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면접본지는 1주일이 되가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최종 탈락이라는 쓴 고배를 마셧지만....
그래도 혹시 다음에 준비하시는 분이 계실까 해서 후기 써둡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증 준비하셧던 분이라면 다들 가보셧겠지요
이번에 일반직5급과 연구직 4급 공채가 있었죠
작년에 한 3년만에 공채가 나오고 올해도 나왔었죠
저는 소방연구직으로 필기시험응시해서 합격하고 면접시험을 봤습니다.
필기는 전공선택저는 소방학개론으로 선택했죠.., 영어 이 두개과목이고
거기에 면접참고자료라면서 국사, 상식 총 4과목을 치뤘습니다.
소방학개론은 전공이다보니 조금 난이도가 낮았던거 같고요....기본적인 내용들만 출제되었던것 같아요
영어시험은 공무원 영어시험과 비슷한 정도로 생각되는데 어휘가 조금 쉬운 수준정도였어요..
토익시험 part7 점수 잘나오시는 분들은 손쉽게 풀수있을정도....저도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닌데
시험때 다 풀었더니 40문제 20분이 채 안걸리더라고요....직적 가채점해봤더니..애매한 문제가 1~2개 정도였고..
머 상식이랑 국사는 참고자료로만 쓰인다니 잘 모르겠고요....전 아는것은 풀고 모르는 것은 아예 3번으로 찍었습니다.
필기시험 치루고 한 3주 정도 후에 면접시험일정이 잡히더군요
대상자는 5명..그중 1명이 최종합격
면접은 다대 1 면접으로 치뤄지더군요
면접관님들이 8분 들어오시고 응시자가 혼자 앉아서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앞에 한분이 안오셔서 두번째로 들어갔죠
면접위원장님이 제일 가운데 앉으시고
양쪽으로 높으신 분들이 앉아계시고
제일 끝쪽으로 실무자 분들...대리나 과장급 정도로 보이더군요
제일 첨 질문은
"점심식사 하셨어요?"였습니다.
면접위원장님아마도 한국산업인력공단 출제위원장님 으로 알고있어요..께서
물어보시길래 예 먹었습니다. 이랫더니...아 별로 긴장 안하셧나봐요? 이러면서 웃으시더라구요..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자신에게 유리하게 자기소개를 간단히 해보세요"
"우리 공단에 지원한 이유는?"
간단히 준비한 답변 했고 그다음으로 실무진께서 전공물어보시더군요..
하나는
"소방대상물의 크기에 따라 소화전의 크기나 용도가 달라지는거 알고계시죠?"
"예?어? 질문이 이상한데....건물크기갈 소화전 크기랑은 전혀 상관없는데...갯수면 몰라도....이상하네"
"그것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
분명 질문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알면서 거따대고 질문이 이상한대요? 할수 없어
"그부분은 제가 잘 모르는 부분입니다 죄송합니다"
이랬죠...
그랬더니
"예~ 그럴거 같았어요 그냥 물어?어요.." 이러시니...OTL
두번째론
"NFSC가 무엇인지 알고있나요?"
"화재안전기준입니다"
"그럼 소화기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이건 내가 논문?던내용과 많이 겹쳐지는거라 자신있게 대답했죠.."
"안전공학 전공이면 한국산업안전공단도 있는데 거기로 가시지 왜 일루오셧나요?"
준비한대답으로 했읍죠..
"이력서 보니까 기사시험관련 카페를 운영하시던데....머하는 곳인가요?"
역시 준비한대답
그? 위원장님께서...
"아 나는 카페사람들이 젤 무섭더라...무슨 일만 터지면 제일 먼저 공단에 항의하니..."
일제히 웃음........
"집이 지방인데 서울로 이사오는데 문제 없나요"
전혀 문제없습니다.
"우리가 왜 이 분야에 사람을 뽑는지 알고 잇나요?"
물론 준비한 대답...대답또박또박 했더니..위원장님께서 얼굴에 미소가 번지시더니.....상당히 만족해하셧음..
"결혼안했으니 서울에서 근무하는데 지장없겠네요"
예~그렇습니다
연구실적목록을 훑어보시더니"이 연구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보세요."
"특허 출원하셧네요. 설명해보세요"
등....연구실적에 대해 많이 물어보셧어요..
네 수고하셨습니다..좋은 결과 기다리세요..
하시면서 웃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좋구나 가능성이 보이는구나~~~ㅎㅎ햇는대...
결과는 탈락....ㅜㅜ
일단 면접 분위기는 일반 회사 면접들보다 훨씬 편하게 해주실라고 노력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웃으면서 시작하고 웃으면서 끝났고
제가 좀 일찍 도착해서 대기실에 있는데
면접 진행분께서 계속 먹을것을 권해주시는 친절까지..ㅎ
아무튼 상당히 좋은 분위기 같았어요
저 말고도 다른데서 오신 분들 다들 고생하셨어요..
일반직 면접은 좀더 타이트하게 진행했다고 들었는데
연구직은 아마도 연구실적과 경력에서 좌우되는거 같았어요..
또한 전공에 대해....
다음에 또 이와 관련된 것이 있으면 참고하시길..
제일 많이 물어보신거는
"우리 공단이 머하는 곳이며 무슨이유로 당신을 뽑아야 하는가?"
이거였습니다..
펌글출처:취업뽀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