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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일우 (사진=49일) |
2년 만에 드라마 '49일'로 복귀한 정일우가 신선한 저승사자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는 남규리(지현)가 사랑하는 약혼자 배수빈(강민호)과의 행복한 결혼식을 앞두고 돌연한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저승사자인 스케줄러(정일우)를 만난 그녀는 자신이 죽을 때가 아님에도 이경(이요원)의 자살과 얽히며 죽음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스케줄러는 그녀가 다시 살아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49일안에 혈육을 제외한 세 사람이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진실된 눈물을 흘리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것.
그녀는 자신의 죽음을 유발했던 이경의 몸에 빙의하고 자신이 반드시 살아날 것이라고 확신하며 미소를 짓는다.
이날 방송에서 정일우는 흔히 저승사자라면 떠오르는 음울한 느낌 대신 활력 있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16일 첫 방송된 '49일'이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