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황새-5일 전남 무안군 무안읍 창포호 부근에서 세계적인 희귀조이며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된 황새가 먹이를 찾아 양식장 부근을 둘러보고 있다. 조류 전문가인 이정우(삼육대) 교수는 “황새는 지구상에 몇 마리 남지 않아 현재 인공증식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만일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텃새라면 대단히 귀중한 의미가 있다”며 “그러나 1마리만 있는 점으로 미뤄 무리에서 낙오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봉평은 보이는 곳마다 메밀밭이어서 개울가가 어디 없이 하얀 꽃이야. 막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
해마다 9월 초가 되면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일대는 이처럼 하얗게 물이 든다. '숨이 막힐 지경' 이라는 아름다운 메밀밭의 풍경. 그 서정적 풍광 속으로 가을날의 멋진 여정을 떠난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낭만적이다.
봉평에서 메밀꽃이 가장 많이 피는 곳은 효석문화제(8일~17일)가 열리는 축제장 주변 물레방아간 생가 가는 길. 올해부터 추가된 무이 예술관 주변도 약 3만평의 메밀을 볼 수 있다
▲...고창 학원농장 메밀밭
★...강원도 평창이 소설로 인해 '메밀꽃'의 대명사쯤으로 불리었지만 요즘은 상황이 좀 달라졌다. 광활한 규모면에서는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 학원농장이 국내 으뜸이다. 봄에는 푸른 보리로 넘실댔던 밭고랑에 초가을이면 메밀꽃이 만개한다. 10여만평 메밀밭은 마치 부드러운 구름이 내려앉기라도 한 듯 온통 하얀 바다를 이루고 있다. 올해는 9월초에 개화해 9월 중순 까지 자태를 뽐내게 된다.
▲...선운사 꽃무릇
★...봄에 붉은 동백꽃으로 유명한 고창 선운사는 가을이면 붉은 꽃무릇으로 장관을 이루는 국내 최고의 꽃무릇 감상지이다.
★...전국 최대의 더덕 주산지인 강원도 횡성지역에서 보통 더덕보다 10배 가량 큰 대형 대덕이 생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흥면 안흥리에서 더덕 농사를 짓고 있는 이철수씨가 최근 7천여평 규모의 밭에서 수확한 3년생 더덕은 크기가 20-30㎝, 둘레가 20㎝에 달하는 초대형으로 향도 뛰어나 최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횡성=연합뉴스)
★...초가을비가 촉촉히 내린 6일 오전. 대구 지역 최저기온이 15.7℃로 뚝 떨어져 계절이 바뀌었음을 실감케 하는 가운데 긴소매 가을옷 차림을 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7일부터 아침 최저기온 18℃안팎, 낮 최고기온 28℃안팎 등으로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형기자
★...6일 대전 우송정보대 플라워코디.조경과(도시원예조경과) 생물공학연구실내 식물배양실에서 한 연구원이 무균밀봉된 용기에서 색상배지로 자라는 맨드라미와 포도 등의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이 연구실에서는 참나리, 물고사리, 노루오줌 등 90여종의 자생식물을 배양하며 다양한 활용가능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색상배지를 활용한 교육 및 관상용 자생식물 개발에 앞서 일반 식물로 시험상품 개발을 하고 있다. 조용학 (대전=연합뉴스)
★...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 반대 지식인 선언’에서 박우희 서울대 명예교수(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박 교수 왼쪽은 이초식 고려대 명예교수, 박 교수 오른쪽은 정진위 연세대 명예교수와 민준기 경희대 명예교수.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 반대 지식인 선언 - 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 반대 지식인 선언`에서 박우희(좌측에서네번째) 서울대명예교수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 열린우리당 의원이 한국전자게임사업자협의회가 지난해 9월 8일 팩스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행정실로 보낸 미국 라스베이거스 게임쇼 참가자 확정 명단 공문을 보고 있다. 이 공문에는 문광위 소속 열린우리당 김재홍,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이 참가하기로 결정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5일 인천공항세관 지하 창고에 해외 여행객들이 면세 범위(1L 이하로서 400달러 이하) 초과 반입으로 세관에 적발된 뒤 찾아가지 않은 고급 술이 쌓여 있다. 앞쪽의 루이 13세는 서울시내 호텔에서 390만 원대에 판매하는 최고급 코냑. 초과 반입 물품은 세금을 내면 찾아갈 수 있다. 공항세관은 보관 기간이 지난 물품을 7일 일반인에게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박청방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이 올해 5·31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출마자들과 국회의원에게 6000만 원을 뿌렸다는 내용이 담긴 A4 용지 7장 분량의 녹취록. 이 녹취록은 7월 경기 수원시의 한 식당에서 박 회장과 경기도회 간부 등 4명이 주고받은 대화를 한 참석자가 몰래 녹음해 작성했다
★...중국이 동북공정 신간을 통해 발해를 당(唐)의 지방정권이라고 주장하는 등 고대사를 왜곡하고 있는 가운데 국학운동시민연합과 세계국학원청년단 등 4개 단체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소속회원들이 중국 정부의 과거사 왜곡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
★...미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가 5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발사대 39B에 저무는 해를 배경으로 놓여 있다. 애틀랜티스호는 국제우주정거장 보수작업 등의 임무를 띄고 6일(현지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밝혔다. (로이터)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가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대에 장착된 채 연못에 비추어지고 있다. 허리케인 '에르네스토'의 영향으로 발사가 연기된 애틀란티스호는 내일(한국시각) 발사될 예정이다
▲...6일 오전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 천지에서 중국 창춘 제 6회 동계아시안게임 성화가 채화되고 있다. / AP연합
★...중국이 6일 제6회 동계아시안게임 성화를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 천지에서 채화했다.
중국 언론은 2007년 1월 28일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개막되는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이 이날 오전 8시30분 백두산 천지에서 열렸다고 이날 보도했다.
채화된 성화는 천샤오광(陳曉光) 지린성 부성장과 주예징(祝業精) 창춘시장 등 지린성 간부와 선수 대표들에게 전달됐다. 성화는 10월 19일 베이징 중화스지단(中華世紀壇)에서 국가 지도자들과 아시안게임조직위 간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화식을 갖고, 중국 각 지역을 돈 뒤 창춘 동계올림픽 개막장소로 전달될 예정이다
★...미국 해군의 새 핵잠수함 ‘USS 텍사스’가 4일(현지 시간) 범선 ‘엘리사’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텍사스 주 갤버스턴 만에 들어가고 있다. 2002년부터 4년간 버지니아 주 뉴포트뉴스 조선소에서 건조된 USS 텍사스는 9일 열리는 공식 취역식 후 대서양함대에 배속된다. 텍사스 주의 명칭을 딴 해군 함정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미 해군 최초의 전함은 ‘텍사스’(1895∼1911)였다. 엘리사는 1877년 항해를 시작한 텍사스 주의 공식 범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