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 Andy Gray
생년월일 : 1955년 11월 30일
출생지 : 스코틀랜드(글라스고우) 출생
포지션 : 포워드(FW)
소속팀 : 은퇴
전 소속팀 : 던디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월버햄튼 원더러스, 에버튼, 레인져스
A매치 경력 : 20회
주요 경력
- 1984년 잉글랜드 리그(에버튼) 우승
- 1984년 잉글리쉬 FA컵 우승(결승전 추가골 기록)
- 1985년 유럽피언 컵 위너스 컵 우승(결승전 선제골 기록)
- 1989년 스코틀랜드 리그(레인져스) 우승
앤디 그레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생중계권을 독점하고 있는 스카이 스포츠사의 간판 해설위원, 애널리스트 겸 진행자이다. 1990년에 선수생활에서 은퇴한 후, 91년에 등장한 스카이 팀에 합류. 생생한 해설과 날카로운 분석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한 때 스코틀랜드 무대의 4강을 형성했던 던디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75년에 애스턴 빌라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 리그의 수퍼스타로 떠올랐다. 1977년, PFA(프로 선수 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젊은 선수 상을 동시에 휩쓸었다.
빌라에서 월버햄튼 원더러스로 146만9천파운드라는 거액에 이적, 영국 이적료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후 에버튼과 레인져스에서 각종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83/84 시즌, 에버튼은 리그에서는 비록 7위에 그쳤지만 FA컵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리그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다음 시즌을 맞이하는 에버튼 팬들의 가슴은 이미 부풀어 있었다.
에버튼은 84/85 시즌 90점의 승점으로써 영원한 더비 라이벌 리버풀을 13점 차로 가볍게 따돌리며 일찌감치 리그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에버튼의 다음 목표물은 유러피언 컵위너스컵이었고 그들은 결승전에서 오스트리아 명문 래피드 비엔나를 예상대로 3-1로 이기고 우승을 하였다.
그 시즌의 확고부동한 주인공은 앤디 그레이를 비롯한 피터 리드, 그래엄 샤프, 네빌 사우스올, 케빈 쉬디와 같은 당시 주력 멤버들이었고, 그들의 이름은 영원히 에버튼 팬들의 가슴에 아로새겨져 있다.
켄달 감독은 다음 시즌, 앤디 그레이를 아스톤 빌라로 보낸 대신 세계적인 골게터로서의 등장을 이미 예고하고 있었던 레스터 출신의 개리 리네커를 영입한다.
85/86 시즌 리네커는 에버튼을 위해 30골을 터뜨렸으나 팀은 리그와 FA컵에서 모두 준우승이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이어 벌어진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른 리네커는 곧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떠났지만 켄달은 빠르게 팀을 재구성, 86/87 시즌 다시 한번 리그 타이틀을 따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