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오늘은 묵묵히 안주를 먹어 치우는 진공 청소기처럼..
아나구만 열심히 먹었답니다..
중간 중간에 말은 몇마디하면서.. 사실 말을 하면서도..
손은 안주감을 먹기위한 그 행동들을 하고 있더군요..
하하하하.. 나 혼자 다 먹었음.. 우하하하..
난 우리 카페의 두 늙은이님들이랑 술먹는게..
세상에서 제일로 좋더라..
내가 술자리에서 오늘같이 안주만 먹어도..
더 시켜줄까하시지 너 이제 그만 먹어라는 님은 없으니..
하하하하..
그런데..
우리 두 늙은이 님들중에..
이름에 M.S가 들어가는 님이..
자꾸 나 보고 돼지라고 술자리에 앉자 마자..
구박을 하시니.. 그것만 빼면 세상에서..
젤로 좋은 님들인데.. 흐흐흐흐흐..
그림이는 술자리에 앉으니..
의자가 네개라서..
술을 마시로 오기전에 같이 있다..
막 집에 간 우리 카페의 모양(?) 생각이 나서..
형.. 모양(?)이랑 같이 왔음 좋았을텐데라고 했는데..
그런데..
그 말에 이어 나오는 말이..
우리 모씨(?)의 그림이 돼지라는 말..
아이구.. 슬퍼...!!
나.. 돼지 아닌데.. 난.. 그냥..
흐흐흐.. 나 요즘은 돼지 맞어.. 아흐흐흐..
이 세상 살아 가면서..
그림이 돼지라도 괜잖아하는 님이..
세상에 한명만은 존재 하시기에..
그 님만을 믿고 오늘도 열심히 베어족이 되던 말던..
앞뒤를 안가리고 마구 마구 먹으며..
변신을 해가고 있습니다..
하하하하하..
오늘 같이 술먹은 늙은 아찌 중에..
M.S 형..
나.. 돼지 아냐..
나 보다 돼지인 님들을 형아가 못봐나 본데..
나 10월부터는 다이어트 할꺼야..
지금까지 찐 살을 그냥 빼기엔 아깝잖아..
그래서 9월은 살들과 이별의식을 준비하는 달로 하고..
10월부터 살빼꺼야.. 흐흐흐흐.. 하하하하..
그런데..
미안합니다..
이찌된 사람이..
술이야기하로 들어 왔다가..
술은 뒤전이고 무슨 몸무게 이야기를 하고 있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