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하는 분의 부탁으로 애란생활로 접어드는 첫걸음을 글로 올립니다.
처음 난을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 글을 올려드리오니 난초를 많이 접하신 고수님들께서는
더 많은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글의 내용중 잘못된 점이나 틀린점 있더라도 널리 이해를 바라며 바로 지적을 해 주시면
바로 잡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좀 바뻐서리...늦었습니다요...^^;;
자 이제 변이종과의 만나팅 확률을 좀 더 높혀봅시다.
먼저 말씀드렸듯이 같아보이는 난초지만 서로 조금씩은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품종이 뒤섞여 있는 곳은 몇번이라도 왕복하면서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별로 보는 방법도 달리합시다.
봄에 신아가 올라오기전 덜 자란 전년촉이 자라는 시기엔 성장 부분을 잘 살피셔야 합니다.
이유는 소멸성의 무늬를 가진 녀석들을 해를 넘기면서 대부분의 무늬가 소멸되어 흔적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다시 자라는 부분은 무늬의 흔적을 찾기가 좀 더 손쉽습니다.
신아들이 자라는 한여름철에는 주로 신아들 위주로 살피셔야하고 신아를 살피실 때는 어려서
잘 보이지 않는 작은 무늬도 꼼꼼히 살피시는 심미안이 필요합니다.
난초들이 굳어지고 성장을 마무리 짖는 늦가을에는 소멸되고 미약하게 남아있는 흔적을 찾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물론 멀리서 보기에도 무늬가 확연하고 소멸도 없는 녀석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찾기쉬울
겁니다.
어렵게 만난 변이종을 채취하실 때는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조금 넓게 채취를 하고
흙을 살짝 털어주시는 것이 좋은데...
대부분의 난초들은 큰 대주가 아닌 다음에는 생강근을 달고 있습니다.
이 생강근은 난초의 씨앗과 같은 것으로 모주로 부터 살짜기 제거하여 채취한 곳에 다시 심어
주면 해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종자의 채취가 가능합니다.
생강근의 분리시 소금기 묻은 손으로 분리를 하면 생강근은 죽으므로 나뭇가지 같은 것을 이용
하여 분리를하시는 것이 생강근 성장에 좋습니다.
생강근은 집에서 발아는 가능하나 세력이 떨어지고 실패할 확률이 높으므로 다음해에 같은
장소에서 튼튼하게 자라난 같은 종자를 만나기 위하여 그 자리에 다시 묻어두고 오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채취한 난초는 이동중 상하거나 부러지지 않도록 이끼로 살짝 감싸고 통을 이용하여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중 요동으로 인하여 연약하고 어린 난초가 부러져 어렵게 만난 변이종을 두고 한숨만 팍~팍~
쉬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이렇게 변이종과의 만남이 한번 두번 이루어지다보면 자신만의 변이종 밭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난초는 밭 관리(?)만 잘해주면 두고 두고 같은 종자를 같은 장소에서 채취할 수 있습니다.
욕심이 화를 부른다고 배양이 힘든 너무 어린넘이나 배양도 못할 생강근까지 무자비하게 채취
하는 몰지각한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영원히 그 종자가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사진을 보면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는데...아마도 탄저병 같습니다..가장 흔한 병이기도 한 탄저병은 전염성도 강해 방치시는 전체 잎이 검은 반점으로 확산되고 검은 반점도 크져 잎을 관상하는 난의 관상미를 떨어뜨리는 병이지만 난초를 고사시키거나 하는 치명적인 병징은 아닙니다..난초 뿐 아니라 다른 화초에도...
전염이 되니 방제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탄저병에 해당하는 방제약으로는 많은 종류가 있으나 대부분이 약을 살포후 난 잎에 약제의 흔적이 흐끄므리하게 남는 단점이 있습니다..조금 보기는 싫으나 병해의 방제를 위해선 참으셔야..^^;..약흔은 2~3주 정도 시간이 경과 하면서 물을 주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조금씩...
사라집니다..약흔이 적게 남는 약제를 구하시는 것이 좋겠지요?..^^..다른 화초에도 함께 방제하셔야 전체적으로 방제를 할 수 있습니다..외부에서 화초류를 들여 놓을 시 화원에서 많은 병해충들도 함께 딸려 온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화초류들은 집에 들여 놓을 때 살균, 살충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앙그럼 집에 지렁이 돌아댕기고 나비가 막 날라댕겨요..^^..참고로 이미 병징이 나타나 난초 잎에 검게 세포가 괴사한 부분은 회복되지 않습니다..탄저병을 잡아 더 이상의 확산을 막아주고 예방하는 조치입니다..화초류가 많으시면 주기적으로 방제를 하시는 것이 병징의 예방에 좋습니다..농약은 예방을 위한 약제입니다.
첫댓글 고맙게 잘 읽고 있습다.~~.선물용 난인데 잎의 군데 검은 점이 있고 새로 올라오는 촉에도 군데 군데 점이 있는놈과 깨끗한 것이 있는데 어떻게해야하나요?
사진을 보면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는데...아마도 탄저병 같습니다..가장 흔한 병이기도 한 탄저병은 전염성도 강해 방치시는 전체 잎이 검은 반점으로 확산되고 검은 반점도 크져 잎을 관상하는 난의 관상미를 떨어뜨리는 병이지만 난초를 고사시키거나 하는 치명적인 병징은 아닙니다..난초 뿐 아니라 다른 화초에도...
전염이 되니 방제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탄저병에 해당하는 방제약으로는 많은 종류가 있으나 대부분이 약을 살포후 난 잎에 약제의 흔적이 흐끄므리하게 남는 단점이 있습니다..조금 보기는 싫으나 병해의 방제를 위해선 참으셔야..^^;..약흔은 2~3주 정도 시간이 경과 하면서 물을 주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조금씩...
사라집니다..약흔이 적게 남는 약제를 구하시는 것이 좋겠지요?..^^..다른 화초에도 함께 방제하셔야 전체적으로 방제를 할 수 있습니다..외부에서 화초류를 들여 놓을 시 화원에서 많은 병해충들도 함께 딸려 온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화초류들은 집에 들여 놓을 때 살균, 살충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앙그럼 집에 지렁이 돌아댕기고 나비가 막 날라댕겨요..^^..참고로 이미 병징이 나타나 난초 잎에 검게 세포가 괴사한 부분은 회복되지 않습니다..탄저병을 잡아 더 이상의 확산을 막아주고 예방하는 조치입니다..화초류가 많으시면 주기적으로 방제를 하시는 것이 병징의 예방에 좋습니다..농약은 예방을 위한 약제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