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비평》 지령 100호를 맞으며
반갑습니다. 수필과비평작가회의 회원 여러분.
《수필과비평》의 지령 100호를 맞아 먼저 자축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지금까지 어려운 가운데 《수필과비평》에 애정을 가지고 이끌어 오신
라대곤 회장님과 서정환 사장님 그리고 역대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돌아보니 수필의 저변을 넓히고 수필 창작과 비평의 깊이를 모색하기 위해 출발한
격월간 《수필과비평》이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고 꿋꿋한 행보로
지령 100호라는 쾌거를 이룩하였습니다.
92년 잉태되어 연령으로는 18세이니 이제 청년의 듬직한 푸른 나무 한 그루를 길러낸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수필과비평》은 기획특집을 통해 온고지신(溫故知新) 정신으로
근현대 수필가들의 깊이 있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데 힘써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필의 체계적 이론과 문학으로서의 이상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평론의 정립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수필과비평문학상’, ‘신곡문학상’, ‘황의순문학상’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면서 수필의 격을 한층 높였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신곡문학상은 1995년 본지 라대곤 회장이 당시 적지 않은 돈을 쾌척하여 문학상을 제정,
당해에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하여 오늘 14회 시상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모두가 사적인 이익에 연연해하지 않고
오로지 수필문학의 발전을 위한 순수한 수필사랑의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수필문학은 양적인 팽창에 비해 위기의식마저 거론되는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우리 《수필과비평》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미 깊은 뿌리를 내리고 넓게 가지를 뻗고 있는 우리 《수필과비평》은
앞으로 다가올 어떠한 어려운 과정도 충분히 감내할 재목으로 자라 있습니다.
오래지 않아 우리는 《수필과비평》이 한국의 수필문단에 거목으로 자라 있는 모습을
보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부족한 사람을 회장으로 믿고 맡겨주신 만큼 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필과비평작가회의 회장 양미경 올림
첫댓글 한 눈에 읽을 수 있도록 꼭 부탁합니다. 커서를 좌우로 이동하면서 읽지 않도록.
잘 보입니까?
굳, 아주 좋습니다. 감사.
오선생님! 죄송합니다.저의 집 컴퓨터화면은 괜찮은데...알겠습니다.사무차장께 건의하겠습니다.
지령100호를 발행한 수필과비평을 통해 등단하고 수.비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수필과비평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수필과 비평을 통해 작가의 활동을 할 수 있다는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내면에서 보이지않게 수고하신 회장님을 비롯해서 여러회원님께 찬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