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지자체·SI기업 전자정부 박람회 준비 `온힘` |
내달 14일부터 코엑스서…국내외 80여개 기관 참가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체가 삼위일체가 돼 전자정부 성공사례를 해외에 소개하고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박람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혁신국제박람회는 오는 7월14일∼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국내외 80여개 정부기관 및 업체에서 5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혁신국제박람회를 주관하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의 성공 여부가 향후 정기적 개최를 결정지을 것으로 판단해 중앙 부처와 지자체, 기업체 모두가 박람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그는 "이 박람회는 선진적인 국내 전자정부 수준을 해외에 알리는 동시에 국내 IT업체들이 해외정부 담당자를 상대로 자신이 구축한 전자정부 우수사례를 직접 마케팅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앙 부처들은 이번 박람회에 한국정부관을 설치해 전자정부 종합포털사이트(G4C), 전자회계시스템(NAFIS), 온라인 특허정보시스템, 홈택스서비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우편물류통합정보시스템, 이동출입국시스템 등 다수의 전자정부 우수사례를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정부관에 동참하는 지자체들은 △지식정보자원 통합을 통한 시정 정보화 혁신(서울시) △카드전용 무인주차시스템(부산시) △공공시설 온라인예약시스템(울산시) △도시기반시설물 관리시스템(경기도) △이동정보화교육시스템(전라북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기업체들은 기업관을 통해 전자정부 솔루션 및 레퍼런스를 소개하고, 체험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4개 부스를 설치해 그룹웨어인 `에이큐브'ㆍ공무원증 스마트카드 운영시스템ㆍ도시정보시스템(e-UIS) 등 3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LG CNS는 대법원 등기시스템ㆍ서울시 스마트카드 등 자사의 베스트 레퍼런스를 4개 부스에 전시할 예정이며, SK C&C는 토지관리정보시스템(LMIS)ㆍ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ㆍ국가안전관리시스템 등 3개 시스템 구축사례와 함께 네비게이션 솔루션인 `스카이 나비(Sky-Navi)'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문인식 및 생체인증 등 새로운 솔루션과 역무자동화시스템(AFC) 등 사회간접자본(SCO) 관련 솔루션을 전시하고, 스마트카드 솔루션을 적용한 신분확인(ID)사업 등 공공 프로젝트 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KT는 미래의 편리한 삶과 전자정부 상황을 재현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 체험관을 제공하고, 위성방송사인 스카이라이프는 TV를 통한 전자정부(T-Government) 실현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남상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