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의 이름은 골짜기에 사시사철 옥같이 맑은 물이 흘러 내려오고 있다는 뜻으로 「옥류<玉溜>」라고 하였으며, 선생은 이곳에서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송애 김경여<松崖 金慶餘>, 창주 김익희<滄州 金益熙> 등 당시의 석학<碩學>들과 함께 학문을 연마하였다. 건물의 위쪽에 비래암 <飛來庵>이 있고 왼쪽에 있는 바위에 선생의 친필로 알려진 초연물외<超然物外>라는 글씨가 음각<陰刻>되어 있다.
옥류각은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작은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건물의 측면으로 출입하게 되어 있으며, 「옥류각<玉溜閣>」현판은 곡운 김수증<谷雲 金壽增>의 글씨이다. 누각 안에 들어서면 낮은 난간이 돌려진 넓은 대청과 온돌방이 있으며, 마루 밑은 석축을 쌓아 그 위에 덤벙주춧돌을 두고 굵은 두리기둥을 세웠으나, 골짜기 부분에는 팔각형 주춧돌을 사용하였다.
* 담당부서 : 관광과 ☏ 042-600-2431 E-mail:tour@metro.daejeon.kr
................................................................
[옥류각 설명의 오류];
<1>. 위 부분은 동춘당의 설명이고, 아래 부분은 옥류각의 설명임.
<2>.옥류각은 동춘 선생 사후 그의 문인들이 1693년에 건립.
<참고문헌>
<1>. 霽月堂 宋奎濂(1630~1709)의 文集
閣在飛來洞 洞是同春先生平生杖屨之地 先生嘗有層巖飛玉溜之句 余與少輩謀創建小閣 遂以遺句爲扁[註; 玉溜閣 創建; 崇禎紀元後 66年 癸酉/1693년/肅宗 19]
[옥류각은 비래동에 있는데 동춘선생이 평생 머물던 자취가 서린 곳이다. 선생이 일찍이 지은(丙午/1666년)‘층층 바위에 날리는 옥같은 물방울<層巖飛玉溜>’이라는 시구가 있다. 내가 젊은이들과 더불어 조그만 누각을 세우고 마침 남기신 시구(玉溜)로 현판을 삼았다.]
<2>. 송규렴의 아들 玉吾齋 宋相琦(1657~1723)의 옥류각 상량문
[飛來庵水閣上樑文; 原文省略/崇禎紀元後 六十六年 癸酉三月 日 恩津 宋相琦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