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쁨은 너가 벤틀리를 끄는거야.” 철학과 벤틀리, ��24학번 손승우��를 소개합니다!

<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M7/da5ddeaeee9cdeffd238d3382fe098cc8bf3757d"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M7/da5ddeaeee9cdeffd238d3382fe098cc8bf3757d" data-origin-width="1000" data-origin-height="1334"><div class="figcaption">상당히 공격적인 눈빛을 가진 승우..</div></div> 1.자기소개 여원: ㅋㅋㅋ 시작할게.. 이것도 녹음 날라가면 걍 세상이 날 억까한거야..(비하인드: 한달전에 철친소를 했었는데 녹음이 제대로 안돼서 다시 함) 해볼게! 승우: ㅋㅋㅋ 오케이 2005년 5월 23일에 태어난 손승우고, 혈액형은 A형이고 키는! 컨디션 좋으면 171 ㅋㅋㅋㅋ 컨디션 나쁘면 169!! , MBTI 는 ENFJ야. 지현: 아컄ㅋㅋㅋㅋ컄ㅋ핰ㅋㅋㅋ 여원: ㅋㅋㅋㅋ 어 컨디션 따라 달라져? 머리카락이 더 살고 죽고 그러는거야? 승우: 컨디션 오차 있잖아 ㅋㅋ 지현: 맞긴해 맞긴해 여원: 어디 살아? 승우: 본가는 세종이고 지금은 신궁동에서 자취하고있지 여원: 오.. 신궁동남자.. 승우: 죽동 가는 게 소원이야 지현: 너 태헌오빠랑 같이 살겠다고 하지 않았나.. 찐이야? 승우: (속삭이며) 사실 잘 모르겠어.. 지현,여원: 아핰ㅋ컄ㅋㅋㅋ힠ㅋ핳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 승우: 아 이거 빼줘!!!!! 빼줘!!!!!!!!! 여원: 아 이거 넣을거야 어 나 X나 악마야~ 지현: 이거 무조건 넣어!!! 승우: 아니 태헌이 형이 싫은건 절대!! 아니고 그냥 혼자 사는게 더 편하다 ㅎㅎ.. 여원: 어..그래그래 내가 알아서 쓸게 ㅋㅋ 승우: 그게 더 무서워 ㅠㅠ 여원: 승우야. 누나야~ 누나가 알아서 할게~ 지현: 누나야 이러네 ㅋㅋㅋㅋㅋㅋㅋ컄ㅋㅋ아핳핳캌캌ㅋ 여원: 아 근데 인문대생의 최종 꿈은 다 죽동이야 지현: 어 맞아 ㅋㅋㅋ 승우: 가깝잖어 ㅎㅎ 2. 좋아하는 것 여원: 좋아하는게 뭐야 승우: 이거 분야가 뭐지? 여원: 그런 거 없어 그냥 자유야. 그냥 뭐 좋아하는 사람.. 뭐 좋아하는 노래.. 지현: 어어 좋아하는 사람 아핰ㅋㅋㅋㅋㅋㅋ 몰라몰라 그냥 좋아하는거!!! 여원: 어 뭐 좋아하는 얼굴 스타일~ 뭐.. 그런거 승우: ㅋㅋㅋㅋ 요새 진짜 좋아하는 거 얘기하면, 무조건 스키 꼽긴해 내 인스타 피드가 싹 다 스키였을 정도로 스키 좋아했어 근데 요즘은 철학과가 너무 좋아 ㅎㅎㅎ 여원: 옼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인정 나도 1학년때보다 지금이 더 재밌어 지현: 그건 인정 승우: 원서 쓸 때만 해도 과분위기를 생각 못했는데 아니 과분위기가 미쳤자나!! (철학과 폼 ㅁㅊ다 ㅋ켘) 여원: 맞아맞아 승우: 그리고 동기들도 너무 잘만났고 선배들도 너무 잘만났어 지현: 좋아하는 노래는 뭐야? 승우: 음 난 일본 노래는 좀 안듣는 것 같고 살짝 9080? 김광석 감성 좋아해! 서른 즈음에.. 그런거 여원: 아 약간 담배가게 아가씨 그런 거?? 승우: 어어 지현: 담배가게 아가씨가 뭐야 여원: 아자스(*아자스: 죽동에 있는 양고기집. 여원지현승우가 알바중이다)에 나오는 노래 ㅋㅋㅋ (이러고 아자스 얘기함) 여원: 좋아하는 사람 승우: 그런 게 있어? 여원: 어어 이거 있어 말해야돼 지현: 그런거지 (승우가 못믿겠단 눈빛으로 쳐다봄) 여원: ㅋㅋㅋ 알겠어 그럼 좋아하는 형! 승우: 음.. 바다형 하겠습니다 ㅎㅎ (드디어 샤라웃 되셨습니다 최바다씨..) 지현: 왜왜왜?? 왜 바다오빠야? 승우: 근데 사실 처음 떠올린건 영훈이 형인데 바다형도 너무 좋아 지현: 그럼 제일 좋은 누나는? 승우: 음.. 여원: 야 지현아 너 옵치할 때 승우 부른 적 있어? 내가 불렀지 지현: 없지 여원: 아자스? 내가 승우 꽂았고 철친소? 내가 했지 (대충 나 고르라는 뜻) 지현: 야 승우야 넌 나랑 술 많이 마셨잖아 술이 인생이야~~ 그리고 우린 한 얘기가 많아! (갑자기 승우가 지현이한테 손을 내밈) 지현: 이랬는데 여원이고르면.. 어 나지??!!! 맞지??!!!!!!! 앜핰ㅋ핳ㅎㅋㅋㅋㅋㅋㅋ 여원: ㅎㅎ.. 그래 나랑 승우는 할 일이 많은 사이고 너랑은 이제 볼장 다 본거고 지현: 야!! 그런 게 어딨어!! 여원: 승우야 우리 더 많은 얘기를 나누자 ㅎㅎ ~ 이러고 또 아자스 얘기함~ 3.싫어하는 것 승우: 음.. 싫어하는 사람은 설명 못하게 싫은 게 있어 여원: 아 그때 저번에 철친소때 승우가 느낌이 온다 그랬어 딱 그 쎄한 느낌이 지현: 아~ 그래?? 승우: 맞아 맞아 느낌이 와 여원: 싫어하는 음식이나 동물 있어? 승우: 동물은 없고.. 음식도 딱히..? 뭐 갑자기 나한테 염소나 달팽이 같은 생소한 음식을 먹으라는 거 아니면 괜찮아 여원: 가리는 거 없구나! 승우: 어어 없어 지현: 승우야 나 연서 콩나물 무침 한입만 먹어볼게 (한줌 있었는데 그걸 굳이굳이 먹겠다고하는 김지현..) 여원: 야 니 승우꺼 왜 뺐냐? 야 이거 양이 많지도 않구만 이걸 왜 먹겠다는거야~!! 지현: 아 궁금해서 그래~~ 한입만 한입만!! 이러고 연서가 만든 콩나물 무침 다같이 한입씩 먹음 연서야 콩나물 무침 너무 맛있더라!!!!!!!!!!!!! 4.취미, 특기(자신 있는 것) 여원: 한달 전엔 너가 스키나 승마가 취미라고 했었어 승우: 음~ 근데 이젠 축구로 넘어온 것 같아 그리고.. 술 마시는 게 취미가 된 것 같아 ㅋㅋㅋ (문원체전이 이렇게나 재밌답니다!) 여원: 아니 근데 승우가 진짜 축구를(문원체전 때) 진짜 열심히하더라고 나 진짜 감동 받았어 막 무릎 다 까지고 승우: 그건 다른데서 까진거긴 해 ㅎㅎ 여원: 아 그런거였엏? 승우: 아 나는 근데 축구할 때가 진짜.. 여원: 막 살아있음을 느껴? 승우: 엉 난 운동할 때 살아있음을 느껴 여원: 승기랑 비슷하네 여원: 특기는? 승우: 글 쓰는 걸 좋아하거든? 쓰면 잘 쓴단 소리를 듣긴 했어 근데 요새는 안쓴지 좀 오래돼서.. 모르겠어 그래서 아티소피가 기대가 돼! 아티소피가 지금 활동이 없는지 좀 됐거든? 그래서 기대중이야 (아티소피 회장님 보고계시나요?) 여원: 아~ 활동 없는 건 지금 문원체전 시즌이라 경록오빠가 바빠서 그런걸꺼야 승우: 맞아 맞아 바다형이랑 경록형이 그렇게 얘기하는 것 같더라고 여원: 아 맞아 승우가 시나 시나리오 쓰는 거 좋아한댔어 승우: 시나리오는 써본 적은 없는데 궁금하고 시는.. 그냥 재밌는 것 같아! 지현: 야 그럼 승우야 너가 우리 연극 대본 좀 써줘라 ㅋㅋㅋ (기획부 차장 가오 개떨어진다…) 승우: ㅋㅋㅋ 껴주시면 쓸게! (착한 승우..) 5. 작년까지의 나는? 승우: 공부와 낭만을 반반 챙긴 것 같아! 안놀았다고 하기에도 양심 없고 공부를 안했다고 하기에도 남들보단 열심히 한 것 같아 그냥.. 꽤나 알차게 보냈다! 여원: 후회는 없고? 승우: 방향성에 대한 후회는 있어 ‘좀 더 이렇게 놀 걸‘ 이런거. 근데 뭐 그런건 겪어보기 전엔 알 수 없는 거니까 (x나 멋있다..) 여원: 아 이런 마인드 좋아 승우: 엉 그래서 작년에 대한 후회는 크게 없어 방향성 빼고는. 난 노력은 할만큼 했다고 생각해 (x나 멋있다…) 여원,지현: 오~~~ 여원: 별명은? 승우: 그 샘해밍턴 아들이 이름이 벤틀리인데, 걔가 나랑 좀 닮았대 (skrrrrrr~~~) 지현: 벤틀리?? 여원: 어 벤틀리가 별명이래 여원: 아니 근데 한달 전에 처음으로 철친소 할 때, 승우가 부연설명 없이 그냥 별명이 벤틀리라 그래서 난 속으로 ’아 승우가 진짜 벤틀리를 끌 정도로 재력이 엄청나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였어 ㅋㅋㅋ 지현: ㅋㅋㅋㅋㅋ 나도 처음에 차 생각했어 6.올해부터의 나는? 승우: 성격으로는 일단 그냥 뭔가 따듯하고 차분해서 남들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고, 개인적으로는 그냥 학점이랑 추억 적당히 챙겨가면서 일학년 재밌게 보내고 싶어 (멋있는 청년.) 여원: 알차게? 승우: 엉 알차게 승우: 그리고 대학원 생각이 있어서 학점을 어느정도는 챙겨야 될 것 같아 여원: 오.. 좋네 승우: 근데 요즘엔 공부를 너무 안해.. 수업도 막 안듣고 여원: 괜찮아~ 그 땐 다 그래 수업 안들어도 성적이랑은 딱히.. 지현: <s>여원이 오늘도 수업 안나왔어</s> (짖궂은 청년.) 7.주량 및 주사 승우: 아 나 주사 대면식 때 깨달았어 여원: 뭔데 승우: 난 취하면 애정표현이 많아져. 대면식때는 필름이 끊겨서 기억이 안나는데 애들말로는 그렇다하더라고.. 그래서 대면식 다음날 지현누나한테 문자로 사과 메세지 보냈어 ㅋㅋㅋ 지현: 맞아맞아 ㅋㅋㅋ 대면식 때 내가 거의 승우 업어갔어 여원: 그럼 주량은 얼마나 돼? 승우: 주량은 두병? 두병까지가 정신 잡고 마실 수 있는 정도 (두병이면.. 네병이라는거죠? ㅎㅎ) 지현: 역시 지라인 ㅋㅋ 8.철학과에 왜 왔니?(정시 or 수시) 승우: 원래 고등학교 1,2학년때는 과학을 좋아해서, 그 쪽 연구원을 하려고 했어. 근데 그걸 연구해서 발표를 나갔는데 그냥 이야기 하는 게 너무 재밌는거야. 그리고 그 때 마침 떴던 궤도라는 유튜버가 있는데, 과학을 썰 풀면서 설명해주는 사람인데 그게 너무 좋아 보이는 거야. 거기에 더해서 칼 세이건이라는 과학자가 있는데 그 사람 책을 읽으면서 ‘아 과학을 뭔가 말로 설명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나도 그런 걸 하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글을 쓰고 싶어졌고, 글을 쓸거면 깊이있는 글을 쓰고 싶어서, 또 깊이 있는 글은 철학과랑 맞는 것 같아서 철학과에 오게됐어! (진짜 멋쥔쉐기..) 여원: 그래서 철학과에 왔구나 승우: 그래서 내가 한대석 교수님을 좋아하는거야 그냥 딱 말만 들어도 결이 비슷해서 여원: 음~ 맞지 그럼 넌 정시야 수시야? 승우: 나 정시 4차추합!! 누나랑 똑같아 ㅋㅋㅋ 여원: 아 맞아맞아 승우: 20일에 붙어서 행티는 끝난 상태고 과잠신청도 끝난 상태여서 너무 외로운거야 개강날에 이미 다 나 빼고 친해져있고.. ‘아 군대나 갈까..’ 이런 생각을 했었어 (정시 4차추합의 설움..) 여원: 아 ㅋㅋㅋㅋㅋ 맞아맞아 진짜.. 승우: 그래서 누나한테 친근감 더 느꼈어 여원: 근데 지라인? 지현: 아니 지라인이 맞긴 하다니까 어쩌고저쩌고궁시렁궁시렁.. 9.2024 학교생활 기대되는 점(로망) 및 우려되는 점 승우: 올해 기대되는 점은 이미 이루고 있는 것 같은데.. 선배들이랑 친해지면서 알차고 재밌게 보내는거! 우려되는 건 이렇게 살다보니까.. 건강, 공부, 재미 셋 중에 하나는 놓칠 것 같단 생각이 드는거야 여원: 아.. 원래 세마리 토끼를 잡는 건 쉽지 않지 승우: 그냥 건강을 버릴까 생각중 지현: 그래 ㅋㅋㅋ 건강을 버리는 게 맞아 여원: 우리 나이 때는 건강 버려도돼 승우: 선배들이 23살까진 괜찮대 10.2024 필로망스 학생회 첫인상 승우: 진짜 어른스러워보였어. 일단 처음 본 사람이 대로선배였고, 대로선배도 진짜 어른스러워보였어. 난 처음 학생회를 만난 게 새터니까 인솔해주고 이런 모습이 되게 사회인같고 달라보였어. 선배보단 멘토님? 같은 느낌이였어 여원: 지현이 첫인상 어땠어? 지현: 내 첫인상이 언제야? 새터때는 접점이 없었는데 승우: 이튿날에 태헌이형이랑 나랑 승기형이랑 셋이 나오고 정민누나 률누나 현지누나 셋이 나왔는데 누나가 말 되게 재밌게 한다고 생각했어 지현: 여원이 첫인상은? 승우: 그.. 새터때 우리가 모여서 운동회 같은 거 했잖아 그때 여원누나가 영상 찍으면서 되게 무표정하게 있다가 한번씩 엄마미소 같은 걸 짓는거야 지현: 아핰핰ㅋ 박여원 제대로 봤네! 승우: 그래서 ㅋㅋㅋ 인상은 조금 차갑지만 내면이 따듯한 사람이구나 싶었어 여원: 사람볼 줄 아네 ㅋㅋㅋ 고맙다. 11. 철학과의 첫인상 승우: 의외긴 했어. 수업할 땐 그냥 나 혼자 수업듣고 집 갔는데, 새터때 완전 야무지게 놀았잖아. 그래서 ‘와 이 과 대체 뭐지?’ 싶었어. 모든 과가 그러나 싶었는데 내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까 그건 또 아니야! (독보적존재 철학과.) 지현: 맞아 승우: 그래서 그냥 올 한해 심심하진 않겠다? 싶었지 등록하길 잘했다! 왜냐면 등록할지 말지 고민했었거든, 너무 늦게 합격했으니까. ‘내가 대학을 가도 되는 상황인가’ 이런 생각을 하고있었어 지현: 아 원래 재수할라했어?? 여원: 재수학원 검색하는 와중에 추합 전화가 왔었대 승우: 어 맞아 진짜 네이버로 유명한 독학재수학원 검색하고 있는데, 042로 전화가 오는거야! 그래서 ’아.. 이거 충남대 같은데?‘ 하고 받아봤는데 충남대였어! 12. 제일 친해지고 싶은 선배(재학생 전체), 동기 한명씩 승우: 난 근데 누나 둘(지현,여원)은 안뽑을거야. 이미 친하다 생각해서! 승우: 그리고 나는 학생회 선배들은 어떻게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많이 친해졌다 생각하거든? 그래서 난 학생회 아닌 선배들 중에 꼽을건데.. 그래서 나는.. 규진선배! 여원: 와 그오빠 뭐야 왤케 인기많아 ㅋㅋㅋㅋ 지현: 사람이 좋잖아 승우: 뭔가 25학번이 들어온다면 그 형 처럼 대해주고싶어 여원: 와… 뭐야 지현: 도대체 어떻게 대한거야 ㅋㅋㅋ (갓 규 진 ..) 여원: 동기중에선? 승우: 근데 다 친해가지고.. 지현: 아님 처음 봤을 때 친해지고 싶었던 사람 골라봐 승우: 원래 윤환이랑 친해지고 싶었는데 누나들이 보기에도 우린 이미 친해졌으니까 승우: 그래서 요즘엔.. 서빈이랑 보경이? 여원: 아 서빈인 나도 좀 궁금해 지현: 서빈이가 얘가 진짜 괜찮아 13. 자신만의 낭만 승우: 몽골에 가서 말을 타다가, 어딘가에 자리를 잡고 누워서 별을 보면서 시를 써보고 싶어. 여원: 와 낭만 X된다.. 지현: 와 낭만 X되는데? 승우: 그게 내가 근 시일내 이룰 수 있는 낭만인 것 같아. 그리고 내 40,50대 됐을때 이루고 싶은 낭만은, 휴양지에 게스트 하우스를 차려서 내 아내분이랑 모르는 분들이랑 불멍같은 거 때리면서 서로의 얘기를 하는거! 그게 내가 생각하는 낭만이야 지현: 와 개재밌겠다! 그럼 나 거기 알바할래! 승우: 누난 정직원이지! 뭔 알바생이야~ 지현: 야 그럼 난 50대 되가지곸ㅋㅋㅋㅋㅋ 여원: 그니까 50대에 알바생 ㅋㅋㅋㅋㅋ 14. 이상형 승우: 근데 내가 이상형을 깊게 생각해봤거든? 초등학교때는 활발하고 잘 노는 애가 좋았고, 중고등학교때는 모범생이 좋았어 근데 둘이 공통점이 없잖아 근데 하나 찾았어 배울점이 많은 사람! 초등학교때 나는 사회생활을 배우고 싶었고 중고등학교때는 열심히 잘 사는 법을 배우고 싶었던 것 같아. 그래서 나는.. 배울 점이 많은 사람! 여원: 규진이 오빠처럼? 승우: 엌ㅋㅋㅋ 맞지 규진이형처럼 승우: 그리고 외적인건.. 거의 안보는 것 같아 지현: 근데 그럼 성격이 너무 좋은데, 얼굴이 거의 아스팔트에 갈렸어. 그래도 괜찮아? 승우: 그건 좀 힘든데.. 아그니까 얼굴이, 9대1 중에 1인데 1은 꽉채워야돼. 그런거야 지현: 아핰ㅋ핰ㅋ 맞아!!! 1은 꽉채워야돼 여원: 최소한의 눈은 높아야된다? 승우: 어어 맞아 *승우는 한달 전 철친소에서 잔잔하고, 잘웃고, 무쌍인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했다 (혹시 이O지..?!) 15. 24학번 동기, 필로망스 학생회 최고 비주얼 한명씩 승우: 경록이형 지현: 그치 승우: 경록이형이 보면 볼수록 잘생겼어 여원: 너 한달 전엔 최바다오빠라 했는데 승우: 둘다 골랐을껄? 여원: 아냐 최바다 오빠였어 (확인해보니까 둘 다 골랐었네요.. 승우야 쏘리~) 승우: 바다형도 잘생겼는데, 경록이형은 그냥 뭔가 있어. 봤을때 우와 하는 느낌이 있어 여원: 하긴 나도 그오빠 처음 봤을때 우와했어 지현: 맞아 나도 여원: 동기는? 승우: 남 녀 하나씩 뽑으면.. 나예랑 한이가 괜찮은 것 같아 여원: 음 인정 승우: 한이는 정석 미남은 아닌데 뭔가 빠져드는 느낌이 있어 여원: ㅋㅋㅋ 한이 걍 웃겨 지현: 한아. (*한아: 김지현, 김률이 박여원을 보고 한이를 닮았다며 ”한아“ 라고 불러버리는 행위이다) 지현: 여원이가 앞머리가 없으면 한이 닮았어 승우: 닮았..나? 근데 성격은 확실히 비슷한 것 같아 여원: 성격은 나도 인정해 승우: 성격은 걔도 인정하던데? 16. 첫사랑 썰, 연애관 승우: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 좋아한 여자애가 있긴 했어. 근데 이건 너무 어릴때 사랑이라 지현: 야 그래도 어릴때 4년 사랑한거면.. 여원: 진짜 사랑이지 승우: 그냥 걔가 귀엽고 활발한 스타일이였거든? 그래서 계속 눈길이 갔어. 난 한번 사람을 좋아하면 되게 길게 가는 스타일인 것 같아. (이시대의 순정남..) 지현: 그럼 넌 좋아하기까지 쉽지 않아? 승우: 어 쉽지 않아. 일단 첫눈에 반하는 거 없고, 호감이 생기는데도 한달은 필요하고 호감에서 좋아하는 거로 넘어가는 것도 한 반년은 필요해. 지현: 나도 첫눈에 반하는 건 없다 생각해 여원: 난 있는데 여원: 연애관은? 승우: 난 막 확 불타고 설레는 것 보단, 잔잔하게 설레고 서로 편하고 진득하게 만나는 연애를 하고싶어. 지현: 좋다 승우: 근데 막상 만나면 내가 완전 최선을 다할 것 같긴해 여원: 근데 나 이런 사람 너무 신기해. 안정적인 연애를 원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되게 많더라고. 근데 난 연애는 무조건 활활 불타야된다 생각하거든 승우: 근데 너무 멀리보는 거 일수도 있지만, 계속 그 사람을 만나려면 활활 불타는 거 말고 관계에서 성장하는 것도 있고 그러는 것도 있어야한다 생각해 여원: 되게 어른스럽다 지현: 우리보다 어른스러운 것 같애 ㅋㅋㅋ 17. 과CC 어때요? CC는요? 승우: 과CC는 조금 부담스럽긴해요. 뭔가 내 연애가 아니라 과사람들의 연애가 될 것 같고 지현: 맞아.. 여원아 너가 느끼기엔 어때 여원: 잘만나면 상관 없어. 근데 이제..못만나면 도마 위에 올라가는거지 승우: 맞아 근데 난 만나는 중에도.. 누나는 뭐 안그런 것 같긴 하지만 난 뭔가 남들의 관심을 받으면 좀 부담스러울 것 같아 여원: 그래도 하면 해 아냐? 승우: 하면..ㅋㅋㅋ 비밀로해 지현: 야 근데 그게 될까? ㅋㅋㅋ 대전에 은근 철학과가 여기저기 많이 분포돼있어. 우리끼리 하는 말이 있어. “철학과는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다” 여원: CC는 어때 승우: cc까지는 뭐 괜찮을 것 같아요. 사실 CC는 남이라고 생각해. 인문대까진 괜찮아 지현: 난 인문대가 더 좋을듯? 여원: 그래? 난 인문대보단 그냥 아예 같은 과거나 아님 아예 다른대가 나을 것 같아. 18. 어떤 후배가 되고 싶어요? 승우: 그냥 심심할 때 부를 수 있는 후배? 지현: 이미 이뤘잖아 승우: 아 그래? ㅋㅋㅋ 좋아 난 그냥 심심할 때 부르고, 궁금한 거 물어보고, 형누나들 고민상담 해주는 것도 좋아! 지현: 승우 고민상담 잘해줄 것 같아 승우: 나 입 좀 무거워 지현: 난 알지 ㅋㅋ 여원: 둘이 뭔 얘기를 한거야.. 심심할 때 승우 불러주세요~! 19. 1년 후의 나에게 한마디 승우: 후배 좀 잘 챙겨라? 받았던 것 만큼 챙겨라. 받았던 것 보다 더 챙겼음 좋겠어 내가 (멋있는 자식..) 지현: 그럼 내년에 학생회 할 생각 있어? 승우: 없었는데, 그냥 형누나들이 우리랑 지내는 거 보면서, 모르는 거 알려주고 챙겨줄 거 챙겨주고싶어. 그래서 내가 받은 걸 돌려주긴 어려우니까 밑으로 계속 물려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어. 그래서 학생회 원래 별 생각 없었는데, 시켜주면 열심히 할 것 같아 여원: 좋네 20. 밸런스게임 머리 빈 여자 vs 머리가 빈 여자 승우: 머리 빈 여자는 내가 이식해줄 수 없으니까, 머리가 빈 여자를 만나서 내가 머릿속을 채워줄 것 같아 지현: 근데 20살 이상이 됐는데도 머리가 비었다면 너가 주입을 시켰을때 그게 채워질까? 여원: 안되지.. 지현: 차라리 모발이식이 더 빠르지않을까? (너 T야?) 여원: 맞지.. 승우: 그런가? 근데 난 머리가 빈 사람은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생각해. 생각이 어린게 아니라 지식이 빈거라면. 근데 생각이 어린거면 난 그냥 머리 빈 여자를 고를듯 박경록 vs 최바다 승우: … 사람으로써? 여원: 그냥 총합해서 승우: 아.. 못고르겠는데 ㅠㅠ 지현: 아진짜? 야 그럼 우리먼저 고르자! 너는? 흐흫흐흐흐핰ㅋㅋ캏하하하하핳 여원: ..? (김지현이 너무 신나서 당황함) ㅋㅋㅋㅋㅋ아핰핰ㅋㅎㅋㅋ컄ㅋㅋㅋㅋ (근데 나도 신남) 야 이러면 난 당연히 경록오빠지 문체분데!!!! (문체부 짱) 지현: 그러면 난 당연히 바다오빠지 기획분데!!!!!!! 승우: 아니 이러면 난 어떡해 ㅋㅋㅋㅋ 승우: 모든 건 다 똑같은데, 나눴던 대화를 생각했을때, 친밀도는 바다형이 더 높은 것 같아 (최바다 win..) 지현: 역시역시 기획부!!!! 여원: 아니 그냥 기획부가 싹 다 뺏어가네 아주그냥 아유 ㅜㅜㅜ 지현: 이게 기획부야~ 21. 가장 인상 깊었던 선배 승우: 근데 난진짜 생각이 깊다고 느꼈던 선배를 뽑을 것 같아 여원: <s>내가 진짜 생각이 깊어</s> 정적 여원: 그만할게.. 지현: 좀 추해 승우: 근데 누나도 맞는게.. 우리가 깊은 대화는 안해봤지만 우리가 같은 일(4차추합)을 겪었던 사이라 그래서 공감이 좀 되면서 인상 깊었던 것 같긴해 여원: 나 말고 뽑아봐 승우: .. 규진이형? 삶을 대하는 방식이나,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평소에 보던 사람들과는 다른 분인 것 같아 (김규진 그는 대체..) 여원: 규진오빠 궁금하네 지현: 나도 22. 마지막 한마디 (이때 딱 예술이야 노래 나옴) 승우: 이걸로 할까? ㅎㅎ 예술이야~ 지현: 철학과 예술이야~ 승우: ㅋㅋㅋ… 그냥.. 우리 모두 같이 재밌고 행복한 후회없는 1년 만들어봅시다! 여원: 좋다~ + 여기서부턴 한달전에 진행했던 철친소 추가 부분입니다 (* 녹음이 날라가서 내용이 자세하게 기록되지 않은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가장 인상깊은 선배 승우: 영훈선배! 여원: 이유는? 승우: 일단 엠비티아이가 같았고, 그리고.. 형은 어떻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뭔가 오래본 형 처럼 되게 편했어요 여원: 영훈 오빠가 들으면 되게 좋아하겠다 못생겼는데 완전 착하고 잔잔한 사람 vs 개이쁜데 안착하고 잔잔하긴한사람 승우: 근데 전 못생긴 사람이 더 나을 것 같아요 여원: 왜? 승우: 그냥.. 사람보고 못생겼다고 느낀 적이 잘 없어서.. 월 200백수 vs 월700 주7일근무 직장인 승우: 백수 여원: 그럼 주 6일 승우: 백수 주 5일이여도 백수요 여원: 주4일 승우: 주4일이면 직장인 할 것 같아요 게임 하는 거 있어? 승우: 피파해요 여원: 롤 같은 건 안해? 승우: 롤은 안하고 오버워치같은 건 했어요 여원: 엇 ㅋㅋ 나도 오버워치하는데. 대학교에 대한 로망 같은 거 있어? 승우: 아.. 그런 건 있었어요.계단식 강의실.. 여원: 아 대형강의실 같은 거? 승우: 네 ㅋㅋ 그리고 막 교수님이 수업하면 막 “아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이러고 여원: 아 ㅋㅋㅋ 그런거 있지 승우: 근데 그럴 분위기가 아니더라고.요.. 365일 장난만 치는 친구 vs 365일 진지한 친구 승우: 둘다 좋은데.. 진지한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여원: 둘다 좋다는 게 좀 의외네 승우: 둘 다 주변에 있었어서 ㅎㅎ.. 좋아하는 철학자 있어? 승우: 피타고라스랑.. 철학자는 아니긴 한데 칼세이건이요 여원: 칼세이건이 뭐하는 사람이야? 승우: 천문학잔데.. 코스모스 쓴 사람이요 여원: 코스모스 읽어봤어? 승우: 네 완전 다 읽은 건 아니긴 한데,, 읽는 부분마다 좋았어요 닭 vs 달걀 승우: 저는 달걀이 먼저인 것 같아요 여원: 왜? 승우: 일단 진화론부분에서 얘기를 할건데, 모래가 한알갱이가 있고 두알갱이가 있고 쭉가다가 어느정도부터 닭 전에 있던 무언가의 생명체가 진화를 거듭하면서 닭에 가까워졌을 거 아녜요 우리가 닭이라고 부르는 개체가 어느 순간부터 있었을거고 그리고 그 개체가 나온 곳이 달걀이니까 전 달걀이 먼저라고 생각을했어요 그 개체의 엄마가 닭은 아닐테니까요 여원: 오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나는 닭이 먼저라고 생각했거든 승우: 근데 이거는 진화론이랑 창조론의 차이인 것 같아요 근데 그냥 제 생각이 이런거고 정답은 아닌 것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