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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글방 스크랩 키나발루산 등정기(4,095.2m 말레이시아 동남아최고봉)
돈내코(김정현) 추천 0 조회 184 11.01.18 18:1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키나발루산 등정기(4,095.2m)

 

prolog......세번째로 큰섬 말레이시아 보르네오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될 만큼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다.

노예로 끌려온중국인 남자와 결혼한 원주민 여인이 배를 타고 돈을 벌려고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망부석이 됐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키나발루 산은 동남아시아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울창한 열대림 속에는 우랑우탄 마카크원숭이 몸집이 작은 허니베어등 90여종류의 포유류는 물론

꽃잎 한 장의 크기가 2~3m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꽃 래플레시아 바늘 구멍 크기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난 니들헤드오키드 파리나 곤충을 잡아먹는 꽃 네펜티스 등 진귀한 열대식물들이

살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금빛과 오렌지색으로 물결치는 일몰 정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유럽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 섬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코타 키나발루 일원의 경관을 신이 그린 수채화라 표현한다.

키나발루산은 사자의 성지 죽은자의 영혼이 머무는곳 조상의 산이라 한다고~~

정상까지의 등반은 차로 1,866m 지점까지 올라간 뒤 1박 2일 일정으로 오르는데

현지 전문 가이드 동반이 필수이다.

지난해 백두산 등반에 이어 트레킹이나 여행을 한다는 것은 항상 설레이며 꿈을 꾸는것 같다~

정말 큰 산을 오른다는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서.........

 

언제:2011.1.9(일)~2011.1.14(금)...4박6일

 

1일차:2011.1.9

새벽 5시 30분 오산터미널에 나가니 벌써 방가운 얼굴들이 나와있다.

10분후 오산을 출발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수원 분당 안양에서 함께할 회원(?~)들이 나와 있다~

탑승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에 들러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절대 충동 구매하지 말라는 남편의 말을 되새기며....아이쇼핑 만하곤....

 

탑승후 인천공항의모습~

 

기내에서 얼마전 선물로 받은 인생의 마무리란 법정스님의 책을 읽다보니 말레이시아 상공....

비행기 아래로 지나가는 구름과 그 사이사이로 보이는 섬의 모습은  아름답고...

이 곳 코타 키나발루는  우리 나라와의  시차는 1시간 늦다.

착륙 직전 바라본 이국의  첫 풍경은 파란 바닷가 옆에 들어선 리조트의  건물들이 인상적이다.

국제 공항이라 하지만 조그만 건물과 말레이 항공 몇대뿐....

공항을 빠져나오니 우리를 안내 해줄 가이드가 기다리고.....

 키나발루산 입구까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전용버스 탑승후의 모습들~

탑승후 가이드로 부터 이 곳의 생활상등을 듣고 이 곳에서 하지 말아야할 행동들과 간단한 말레이어등~

 

 

 

4박6일간 가이드 해주신 라이온...

우연일까 오산이 집이고 말레이시아에 산지 6년차....1남1녀의 아빠이며

행복지수가 아주 높은 나라라며 매사 자신감과 긍정적인 면을 느낄수 있었다.

 

이동 도중 키나발루산이 보이는 곳이  있어  기념촬영을 했다.

 

 

 

 

 

 

 

컴컴해질 무렵 공원사무실에 도착하여 다시 봉고버스로 숙소로 향했는데...

우리의 첫 숙박지인 매실라우 리조트.....

안개가 너무 심해 사진이...

 

 

 

 

해물 샤브샤브라 하는데 어딘가 모르게 허전하고~~

국물도 이상하고~~밥은 훅 불면 파편되어 날아갈것 같고~~하여간 배고픈 탓에 억지로 ....

여기에서 알바트로스님 가방에서 나온 고추장과 뱅어포 김가루.... 그리고 소주한잔~~ㅎㅎ

 

경기오산산악회 대원들~

 

 

 

 

 

 블루스카이님과 매홀산악회 대원들~~

 

탕골대장님 친구분들~

 

오산산악회 대원들~

 

2일차:2011.1.10

아침 7시까지 모이라고 하여~어제 보단 음식이 조금 나은지?~

준비해간 햇반에 깻잎에 아침을 나름 든든히 먹고~~

등산 절차를 밟아...우선 등반허가가 나야하고 8명까지는 1명의 가이드가 동반 ..

1명이 산행해도 1명의 가이드가..9명이 산행하면 2명의 가이드가...

우린 24명이니 4명의 가이드가~~한슨과 가족들로 구성되어진 셀파팀과 인사를 나누고...

 

키나발루는 등정 코스가 2개 있는데 우리가 가는 매실라우코스와 우리가 등정후 내려갈 팀포온게이트 코스...

대부분은 팀포온게이트에서 올라와 다시 그곳으로 하산하지만...

우린 올라간 만큼  내려와 다시 올라가는 조금은 길지만 정글과 지루하지 않은 산행을 할수 있었다.

고산이라 셀파의 도움을 많이 받은 산행이였다..

 

 

 

 

 

 

 

 

셀파들이 짐을 날라다주는데 ..저울로 무게를 단다..

1kg당 한화로 4000냥 ....?

 

 

 

 

힘들때 마다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해준 성원님과~

누나 천천히 천천히 하는 셀파 한슨~~ 

 

밤부쉼터에서....풍부한 물로인해 쉼터마다 수도꼭지에선 물이 철철 넘치고 수세식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고~

 

 

 

 

 

 

 

 

 

 

점심을 사과와 찐계란으로 떼우고~

 

 

 

 

 

 

 

 

 

 

 

 

 

 

 

 

식충식물의 대명사인 네펜데스......

 

고산증 증세가 나타나며 힘들어하는 명권님 부부~

 

 

 

 

 

 

오늘의숙박지인 라바란타 산장(3,300m)이 보이니 얼마나 방가운지~~

 

 

 드디어 산장도착....알바트로스님이 방겨주고~  

 

 

산장밑은 구름바다~일몰을 담고.... 

 

 

 

 

 

라바란타 산장은 인종 전시장 같다..사람도 다양하고 말소리도 다양하고~~

물도차고 고소증때문 세수도 하지말라는 탕골대장님...

양말도 신고 모자도 쓰고 잤다는....

무수히 많은 별들을 보며 내일 날씨는 정말 좋을것 같은 예감~~ㅎㅎㅎ

내일 새벽 2시에 일어 날려면 잠을 자야하는데 어찌나 시끄럽던지 ...옆방의 코고는 소리도 들리고~

고산증 때문인지 가슴이 답답하고 잠이 오지는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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