글로 보여준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한국대학생선교회 나사렛형제들 사무총장 / 전 의정부서초등학교 김양성 교장
우리처럼 가슴 속에 아픔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찡그리는 표정하나에도 너무도 상처받고 작은 위로의 말 한마디에서 큰 힘을 얻게 된다는 것을 절감하기에 평소 교장 선생님의 미소 잃지 않고 대하며 흙냄새 풍기는 털털함이 푸근하게 느껴집니다. 무릇 글에는 작자의 생각과 마음이 담기는 법인데 박해평 교장선생님의 글들은 각박한 세상을 녹이는 따스함과 희망이 배어 있습니다. 학부모/ MBC 방송국 편성국 박재복 부장
매년 제자들이 박해평 교장선생님께서 계신 학교로 교육실습을 다녀오고 나면 저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곤 합니다. “저희가 실습했던 학교의 교장선생님께서는 저희를 위해 시도 암송해 주셨어요~” 사범대생이라면 누구나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임하게 되는 것이 교육실습인데, 박 교장 선생님 학교에 다녀오는 제자들은 군기와 주눅이 들어서 돌아오는 대신, 따뜻한 에너지가 충만해져 돌아오기 때문에 저로서는 그 에너지의 근원이 참으로 궁금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비로소 그 비밀을 알게 되었네요. 인간과 문학을 사랑하는 박 교장 선생님의 마음이 바로 그 비밀이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과 그 비밀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화여대 특수교육학과장/ 특수교육학과 교수 /박지연 박사
바쁘게 앞만 바라보고 살던 사람이 어느 주말 오후 털렁털렁 버스를 타고 시골로 들어가 눈부시게 파란 하늘, 초록빛 논, 상쾌한 바람 속에서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을 이 글을 통해 느꼈습니다. 나의 꿈과 희망이 바삐 돌아가는 일정 속에서 퇴색되어 가고 있지는 안았나. 되돌아보게 하고 인생 전체를 멀리 보고 다시 희망찬 눈으로 일어서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꾸밈없이 솔직하며 감동적이고 때로는 위트 있는 글들로 채워져 하나하나 색다른 맛의 사탕을 먹는 듯한 기분입니다. 인천신흥중학교 국어담당 박정혜교사
- 목 차 -
서문에 붙여
추천의 글
놀고 또 놀며, 나무하고 풀 베고 (10대 청소년기)
1. 내 별명은 핫바지
2. 학교는 보내야지오
3. 돼지야 미안하다
4. 공부보다 일이 더 많은 학창시절
5.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어둠의 폭풍이 몰려와도 (20대 청소년기)
6. 하나님의 손길이 인도한 곳으로
7. 고아원으로 들어가다
8. 갑작스런 아버님의 타계
9. 햇병아리 교사 시절
10. 웅변으로 서울까지
11. 어쨌든 가르칩시다.
12. 아내, 그리고 결혼하기 까지
뜻을 두면 열정을 다해 (30대 청년기)
13. 벽지학교로 가다
14. 그런 아이는 당신 같은 분이 맡아야 합니다.
15. 파란 마음 하얀 마음
16. 앞날이 보이지 않는 교사 생활
17. 특수교육을 시작하다
18. 산수경시대회 지도를 맡으면서
19. 또 하나의 결단, 괘도 수정을 하다
20. 아내를 내 쫒다
21. 사랑의 마음을 장애인과 함께
22. 다시 공립학교로
강물은 흐르다가 멈춰도 (40대 장년기)
23. 이건 아니잖습니까?
24. 네가 장애인을 둔 부모의 마음을 아느냐?
25. 어떻게 보느냐가 문제이다
26. 교사발달과정 (전반부)
27. 악순환은 계속되고
28. 남강 정신을 이어받아
29. 밝은 내일을 향한 발걸음
*엄마다 둘이어요.
*모두를 다 살리기 위해
*보람에 산다.
30. 소봉골 댁 자취생들의 이야기
작은 꿈이 영글며 (50대 장년 초반기)
31. 이런 학부모도 있다
32. 교사발달과정 (후반부)
33. 한 사람도 백 사람 같이
34. 교장은 우리 가족
35. 장애 아이들도 경로잔치에 나서다
36. 행복한 아이들이 준 고귀한 선물
37. 광활한 곳에 세우다
38. 당당히 살아가는 비결
39. 서울정진학교로 옮기다
40. 학교야 사랑해
41. 교육이 희망이다
42. 백두산 천지를 보다
고난 속에 피는 꽃 (50대 장년 중반기)
43. 그대들은 천사들입니다
44. 자녀들 이야기
46. 일 벌이지말까요?
47. 학교장만 믿습니다.
48. 미치면 이룰 수 있다.
49. 감사할 수 있다는 건
50. 대한민국 헌법은 못 믿어도
51. 핫바지 인생
52. 불행 끝, 행복 시작으로 가는 말
53. 부장연수를 떠나다
아직도 아픔은 남고 (50대 장년 후반기 )
54. ‘php 7803’ 우연이 아니다
55. 대한민국과 뗄 수 없는 나
56. 경매의 달인이라…….
57. 돈! 돈! 돈!
58. 선각자 두 분의 말을 생각하며
만해 한용운 님
역사학자 토인비 박사
59. 마음이 아파요
60. 나 괜찮게 산 사람이다.
61 좋은 분이셨는데
62. 나와 우리 아이들의 닮은 젊
63. 돈 인가? 양심인가?
64. 내가 본 장애 아이들과 부모들
65. 학교장들의 가슴앓이
그래, 길이 있다 (60대 초로에 접어들어)
66. 당신! 멋져!
67. 희망의 메시지- 사랑 ・ 인내 ・ 감사로 돌파하자
68. 나는 복 있는 자입니다.
69. 나와 주말 걷기
70. 시와 함께 하는 학교 경영
71. 웬, 혁신 리더?
72. 인생 3모작을 준비하며
* 노란 장미 한 송이
73. 선풍기
74. 나와 소에 얽힌 이야기
75. 안성맞춤, 쉬어가는 연수
76. 부자와 거지 나사로 이야기
77. 김준곤 목사님 영결식에 다녀와서
78. 팔불출 타령(이런 사랑, 이런 사람)
79. 하늘이 내린 함께 하는 아픔
80. 재건축 합시다
*픽션
무능이의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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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박교장의 자서전을 너무 감동스럽게 읽었다,보성시골의 장남의 가난한 집안에서의 역할(부모,동생들)을 아주 성건지게 지혜스럽게, (우리는 어려서 일들을 기억 못하는데도),너무도 진솔하게 펼친 서사시와 같아서,마음이 찡함을 느꼈다,다른 어떤 자서전보다도 충실하며,독자들에게 감동을,그리고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 보는 교훈서로 추천하고 싶다.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훌륭한 친구가 가까이 있다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졸저를 읽으시고 소감까지 올려주시는 안상순 전회장님, 그리고 보성중19회 현 회장님, 감사합니다. 감명깊게 보셨다니 무한한 영광이고 더 좋은 글, 열심히 써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모든 동문들과 지인들께 배분치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관심있게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금 고개(꾸벅~)숙여 감사드립니다. 박해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