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명사(의존명사)에는 ‘이, 것, 줄, 게, 수, 데, 채, 터, 바, 양, 둥, 만큼, 지, 뿐, 대로, 듯, 만, 차, 판, 등이 있다.
이들은 조사나 어미와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언제나 불완전명사로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관형사형 어미 아래 붙으면 불완전명사이지만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 아래 쓰이면 조사, 서술어-형용사, 동사 아래 쓰이면 어미가 된다. 그밖에 부사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 뿐 - 웃을 뿐이다, 따를 뿐이다(관형사형 + 불완전명사) / 남자뿐이다. 셋뿐이다.(체언 + 조사) /
● 대로 - 아는 대로, 약속한 대로, 심은 대로 거둔다.(관형사형+불완전명사) / 법대로, 약속대로(명사 + 조사)
● 듯 - 잘난 듯이 뽐내다(부사) / 나는 듯이 달려가다(부사) 구름에 달 가듯 한다.
● 만큼 - 볼 만큼, 애쓴 만큼, (관형사형 +불완전명사) 여자도 남자만큼, 일한다.(체언 + 조사)
● 데 - 갈 데 없다. 아픈 데 없니?(관형사형+불완전명사) 가르치는 데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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